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태진 기자] 내달 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유효기간이 지나면 QR 스캔 시 경고음이 나온다. 유효한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관리자가 접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경과일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통신사의 패스 앱을 통해 음성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했을 때 유효기간에만 `접종 완료자`라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경고음이 나온다. 현재는 쿠브 앱에만 코로나19 접종 만료 일자가 안내되고 있다.
방대본은 향후 개별 대상자들에게 2차 접종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의 14일 전과 7일 전, 하루 전 등 세 차례에 걸쳐 잔여 유효기간과 3차 접종 방법을 국민비서를 통해 안내한다.
또 종이 예방접종 증명서나 예방접종 스티커에는 별도의 유효기간 표시가 없으나 유효한 2차 접종일이 언제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일 확인 건과 관련해 민간 플랫폼사와 협의하고 있다"라며 "접종 유효기간이 잘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경과일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통신사의 패스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태진 기자 memory44444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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