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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군기관도 조언 얻는 방산전문가, 연구개발 독려 [2022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2-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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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김지찬은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다.

방위산업 현장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방산맨으로 민수분야로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1959년 3월20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다.

광성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LIG넥스원의 전신인 금성정밀공업에 입사해 사업관리와 개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넥스원퓨처(현 LIG넥스원) 방공유도사업부장 이사와 LIG넥스원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업개발본부장 전무를 지냈다.

LIG넥스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업총괄을 맡아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책임졌다.

LIG넥스원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를 크게 늘리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연구개발을 강조한다. LIG넥스원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활동의 공과


△세계 방산업체 순위 상승
LIG넥스원은 2021년 12월6일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20년 세계 방산업체 무기판매 매출순위’에서 73위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순위가 7계단 올랐다.

LIG넥스원은 2020년 무기 판매매출이 13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9% 늘었다.

앞서 LIG넥스원은 2007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세계 방산업체 무기판매 매출순위'에서 처음 글로벌 100대 기업 안에 들었다. 그 뒤 매년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명단에서 2015년 61위에 올랐고 2016년 64위, 2017년 68위, 2018년 74위, 2019년 80위로 조금씩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2021년 발표에서 5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방산업체 가운데 LIG넥스원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0대 방산업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63위를 보였다. 2020년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단계 올랐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단계 내렸다.

글로벌 방산업체 매출 1위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차지했다. 록히드마틴은 2020년 582억1천만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9% 늘었다.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LIG넥스원 실적.
△수주 확대
김지찬은 미래 매출 기반인 수주잔고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6조756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분기보다 17% 늘었다.

LIG넥스원은 연말 신규수주가 몰리는 방위산업 특성상 2021년 말 수주잔고가 8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들어 12월 중순까지 3040억 원 규모의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2146억 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 1639억 원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 등 굵직한 사업들을 다수 따냈다.

LIG넥스원은 2019년 말 사상 처음으로 수주잔고 6조 원을 넘긴 데 이어 2020년 말에는 수주잔고 7조3천억 원을 보유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넘겼다.

△ESG경영 강화
김지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레벨8’을 받았다.

생산성경영시스템(PMS·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제도는 기업 경영시스템의 역량 수준을 진단해 기업의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산업발전법 제30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3년 처음 레벨7 인증을 받았고 2016년 최고레벨인 7+를 땄다. 2018년 갱신 심사에서 최고레벨인 7+을 유지했고 이번 심사에서 레벨8을 받았다.

2021년 7월22일 이사회를 통해서는 ESG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새로 설립했다.

LIG넥스원 ESG위원회는 이사회 내 설치되며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정기위원회(반기)와 임시위원회(수시)를 통해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 전반을 점검한다.

LIG넥스원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CSR(사회공헌)전담조직 출범, 국제 환경 안전경영규격에 맞는 시스템인증 획득 등에 더해 ESG위원회 출범으로 ESG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8월 신한은행과 ESG 경영실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맺었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업체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및 품질 개선 지원, 기술개발 등 ESG경영에 꼭 필요한 분야에 이자보전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LIG넥스원이 조성하는 펀드와 연계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과 상생협력활동 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김지찬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초 신년간담회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 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도 강화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M) 천궁II 사업
LIG넥스원은 2021년 11월18일 아랍에미리트와 천궁II 수출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11월16일 트위터를 통해 “방어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체계 M-SAM(천궁I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사업규모를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 원)’이라고 밝히면서 LIG넥스원는 주가가 크게 뛰는 등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가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며 “국가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총집결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찬은 협상단을 꾸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했으며 LIG넥스원 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 등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늦어도 2022년 1분기 안에는 아랍에미리트 천궁II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 과정에서 2조 원 가량의 일감을 확보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2021년 8월18일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진행된 천궁II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국내 개발 무기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는지 확인하는 양산 전 마지막 시험단계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세계적으로 일부 방산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최첨단 유도무기로 여겨진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김지찬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민수 확대의 핵심사업으로 삼고 본격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2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업체로 꼽힌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을 맡아 진행하는 민수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 동안 3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35년까지 우주에 정지궤도 3기, 경사궤도 5기 등 모두 8기의 위성을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LIG넥스원은 위성시스템과 이를 뒷받침할 지상시스템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SAR) 개발을 시작했고 2021년 현재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쓰면 기존 GPS보다 정밀하고 고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김지찬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2021년 누구보다 바삐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찬은 2021년 3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가안보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조속한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2021년 8월에는 대전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전략 보고’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에게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2021년 10월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아덱스(ADEX) 2021에서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제일 앞에 내세워 사업 비전을 알렸다. 2021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은 현재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이 없어 미국시스템(GPS)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미국 GPS 제공이 중단되는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용 중인 휴대폰, 내비게이션, 금융거래 등이 일시에 멈추는 혼란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미국 GPS, 러시아 GLONASS 같은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이미 독자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했거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이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면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된다.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0월2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아덱스2021' LIG넥스원 전시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 LIG넥스원 >
△해외사업 확대
김지찬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1년 들어 글로벌 주요 방산전시회에 전략적으로 참가하며 해외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EXPO DEFENSA 2021’에 참가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를 비롯해 최첨단 방공망체계와 수상·수중 유도무기, 탐색레이더, 전투체계 등 수출 전략제품군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중남미의 대표적 군사강국인 콜롬비아가 무기체계 노후화, 주변국과 긴장 고조 등으로 자체 방산역량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보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김지찬은 “LIG넥스원은 한국과 콜롬비아 사이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중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방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8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미국 최대규모 해양분야 방위산업박람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2021’에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함께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소개하고 미국 해군의 무인수상정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레이시온은 1922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로 미사일, 레이다 등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에는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LIG넥스원은 레이시온과 공동 프로모션과 기술협력 등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IG넥스원과 레이시온이 미국 해군에 소개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은 국산 유도무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프로그램을 통과해 성능을 입증 받았다.

미국 해외비교시험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평가하는 미국 국방부 프로그램인데 국산 유도무기 가운데 평가대상에 선정된 것은 비궁이 유일하다.

LIG넥스원은 2021년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 2021(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당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으로 불리는 천궁II를 주력제품으로 전시했는데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에 천궁II를 수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실적 정상화
LIG넥스원은 202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492억 원, 영업이익 771억 원을 올렸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0% 늘었다.

LIG넥스원은 대형 양산사업 본격화로 매출이 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일부 양산사업의 원가율 감소, 손실 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증권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같은 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열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발표 이후 LIG넥스원이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50억 원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2020년보다 80%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이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다시 연다면 이전에 누렸던 전성기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LIG넥스원은 2015년에 영업이익 1122억 원을 낸 뒤 방산비리 의혹에 휘말리고 대규모 개발사업 손실충당금을 인식하는 등 경영난에 따라 영업이익이 2017년 31억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LIG넥스원은 2022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흐름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잔고 역시 계속 늘어나며 LIG넥스원의 실적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말 7조5천억~8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보다 많게는 10%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수주잔고가 2017년 말 3조8천억 원, 2018년 말 5조7천억 원, 2019년 말 6조2천억 원, 2020년 말 7조3천억 원 등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아덱스2021 참가
LIG넥스원은 2021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래기술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아덱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산분야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민수와 국방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민수분야 사업 확장을 위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드론, 근력증강로봇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사업은 2022년부터 2035년까지 모두 8기의 위성을 띄워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LIG넥스원가 핵심 개발업체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현재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SAR),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김지찬은 전시회 기간 LIG넥스원 부스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항공우주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주관기관 및 협력업체와 긴밀한 공조 아래 반드시 우리만의 고유한 위성항법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은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개발 이후 화물용뿐 아니라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개인비행체(PAV) 분야까지 진출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도 알렸다.

△산학협력 강화
김지찬은 미래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10월27일 연세대학교와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는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한다.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는 미래 국방기술의 핵심분야로 높은 관심을 받는 레이저 구동장치, 신소재 등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2021년 8월25일에는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AI 미래 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IG넥스원과 경북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분야인 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기술자료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을 포함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지역인재 지원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2021년 7월8일에는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와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IG넥스원과 금오공과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미래기술 분야에서 △공동과제 참여 △공공·민수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팩토리 기술정보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국방분야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3D(3차원)프린팅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해 5월에는 육군3사관학교와 ‘미래 국방기술분야 협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2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지찬은 같은 해 1월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직접 '인공위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LIG넥스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초소형과 소형급 인공위성 공동연구개발, 인력교류 등 인공위성과 관련한 전반적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앞서 김지찬은 2020년 10월에는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총장과 만나 ‘차세대 국방R&D(연구개발)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맺했다.

LIG넥스원과 포항공대는 협약에 따라 센서 및 탐지분야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테라헤르츠(Thz)를 비롯해 무인감시정찰, 무인체계, 개인전투체계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김지찬은 당시 “LIG넥스원은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공대와 협력이 미래 국방연구개발 역량 확보를 향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력체계의 첨단화와 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 연구개발분야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와 고도화에 따라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김지찬은 미래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10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미래 신기술 기반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2021년 3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착용로봇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2020년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방 연구개발분야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2020년 8월 한국전자파학회와 ‘전자파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각각 맺었다.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10월22일 경기 성남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과 '차세대 국방R&D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 >
△호크 유도탄 창정비사업 마쳐
LIG넥스원은 2021년 7월 말 호크 유도탄 정비에 필요한 관급장비를 군에 반납하며 호크 유도탄 창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창정비는 전력화한 장비를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부품단위까지 세부적으로 검사하고 수리해 최초 출고 때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최상위 정비를 말한다.

호크 무기체계는 저고도와 중고도로 침투하는 적기로부터 주요 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유도무기시스템이다. 한국군에서는 1964년 처음 도입된 뒤 여러 차례 성능개량을 거쳐 최근까지 운용됐다.

LIG넥스원은 1982년 주한미군이 운용한던 전용설비를 인수하며 호크 유도탄 정비역량을 확보해 본격적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2019년까지 모두 7401발의 호크 유도탄 창정비를 진행했다.

김지찬은 “미국산 미사일의 창정비 경험은 첨단 국산무기 개발로 이어졌다”며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 생경했던 유도미사일의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배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K방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군은 1970년대 미국에서 도입한 방공 유도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안정적 전력운용 및 유지보수를 위한 창정비 역량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1976년 미국산 방공 유도무기의 창정비를 목적으로 LIG넥스원(당시 금성정밀공업)이 출범했고 이후 유도미사일 ‘나이키 허큘리스’와 ‘호크 무기체계’ 등 방공 유도무기체계의 창정비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수십 년 동안 정밀 유도무기의 창정비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 정밀 유도무기 창정비 경험은 향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을 비롯한 첨단 국산무기 개발로 이어졌다.

△자사주 지급
LIG넥스원은 2021년 5월27일과 28일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3만 주(1.5%) 가운데 12만4360주(0.57%)를 직원들에게 격려금으로 나눠줬다.

1주당 처분 가액은 4만5716원으로 56억8500만 원 규모다.

LIG넥스원은 2021년 4월22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직원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는데 당시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회사의 지속성장에 함께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격려금 지급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규모가 20만5640주(0.93%)로 줄었다.

LIG넥스원은 코로나19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2020년 2월21일부터 3월24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33만 주를 매입했다. 1주당 평균 취득단가는 2만5878원으로 자사주 매입에 모두 85억1천만 원을 썼다.

LIG넥스원은 애초 자사주를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는데 당시 주식 매입으로 자사주 1.5%(33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대표이사 연임
김지찬는 2021년 3월29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로 연임을 확정했다.

LIG넥스원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지찬의 사내이사 재선임 내용이 담긴 ‘이사 선임의 건’ 안건을 의결했다.

LIG넥스원은 추천사유에서 “김지찬은 LIG넥스원에 30년 이상 근무해 방산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 등 다양한 방위산업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LIG넥스원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지찬은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찬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성장, 수익, 기술, 안정을 경영방침을 삼고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 분야에서의 기술우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날 주총에서 이수영 LIG넥스원 코퍼레이트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최용준 LIG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노와이어리스 인수
LIG넥스원은 2020년 11월9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31억 원을 투자해 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16.55%를 인수했다.

LIG넥스원은 “민수사업 확장을 위한 이노와이어리스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애초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4.45%를 보유했는데 추가 지분 인수로 지분율이 21%까지 늘어 이노와이어리스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00년 설립된 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무선통신망 장비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LIG넥스원은 2년 전부터 이노와이어리스를 눈여겨 봤다.

LIG넥스원은 2018년 ‘KCGI-헬리오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PEF)’와 이노와이어리스를 향한 공동투자를 진행해 2년 뒤 합자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주식매수 청구권(call option)을 확보했고 이를 행사해 추가 지분을 인수했다.

LIG넥스원은 이노와이어리스를 인수해 국방과 민수사업 융합의 시너지를 만들고 민수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
김지찬은 2020년 9월 LIG넥스원 주식 1천 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3만1750원으로 주식 매입에 3175만 원을 썼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김지찬이 보유한 LIG넥스원 주식은 4215주에서 5215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2%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김지찬은 2020년 3월 말에도 LIG넥스원 주식 1795주를 장내 매수했다.

1주당 매입가격은 1만9399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3482만 원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반적으로 증시가 하락한 상황에서 주가 방어와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김지찬은 당시 주식 매입으로 보유 지분이 보통주 기준 기존 2420주에서 4215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기존 0.01%에서 0.02%로 0.01%포인트 높아졌다.

△유도무기 ‘비궁’ 미국 국방부 성능 공인받아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유도로켓 ‘비궁’이 2020년 5월 미국 국방부로부터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비궁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시험(FCT)을 통과했다. 해외비교시험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장비 및 기술을 평가하는 미국 국방부 프로그램이다.

비궁의 해외비교시험은 2019년 10월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미국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아래 실시됐다. 비궁은 미국 측이 제시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에서 10발을 모두 명중해 성능을 입증했다.

비궁은 해상 이동표적에 대응하고자 국방과학연구소가 LIG넥스원과 함께 2016년에 개발을 마친 유도로켓이다. 차량탑재 방식을 적용해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량 자체에 표적탐지와 발사통제장치를 갖춰 단독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
김지찬은 2020년 1월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무식을 열고 방위산업을 통한 보국을 다짐했다.

김지찬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헌화한 뒤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을 찾아 자주국방의 결의를 다졌다.

김지찬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오늘을 지키고 평화로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지찬은 매년 초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애국 시무식을 열고 있다.

LIG넥스원은 2004년 이후 매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2010년 국내 방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묘역 정화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제4묘역과 자매결연, 2018년에는 국립영천호국원과 6·25 참전군인들이 안장된 11·12묘역 가꾸기 업무협약을 맺는 등 묘역 정화활동 범위를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기업설명회 다시 참여
LIG넥스원은 2019년 8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신한금융투자의 후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와 함께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단독설명회는 아니지만 LIG넥스원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행사로 평가됐다.

LIG넥스원이 국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2년 만에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로 김지찬이 대표에 오른 뒤 처음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LIG넥스원이 기업설명회를 다시 진행할 정도로 실적 증가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해석됐다.

LIG넥스원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41억 원, 순이익 45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영업이익이 8배가량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LIG넥스원은 2017년 대규모 지체상금(국가계약에서 납품기한 등을 맞추지 못하면 내는 일종의 벌금) 등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31억 원, 순손실 94억 원을 냈다.

LIG넥스원은 이후 지속해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도 매분기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기업들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현재 상황과 미래 성장성 등을 공유함으로써 즉각적 투자 혹은 잠재적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8월12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에 열린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은탑산업훈장 받아
김지찬은 2019년 8월12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지찬은 1987년 LIG넥스원에 입사해 30년 넘게 방산업계에서 일하며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다수 무기체계의 개발과 양산을 수행해 국가 방위력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 10월에는 한국품질경영학회로부터 ‘2018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998년부터 매년 국내 산업발전과 품질경영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지찬은 개인상뿐 아니라 LIG넥스원 차원의 상도 다수 받았다.

LIG넥스원은 2020년 1월 국방부의 ‘2019 보안감사 우수업체 표창 수여식’에서 방위산업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보안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19년 8월에는 연구개발 분야의 역량평가 국제기준인 '씨엠엠아이(CMMI)'의 최고 단계인 레벨5를 받았다.

씨엠엠아이(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와 미국 산업계가 함께 개발한 연구개발 조직의 성숙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레벨5는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일정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 조직에게 주어지는 등급으로 세계 인증기업 가운데 약 9%만이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 대표이사 선임
LIG넥스원은 2018년 3월6일 경기도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지찬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후보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미래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후보는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전자전 등 다양한 첨단 국산무기 개발·양산현장에서 오랜 기간 잔뼈가 굵어 LIG넥스원과 방산업계는 물론 군 관련 기관에서도 방산 전문가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찬은 2018년 3월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올랐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대표이사 선임과 동시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찬은 LIG넥스원의 실적 회복을 이끌 소방수로 여겨지기도 했다.

당시 LIG넥스원은 장거리 레이더사업 중단에 따른 대규모 개발 손실충당금을 인식하며 순손실을 내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었다.

전임인 권희원 대표가 임기를 많이 남긴 상황에서 교체되며 ‘깜짝인사’로 여겨지기도 했다. 권희원 사장은 2016년 말 LIG넥스원 대표에 올라 1년 조금 넘게 LIG넥스원을 이끌었다.

권희원 대표는 당시 건강을 이유로 자문역으로 물러났는데 시장에서는 실적 부진에 따른 대표 교체로 바라봤다.

△LIG넥스원이 걸어온 길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된 금성정밀공업을 모태로 하는 방산업체다.

애초 LG그룹 소속이었다가 LIG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뒤 2004년 넥스원퓨처로 새 출발했고 2007년 LIG넥스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1976년 미국산 방공 유도무기의 창정비를 시작으로 현재는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양산하는 종합 방산업체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 확보에 힘을 싣는 동시에 민수 진출을 통해 외형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LIG그룹은 LG화재보험(옛 LIG손해보험)를 핵심 계열사로 두고 보험업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2016년 LIG손해보험을 KB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하는 방산사업을 핵심사업으로 두고 있다.

LIG는 애초 ‘리딩 인슈어런스 그룹(Leading Insurance Group)’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으나 LIG손해보험 매각 이후 ‘리딩 이노베이션 그룹(Leading Innovation Group)’으로 뜻을 바꿨다.

LIG넥스원 최대주주는 LIG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LIG로 지분 46.36%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를 포함하는 특수관계인 지분은 47.05%에 이른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3월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LIG넥스원의 미래 우주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LIG넥스원 >
김지찬은 LIG넥스원 민수사업 확대의 기반을 놓는 일이 핵심과제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2022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민수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을 맡아 진행하는 민수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5년까지 국비 3조7천억 원이 투입된다.

2021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2년 착수를 앞두고 있는데 2021년 10월 발사된 누리호 개발에 11년 동안 2조 원이 투입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규모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LIG넥스원이 준비하고 있는 다른 민수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LIG넥스원은 2020년 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를 인수하고 2021년 자율주행업체 포티투닷과 협력하는 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외에도 통신과 자율주행, 드론 등 민수 쪽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영역에서 핵심 인프라로 쓰일 것으로 예상돼 직간접적으로 LIG넥스원의 민수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사업은 LIG넥스원의 인공위성분야 경쟁력을 높여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 새로운 위성사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민수사업 확대는 LIG넥스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LIG넥스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그룹, 현대로템 등 일찌감치 민수사업에 진출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올리고 있는 다른 방산업체와 달리 방산전문업체 외길을 걸었다.

방산사업은 국가사업이라는 특성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김지찬이 민수사업을 확대하는 일은 LIG넥스원뿐 아니라 LIG그룹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재계에서는 구본상 LIG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LIG넥스원의 민수사업을 적극 키울 것으로 바라본다.

LIG그룹은 LIG손해보험, LIG건설 등을 잃은 뒤 현재 LIG넥스원에 사실상 그룹 전체 실적을 의존하고 있다. 그룹 재건을 위해서는 LIG넥스원의 빠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민수사업이 필요하다.

구본상 회장은 20215년 5월 LIG넥스원 미등기임원을 맡으며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구 회장은 애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제한 제재가 2021년 10월까지였는데 법무부의 취업승인을 받아 복귀시기를 앞당겼다.

구 회장은 과거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2012년 10월 구속돼 2016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구 회장은 당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는데 특경가법은 징역형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 동안 특정업체의 취업을 제한한다.

방산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는 일도 김지찬의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LIG넥스원은 2021년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6년 만에 다시 여는 데 이어 2022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거 충당금이나 지체상금(국가계약에서 납품기한 등을 맞추지 못하면 내는 일종의 벌금) 등 1회성비용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경험이 있는 만큼 수익성 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해외사업 확대도 김지찬이 이끌어야 하는 주요 과제로 여겨진다.

해외사업은 국내 군수사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출 확대는 LIG넥스원의 실적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본상 회장 역시 경영복귀 이후 LIG넥스원 오너로서 특히 해외수주 확대에 힘을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찬은 2021년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성장, 수익, 기술, 안정을 경영방침으로 세웠다”며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분야에서 기술우위를 높여 지속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첨단 기술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김지찬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LIG넥스원 전 임직원은 기업 비전을 가슴에 품고 K-방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열린 사고와 자신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와 상생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4월27일 판교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리버스 멘토링' 모임에서 임직원과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고 있다. < LIG넥스원 >
LIG넥스원이 경영난을 겪을 때 대표를 맡아 실적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주잔고를 크게 늘리며 미래 실적 확대 기반을 단단히 했다.

구본상 회장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김지찬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방산기업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방산맨이다.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전자전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국산무기의 개발·양산현장에서 오래 근무해 군 관련 기관에서도 조언을 구하는 방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연구개발을 강조한다. 매년 ‘기술 페스티벌’ ‘올해의 넥스원인(人)상’ ‘대표이사 표창’ 등을 통해 임직원의 연구개발을 독려한다.

LIG넥스원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업무에서 선임 연구원 등을 맡았다. 방공유도사업부장과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2013년 1월 회사 차원에서 진행한 금연운동에 참여해 금연에 성공한 뒤 금연 포상금을 모두 기부했다.

사건사고
△군 정찰위성 확보사업 탈락
LIG넥스원은 2018년 군 정찰위성 확보사업(4·25사업)의 시제품 개발사업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방위사업청은 2018년 4월26일 “4·25사업의 시제품 개발기업 선정과 관련해 주관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인 LIG넥스원의 협상이 결렬됐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5월3일부터 2순위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4·25사업은 국내 개발로 북한 전역을 감시하는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추적·격파하는 작전개념인 ‘킬체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정부와 군은 2023년까지 군 정찰위성 5기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4·25사업을 추진해왔고 LIG넥스원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위사업청은 2018년 1월에 LIG넥스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LIG넥스원이 실제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성능이 방위사업청의 요구 요건에 미달하면서 계약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0월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아덱스 2019'에서 근력 증강로봇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LIG넥스원 >
1987년 4월 금성정밀에 입사했다.

2006년 4월 넥스원퓨처 방공유도사업부장 이사에 선임됐다.

전략기획담당 이사 등을 거쳐 2013년 1월 전무로 승진하며 LIG넥스원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1월 LIG넥스원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LIG넥스원 사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1978년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9년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LIG넥스원에서 보수 6억7300만 원을 받았다. 보수는 기본급 4억4700만 원, 직책수당 2억2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9년에는 기본급 4억3400만 원, 직책수당 2억1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천만 원 등 보수 6억52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보다 30% 늘었다.

2021년 3분기 기준 LIG넥스원 보통주 5215주(0.02%)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2월14일 종가(6만2900원) 기준 지분가치는 3억2800만 원에 이른다.

어록
[Who Is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1월2일일 판교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LIG넥스원 >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 기술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과 민수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아덱스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 (2021/10/18, 아덱스2021에 참가하며)

“미국산 미사일 정비로 첫 사업을 시작한 LIG넥스원은 오늘날 미국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알릴 정도로 성장했다. 레이시온과 협력이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8/24,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유도로켓 ‘비궁’ 수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 양산체계에 돌입한 천궁II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1/08/20, 천궁II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기능하려면 다수의 위성이 필요하고 지상에는 위성관제센터와 감시국이 구축돼야 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한국이 K우주시대를 여는 항공우주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2021/03/25,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우주전략 보고회’ 발전과제 발표에서)

“뉴스페이스시대를 대비한 국내 위성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 내실 있는 인적교류와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방 및 상용 인공위성 분야에서 성공적 연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021/01/20,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위성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기업이다. 이번 인수가 국내 방위산업과 무선통신분야 기술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0/11/09, 이노와이어리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협약에 참여한 업체 구성은 최고다. 협약 내용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0/02/20,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이엠코리아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LIG넥스원은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시장 개척과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가 LIG넥스원뿐 아니라 국내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0/02/05, 인도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며)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근간이 되는 협력업체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협력업체와 함께 방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가겠다.” (2020/01/31, ‘2020 협력업체 신년간담회’에서)

“방위산업의 핵심은 연구개발에 있다.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모든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앞장서 달라.” (2019/12/11 LIG넥스원 ‘2019 기술 페스티벌’ 인사말에서)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군과 유관기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에 한국 방위산업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수출사업 확대가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8/12, 은탑산업훈장을 받으며)

“이번 행사가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방산업체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신뢰를 돈독히 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즐거운 회사,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2019/05/10, 임직원 부모 초청행사 인사말에서)

“국방개혁 2.0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기술품질경영’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키우겠다.” (2018/10/26, 한국품질경영학회로부터 ‘2018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으며)

“LIG넥스원은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4차산업혁명 시대 국가안보의 큰 과제로 대두된 미래전 분야도 책임의식을 갖고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 (2018/03/22, LIG넥스원-KAIST 스마트 국방 4.0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LIG넥스원은 협력회사의 노력과 지원 덕분에 오늘날 글로벌 방위산업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발전 없이는 우리의 성장도 없는 만큼 앞으로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8/02/28, LIG넥스원 협력회사 간담회에서)

“지속적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 (2017/06/01, LIG넥스원과 아주대학교의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 기술인력 양성 관련 협약식에서)

“수년간 다짐하고 매번 난관에 부딪혔던 금연을 마침내 성공해 정말 기쁘다. 건강도 지키고 해군 장병의 희망을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2013/01/03, 사업개발본부장 시절 금연에 성공해 받은 포상금을 기부하며)

“전자팔찌를 찬 사람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 등을 앞으로 선보일 것이다.” (2007/11/18, 전략기획담당 시절 한겨레에 민간용 제품 출시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현대전의 승패는 화력보다 전자정보 기술력에 좌우된다. 우리가 만드는 첨단정밀전자무기체계 기술은 전차와 전투기 등의 두뇌에 해당한다.” (2007/07/26, 전략기획담당 시절 동아닷컴에 LIG넥스원 사업을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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