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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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니콘 기업 바이트댄스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숏폼)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이 올해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한 인터넷 사이트 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터넷 트래픽을 추적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회사 클라우드플레이어(Cloudflare)를 인용해 틱톡은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인터넷 사이트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위였던 알파벳(Alphabet) 산하의 구글을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소셜미디어인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틱톡은 중국 회사인 바이트댄스(字节跳动)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musical.ly과 정식 통합됐다. 또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틱톡의 인기는 최근 몇 년간 지수적으로 늘었으며 올해 7월 조사기관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 다운로드 수가 30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알파벳 산하의 구글은 올해 2위를 차지했다. 검색부터, 지도, 번역을 비롯해 온갖 편리한 기능을 지난 구글은 그동안 항상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 클라우드플레어 조사에서는 2위로 떨어졌다.

그 뒤를 메타플랫폼스의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산하 유튜브, 트위터, 메타의 메신저 앱 왓츠앱이 차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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