닌텐도의 기능성 게임 시리즈 최신작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가 25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시리즈 최고 인기작인 ‘닌텐도 Wii 스포츠’는 8,290만 장이라는 비디오게임 역사에 남은 판매량을 과시하는 가운데, 판매량 1억 대를 돌파한 닌텐도 스위치에서 해당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닌텐도에서 선보이는 기능성 게임 최신작으로, 각종 스포츠 종목들을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의 모션 인식 기능을 적극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는 볼링, 축구, 검술 대결,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을 예고하고 있으며, 최대 4인 로컬 멀티플레이, 온라인 멀티플레이 대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타이틀이 다양한 스포츠를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인 만큼, 예약 구매자 특전의 구성 역시 단순 타이틀 굿즈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스포츠용품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각각 판매처별 특전이 나눠진 가운데, 이들 구성은 스포츠 타올, 스포츠 물병, 손목 아대, 슬림 트라이탄 보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게임의 출시에 앞서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 시리즈 최고 인기작이 닌텐도 타이틀 역사는 물론 전체 비디오게임 역사에 남은 기록을 세운 전무후무한 히트작이라는 점이다. 지난 2006년 Wii 콘솔을 통해 출시된 ‘Wii 스포츠’가 그 주인공으로, 해당 타이틀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8,29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후속작으로 출시된 ‘Wii 스포츠 리조트’ 역시 3,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Wii 콘솔은 단일 시리즈 두 개의 타이틀만으로 판매량 1억 1,0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현재 Wii 콘솔의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000만 대로, 닌텐도 스위치는 이보다 높은 1억 3,000만 대의 판매고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Wii 스포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만큼, 현재 닌텐도 최고 히트 콘솔 기기로 올라서기 시작한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모양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오는 4월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공식 한국어 자막 및 음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