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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심하고 삐걱거릴 때, 회전근개파열 치료시작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03월 23일 11:30분1,225 읽음
어깨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느낌의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특히 어깨를 움직일 때 더욱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 이는 팔의 회전을 담당하는 네 가지 근육의 파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깨를 쓰기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팔의 회전을 담당하는 네 가지 근육은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을 의미한다. 이 중 하나라도 파열되면 통증이 나타나고, 회전 운동이 어려워지며, 안정성도 떨어지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매우 강한 편으로 압박하는 느낌이 들고 움직일 때나 야간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지속적인 당김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은 물론 근력저하 현상도 나타나 팔에 힘을 쓰기 어려워지는데, 개인에 따라 특정방향으로의 움직임이 더욱 어려워지고 운동 범위도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어깨를 움직일 때 삐걱 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구형 한의학박사(거제 옥포동 청춘한의원)는 “회전근개파열은 무리해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 근막동통증후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다만 오십견 등 다른 질환과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꼭 검사 후 특성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뿐 아니라 원인을 고려해야 하고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노화가 원인인 경우라면 퇴행성 변화로 인한 파열이 이뤄진 것을 의미한다. 교통사고 등 외상이 원인인 경우라면 어깨가 충격을 받은 것이 곧 원인이 된다. 골프, 테니스, 야구 등을 즐긴다면 반복적인 움직임과 압박을 원인으로 보아야 한다.

어깨에 뭉쳐있는 담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의원 측 설명에 따르면 우리 몸 내부에 담음이 쌓이면 신체 전반적으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는데 체내의 기혈이 막히고 수분대사 장애가 나타나면서 어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각각의 원인과 체질에 따라 치료한약 처방 등이 쓰이는데, 예를 들어 담음이 원인이라면 담음을 녹여 배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구형 원장은 “추나요법은 어깨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교정치료다. 어깨와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추나요법은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환자의 체중을 이용하여 밀고 당기면서 세밀하게 조금씩 교정하는 방식이어야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데 적용하는 매선요법은 녹아내리는 매선을 어깨에 주입해 주변의 인대와 근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회전근개파열 발생 시 팔과 어깨에 통증이 극심하며 회전운동이 어려워지고 안정성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무척 어려워질 수 있다.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간단한 움직임도 어려워지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환자는 무리한 어깨 사용을 피해야 하며, 치료도 서두르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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