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3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03.08 18:17
  • 수정 2022.03.0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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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발표
- 2일 현대차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 개최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
- 2030 중장기 핵심 전략 : EV 187만대 판매 
- 중장기 재무 계획 : 2025년 연결 영업이익률 8%, 2030년 연결 영업이익률 10%
- 중장기 투자 계획 : 2030년까지 95조 5,000억 원 투자(R&D 39조 1,000억 원, 설비투자 43조 6,000억 원, 전략투자 12조 8,000억 원→이 중 전동화 부문에 19조 4,000억 원)

▷ 전망
- 현대차는 2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17종 이상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187만대(미국 53만, 유럽 48만, 국내 29만, 기타 57만)를 판매하겠단 전동화 목표를 공개함.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생산 최적화와 배터리 종합 전략, EV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함
-  현대차는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로 잡은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는 2021년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의미. 이렇게 되면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1년 3% 초반에서 2030년 7%로 높아짐
-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전기차 수요 집중 지역 내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배터리 모듈화 등을 포함한 배터리 종합전략 추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EV 상품성 강화임. 특히 2025년 승용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할 계획임
-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 규모는 2022~2030년 총 95조 5,000억 원임. △R&D 투자 39조1,000억 원 △설비투자(CAPEX) 43조 6,000억 원 △전략투자 12조 8,000억 원이고,  이 중 20%인 19조 4,000억 원을 전동화 부문에 투자할 예정. 재무 목표는 지난해 5.7%였던 연결 영업이익률을 2025년 8%, 2030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함
- 이에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EV 목표 달성을 위한 현지 전기차 공장 건립, 내연 기관 생산 설비·인력의 EV로의 전환, 중국 EV 시장 입지 구축 등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점"이라고 평가함.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전환에 대한 다짐과 결기가 느껴지는 발표였으나, 공장 증설·전환 스케줄, 베터리 조달 전략, 노조 등 이해관계자 협조를 비롯한 구체적인 단기 계획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내용"이라고 말함

□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발표
- 3일 기아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 개최하고 중장기 전동화 사업 전략을 공개
- 2030 중장기 핵심 전략 : 글로벌 400만대 판매, EV 120만대 판매, 전 차량 커넥티드카 제작, PBV 글로벌 1위  
- 중장기 재무 계획 : 2022년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영업이익률 7.8%), 2026년 영업이익 10조 원(영업이익률 8.3%)
- 중장기 투자 계획 : 향후 5년간 28조 원 투자(R&D 12조 원, 경상투자 11조 원, 전략투자 5조 원) 

▷ 전망
- 기아는 3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차를 중심에 둔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힘. 우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400만 대(유럽 63만, 국내 52만, 북미 87만, 인도 22만, 기타 121만)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전기차는 2030년까지 라인업을 14종으로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12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힘
- 또한 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 기아는 2026년에는 선진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고도화된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할 계획임
- 또한 기아는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춘 차량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힘. 기아는 올해 기존 양산 차량을 기반으로 한 파생 PBV 레이 1인승 밴과 택시·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를 출시한 상황임. 기아는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하는 등 2030년에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함
- 기아는 브랜드 위상 제고와 근본적인 사업체질,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중장기 재무실적도 크게 개선하겠다며 2026년 △매출액 12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하고 시가총액 100조 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함. 이에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 환경 변수에도 올해 성과 목표 달성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전기차 수익성 강화 전략과 목적기반 차량(PBV) 차별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 향상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성 강화와 주주가치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함
 

□ 러시아 금융제재, 8조 원 선박 수주한 국내 조선사 비상
- 러시아에서 약 8조 원 규모 선박 수주한 국내 조선사들,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배제에 따라 어려움 겪을 것으로 예상됨

▷ 전망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스위프트에서 퇴출됐고,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의 거래도 제한됨. 스위프트는 현지시간 2일 성명을 내 "오는 12일부터 러시아 은행 7곳 등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타깃은 크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방크로시야, 소브콤방크, VEB, VTB 등 러시아 은행 7곳임
-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주 대금을 받는 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됨.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2020년 이후 러시아에서 수주한 선박 규모(계약 당시 기준)는 총 7조 7,800억 원. 조선업계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선박 대금 회수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음
- 다만 EU의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는 기회 요인이란 의견이 나옴.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 국가들이 대체 수입국을 발굴하면 LNG운반선 건조가 늘어, 수주량도 확대될 것이라는 것.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선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LNG선 수요 강세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입장이다. LNG선 시장에서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는 절대 강자이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증산을 위해 유럽 북해 지역을 비롯한 주요 해양 유전·가스전 지역의 개발이 필요하다. 해양 유전·가스전 개발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조선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힘

□ 한국조선해양, 선박 9척 수주
- LNG 운반선 : 4,280억 원 규모 20만㎥급 3척(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
- 컨테이너선 : 6,970억 원 8,000TEU 6척(2024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
- 발주처 :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 전망
- 한국조선해양,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로부터 20만㎥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했다고 3일 발표함. 이는 총 1조 5,600억 원 규모임. LNG 운반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차례로 인도 예정임. 컨테이너선 6척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 예정임.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54척, 61억 4,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 4,000만달러)의 35%를 달성함
 

□ 3월 1주(2/26~3/4) 중국 철강시장 가격(톤당)
- 중국 열연 5.162위안(전주 대비 +4.5%)
- 중국 철근 4,922위안(전주 대비 +1.6%)

▷ 전망
- 중국 철강시장은 중국 2월 제조업 PMI가 50대를 회복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자,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도 높아짐. 선물가격이 반등했고 유통가격도 열연을 중심으로 상승함. 또한 러시아의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어 중국 철강시황도 높아질 전망임

□ 포스코, 철강사업에 역량 집중
-  포스코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3일 밝힘

▷ 전망
- 포스코의 철강부문장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2일 경북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지속 가능한 100년 철강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함. 이어 김학동 부회장은 "수소 수요확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힘
- 또한 이날 함께 열린 창립총회에서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함. 사외이사는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민호 前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 사내이사로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선임함. 비상무이사로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사장)을 선임함.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부회장이 맡음
- 한편 포스코그룹도 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음. 이날 1968년 설립 이후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제2의 창업'을 선언함.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철강을 넘어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임. 포스코홀딩스 출범으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의 자회사가 운영되는 형태가 됨
 

□ 고용노동부, 2명 추락사 현대엘리베이터 기획 감독
-  고용노동부가 경기 성남시 판교 승강기 설치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고 관련해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및 전국 시공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힘 

▷ 전망
- 지난 2월 8일 판교 제2테크노벨리 업무·연구시설 신축 현장에서 승강기를 설치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해 숨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대엘리베이터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8건임. 이번 감독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비롯해 전국 시공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유사 사고 예방, 본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함.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는 제조·설치·유지관리 등 전사적 차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짐.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승강기 추락사 사고현장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의 전국 13개 시공현장 중 6개소에 대한 감독을 실시한 바 있음

□ 현대건설기계·한국구보다 굴착기 2,734대 리콜
- 국토교통부, 현대건설기계와 한국구보다가 제작하거나 수입해서 판매한 굴착기 등 건설기계 2종 2,73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2일 밝힘 

▷ 전망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가 제작·판매한 굴착기(HW145) 2,062대는 굴착기 하부 프레임과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풀려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해당 건설기계는 3월 4일부터 현대건설기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점검 후 교체 등의 조처를 받을 수 있음. 한국구보다가 수입·판매한 굴착기(U-20-5S) 672대는 무한궤도 바퀴 폭이 240㎜로, 형식승인 제원(250㎜)과 달라 리콜을 진행함. 해당 차량은 3월 28일부터 한국구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음. 각 제작사는 결함시정과 관련해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을 알릴 예정임. 결함시정 전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음

□ 현대건설기계,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500여 대 수주
- 현대건설기계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 역에서 500여 대의 건설장비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밝힘

▷ 전망
-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소속 현대건설기계는 남반구 최대 렌털업체 중 하나인 '포터'로부터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수주했다고 1일 발표함. 해당 장비들은 올해 말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임.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에도 인도차이나반도에서 HX220S 모델 등 22톤급 굴착기 320대 수주계약도 체결함. HX220S는 현대건설기계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20톤급 굴착기 보급형 모델로, 이 장비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인도돼 현지 광산과 건설 현장에 투입될 예정임.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2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판매실적을 달성함. 현대건설기계 측은 “이들 지역의 성장률을 분석해 영업망을 재정비한 결과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석탄 채굴을 위한 건설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판매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함
 

□ 2월 반도체 가격
- PC DRAM(DDR4 8GB) : $3.41(전월 대비 0%)
- 서버 DRAM(32GB RDIMM) : $139(전월 대비 -0.71%)
-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 $4.81(전월 대비 0%) 

▷ 전망
- 28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41달러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함.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PC용 D램 가격도 2분기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서버용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트랜스포스는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 올해 2분기에도 서버용 D램 고정가격이 0~5% 추가 사락할 것으로 분석함. 낸드플래시는 4.81달러로 지난달과 가격이 같았음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13대 협회장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최근 서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임
- 곽노정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대응 등 산업 위기대응력 제고, 반도체인재양성 확대,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장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함. 또한 올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에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함
 

□ 갤럭시 S22 ‘GOS’ 작동 논란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에 고사양 게임 실행 시 성능을 떨어뜨려 발열을 제어하는 게임 옵티마이징(GOS)을 강제 작동했단 논란이 불거짐
 
▷ 전망
- 이번에 문제가 된 GOS는 고사양 게임이 스마트폰에서 작동될 때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발열과 전력 소모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그래픽과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리는 일종의 안전장치임. 이 기능은 이전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적용됐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에 ‘원(One) UI 4.0’ 업데이트를 하면서 GOS를 우회할 수 없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됨. 또한 이번엔 GOS가 실행될 겨우 성능 저하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컸다는 점도 지적됨. 이에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 S22의 GOS 기능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로 했다고 밝힘. 
- 한편 해외 전자기기 성능 측정 전문사이트인 긱벤치는 4일(현지시간) GOS 강제 작동 논란이 불거진 갤럭시 S22를 포함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4종(S22·S21·S20·S10)을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함. 긱벤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GOS를 작동시키면 CPU 핵심요소인 싱글코어, 멀티코어 성능이 각각 53.9%, 64.2%로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도 공개함 

□ KAIST, 퀀텀닷 패턴 커피링 제어기술 개발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형수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퀀텀닷의 패터닝(형태화)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힘

▷ 전망
- KAIST에 따르면 김형수 교수팀은 디스플레이 소자 핵심 물질인 퀀텀닷의 마름 자국을 패턴 형태에 상관없이 균일하게 패터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함. 퀀텀닷은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음. 이를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패터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양산성이나 해상도의, 그리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피링 현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음. 이번 연구에서는 퀀텀닷 패턴의 기하학적 형태와 무관하게 커피링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 김형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 활용하면 적녹청 퀀텀닷 패턴을 물리-화학적 복잡한 공정 없이 높은 효율의 차세대 QLED 디스플레이 구현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함

*커피링 현상 : 커피가 담긴 컵을 책상 위에 뒀다가 뗐을 때, 커피 자국은 가장자리에 집중돼 링 형태의 띤다. 이처럼 커피링 현상이란 용액을 기판 위에 떨어 뜨렸을 때 용매 방울이 고체 표면 위에서 마르면서 물방울 표면의 상대적 불균일 증발률로 인해 디스플레이 공정시 균일한 표면 처리가 불가능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 파주 LG디스플레이 감전 사고로 노동자 4명 부상
- 3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P9공장에서 감전사고로 노동자 4명이 다침

▷ 전망
- 감전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LS전선 소속으로 새로운 생산라인 확장 공사를 하던 중 고압 케이블이 지나가는 배선통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남. 이번 사고는 노동자 4명이 화상을 입은 만큼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산업재해, 즉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음. 지난해 1월 13일에는 파주 LG디스플레이 P8 공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바 있음
 

□ 주간 국제 유가 동향(2/28~3/4)
- Brent(브렌트유) $109.49/bbl (전주 대비 +$12.27)
- WTI(서부텍사스유) $106.62/bbl (전주 대비 +$14.41)
- Dubai(두바이유 )$106.22/bbl (전주 대비 +$11.05)
- Oman(오만유) $106.37/bbl (전주 대비 +$10.74)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 4일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2022년 3월 1주 주간 국제유가동향’ 발표. 3월 1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가격 모두 상승세를 기록함. 이 외에 OPEC+가 추가 증산 없이 4월에도 4만b/d 증산 합의, 미 원유 재고 감소,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 등이 우가 상승 요인으로 꼽힘. 이란 핵 협상 타결 임박 소식,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