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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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신기계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한신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7.72% 상승한 6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신기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새 정부의 대표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기계는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압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원전 관련주로 분류됐다. 

원전 관련주는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에너지 공약으로 원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이후 원자력의 발전비중 30%대 유지와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해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 월성 1호기 재가동 검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가 탈석탄과 탈원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이를 대부분 신재생발전으로 대체하려던 것과 비교해 윤 당선인은 원전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며 “원전 관련 업체들은 주가와 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신기계는 국내 1위 업체로 피스톤형, 스크루형의 전 기종에 걸쳐 생산하며 원자력 발전소용 공기압축기를 주요 원전에 공급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최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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