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기를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기를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기를 대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 운동이자, 아기와 부모의 친교를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장려하는 사업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아기에게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가 5개 자치구(공공도서관)에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태어나는 모든 아기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주소지가 대전인 2022년 태어나는 모든 아기며, 출생신고 시 출생신고 기관에 비치된 책꾸러미 신청서를 작성해 출생신고서와 함께 출생신고기관(행정복지센터, 구청민원실, 온라인 출생 신고 대상 의료기관 산부인과(여성병원)에 제출하면 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방,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부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로 책꾸러미를 신청한 순서대로 지역구 공공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신생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후 아기 엄마들이 외부 출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집에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그림책은 택배로 배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문화예술정책과나 동구 가오도서관, 중구 문화체육과․한밭도서관, 서구 어린이도서관, 유성구 진잠도서관, 대덕구 송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0년 한 해 동안 대전시에서 태어난 아이는 총 75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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