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혜주 총정리] 원전 관련주 에너토크·한신기계 주가 상승세, 안철수 관련주 강세(사진=국제뉴스DB)
[11일 수혜주 총정리] 원전 관련주 에너토크·한신기계 주가 상승세, 안철수 관련주 강세(사진=국제뉴스DB)

1. 안철수 수혜주

안철수 관련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1일 기준 까뮤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6.48% 상승한 2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랩은 17.21% 상승한 8만 6500원에 써니전자는 13.72% 상승한 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곧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 간 정권 인수 인계 작업도 시작되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곧 구성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은 10년 만이다. 지난 2017년 5월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인수위를 꾸리지 못했다.

인수위는 향후 5년 간의 국정 청사진을 그려낼 새 정부의 핵심 조직이다.

곧 인선에 착수해 정식 출범까지는 대략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법'에 구성과 절차 등이 규정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꾸려진다.

여기에 정부 각 부처의 공무원들이 파견돼 인수 절차가 진행된다.

인수위는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 이후 한 달 내까지 운용될 수 있다.

그동안 차기 정부의 국정 방향과 정부 부처 개편, 내각 인선 등을 결정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합의하며,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사진=국제뉴스DB)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사진=국제뉴스DB)

2. 윤석열 수혜주

윤석열 관련주가 강세다.

11일 기준 노루홀딩스는 5.49% 상승한 1만 2500원에 삼부토건은 5.66% 상승한 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은 6.1% 하락한 9390원에 덕성우는 7.58% 하락한 1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반께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서 "참 뜨겁고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다"며 "이제 경쟁은 끝이 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제 당선인 신분으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을 마무리 짓고 외연을 넓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에너토크 CI)
(사진=에너토크 CI)

3. 원전 수혜주

원전 관련주 주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기준 에너토크는 전 거래일 대비 17.24% 상승한 1만 7000원에 우리기술은 10.67% 상승한 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신기계는 29.84% 상승한 5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KB증권은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의 에너지 정책 공약과 관련해 정책 변화 규모가 원자력 부문이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유틸리티 산업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에 따라 중장기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주요 공약들은 섹터를 볼 수 있는 지침이 된다”며 “기존 정부 정책과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가장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은 원자력 발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의 폐기 및 신규 원전 건설을 강조한 이력이 있다. 

정 연구원은 “가장 큰 차이점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태도로 8차 및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취소됐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즉시 재개하고 원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공약”이라며 “공약에 따르면 기저발전원으로서의 원전도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사이언스 CI
넥스트사이언스 CI

4. 나노젠 나노코박스 수혜주

베트남 나노젠 나노코박스 관련주 주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기준 넥스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1만 5050원에 HLB(에이치엘비)는 1.63% 하락한 3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BL제약은 1.9% 상승한 1만 750원에 HLB생명과학은 1.91% 하락한 1만 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은 나노젠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가 승인을 위한 결정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공시나 뉴스는 없는 상태다. 

베트남 언론 단트리는 "나노코박스 백신은 임상 3단계를 모두 수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베트남 윤리위원회 구성원 대부분은 나노코박스 백신의 효능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나노코박스는 지난해 2월 8일 60명의 지원자에게 1상 임상 시험의 120회 주사를 마쳤다.

연구결과 5mcg, 50mcg, 75mcg의 3가지 주사 용량은 모두 안전성 100%, 면역 효능 90%를 기록했으며 임상 지원자들은 주사 후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주사 부위에 통증과 미열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노젠의 임상3상 중간결과 추가 보고서에 따르면 나노코박스 2회 접종 후 접종자에게서 42~90일 동안 보호율이 86.7%, 120일 이후에는 78.5%, 180일 후 51.6%였다.

특히 중증 진행에 대한 보호는 92%, 사망에 대한 보호는 100%로 집계됐다.

신풍제약 CI
신풍제약 CI

5.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수혜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주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기준 신풍제약은 6.06% 내린 4만 7250원에 일동제약은 4.66% 하락한 4만 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우는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이는 전국 7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임상 3상이 본격 개시됐다는 소식의 영향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 3상 참여자 등록과 투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서울 경희의료원과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과 은평성모병원, 경기 명지병원과 인천세종병원, 세종의 충남대병원으로 투여되는 약물은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S-217622' 약물과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 2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임상 2상 일부와 3상을 분리해 2상 결과를 빠르게 도출하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전 임상에서 후보물질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라맥스는 최근 영국에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3상을 진행 중이다. 

[특징주] 이트론 주가 11% 상승 '러시아 백신에 200억 투자'
(사진=이트론 CI)

6.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11일 기준 이아이디는 247원으로 전일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트론은 1.26% 상승한 322원에 이화전기는 4.26% 상승한 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앱지스는 2.83% 상승한 6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인도 정부는 한 번만 맞는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한 바 있다.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이 인도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시기와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가 지난 2020년 8월 개발한 2회 접종용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인도에서 9번째로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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