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1.12 16:52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모아텍, 뉴인텍, 현우산업, 대성파인텍, 일지테크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장 대비 6000원(29.78%) 오른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사노피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애플사의 실무진이 전기차 '애플카'의 부품 공급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방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모아텍은 전장보다 2550원(29.65%) 뛴 1만1150원에 장을 끝냈다. 모아텍은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형정밀모터인 STEPPING MOTOR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자동차 부품 관련주로 분류됐다.

현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70원(29.96%) 상승한 6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우산업은 애플카 관련주로, LG전자·LG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대성파인텍은 전 거래일보다 605원(29.88%) 오른 2630원에 장을 마쳤다. 마그나·브로제·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업체를 통해 폭스바겐·BMW·GM·닛산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어 주가가 급등했다.

뉴인텍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급등한 48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인텍은 800볼트 충전 시스템용 커패시터(축전지)를 미국과 독일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뉴인텍은 이달부터 굴지의 미국 완성차 업체에 커패시터를 공급하고, 독일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하기 위해 2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지테크는 전일 대비 990(29.91%) 상승한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차체부품을 생산해온 기업으로, 완성차 업체의 차량구상 단계부터 참여하여 제품 설계·금형제작·치공구의 설계제작 그리고 제품 제조 및 A/S 등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