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복지 사이트 ‘울산행복쌤’ 서비스 시작
학생 복지 사이트 ‘울산행복쌤’ 서비스 시작
  • 정인준
  • 승인 2021.12.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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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사업기관 정보 한곳에 모아… 지도· 24시간 상담·정보제공 등 주요기능 제공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학생지원기관을 하나로 모은 사이트 ‘울산행복쌤’을 설명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학생지원기관을 하나로 모은 사이트 ‘울산행복쌤’을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이트 ‘울산행복쌤’이 2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행복쌤’ 시연회를 갖고, 위기학생 지원에서부터 학생복지까지 큰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울산행복쌤’은 울산지역의 다양한 학생지원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한 사이트다. 시교유청, 울산시청,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 등 학생지원 사업 기관이 달라 각각의 시스템을 찾아가야 하는 수요자 이용불편을 해소했다. 시교육청이 학생지원 관련 정보를 모아 사이트를 만든 것은 전국 최초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울산행복쌤’ 사이트에 ‘학교폭력’을 검색하면 학생상담센터, 파출소, 지구대, 안전지킴이, CCTV, 청소년일시쉼터 등이 뜬다.

특히 학교폭력이나 자살충동과 같은 위기대응을 위해 시교육청에 상담을 하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약이 있었지만 ‘울산행복쌤’에서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교육부나 여가부 채팅창으로 안내해 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상황일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울산행복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트는 △지도(길 찾기) △24시간 상담 △정보제공 등 3가지 주요기능을 중심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사이트 접속은 포털에서 ‘울산행복쌤’을 검색하면 모바일(핸드폰), PC에서 실행할 수 있다.

‘울산행복쌤’에는 △학생상담센터 △학생문화센터 △공공와이파이 △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집 △CCTV △청소년일시쉼터 △안심약국 △선한영향력가게 등으로 카테고리가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센터(1588-9496) △청소년상담(1388) △학교폭력상담(117) △복지상담(129) △자살예방상담(1393) △여성긴급전화(1366) 등도 한 눈에 보인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행복쌤은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이트”라며 “울산생복쌤이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선생님같은 존재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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