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

인천투데이=박재하 기자 | 인천시가 구직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참여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구직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 갈무리)

‘드림체크카드’는 취약 계층 구직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청년 생활안정과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고, 작년까지 총 1770명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21억8600만원으로 구직청년 640명에게 구직활동비를 매달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달 지급되는 50만원 중 20만원은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최종학교를 졸업한 만19~34세 청년이다. 이중 만19-34세 청년은 가구 중위소득 120%초과~150%인 경우, 만 35세~39세는 50%초과 ~150%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타기관 유사사업 참여 중이거나 주간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금은 면접준비비,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 뿐 아니라 의료비, 생필품, 의류비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 등 자산취득 목적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인천시는 영수증을 첨부해 증빙 후  지급된다.

사업대상은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코로나19 생계 곤란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기간은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3월 31일 오후 5시까지며,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5월 4일 홈페이지에서 최종 선정자가 발표된다.

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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