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배우 김고은이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 출연을 확정했다.

23일 tvN 측은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고은은 '작은 아씨들'에서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 역을 맡았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라면서 일찌감치 '돈이 곧 보호자'란 사실을 깨닫는 캐릭터다.

김고은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둘째 오인경 역은 남지현이 맡아 연기한다. 명민하고 사명감 투철한 보도국 기자인 오인경은 늘 가난했지만 돈 때문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남지현이 새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모았다.

영화 '벌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지후는 두 언니의 사랑이 버거운 셋째 오인혜로 분한다. 오인혜는 가난한 형편 탓에 좋은 물감 한 번 써본 적 없지만 타고난 그림 실력으로 명문 예고에 진학한 인물이다.

'작은 아씨들'은 영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와 드라마 '마더' 등의 정서경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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