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 (제공: 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 (제공: DL이앤씨)

오늘의 건설·부동산 이슈 모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는 17일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와 경기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각각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에 짓는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1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DL이앤씨, 연말 ‘인천·의정부’서 분양 나서

DL이앤씨는 17일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와 경기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각각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택전시관은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사업지 특장점 소개 영상 및 VR(가상현실)로 건립 세대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현한 콘텐츠를 제공해 예비 청약자들에게 분양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두 단지 모두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 구성이 돋보인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 ‘C2 하우스’를 적용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한 단지로 설계된다. 수변공간·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게스트 하우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도 들어선다.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야경투시도. (제공: 대우건설)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야경투시도. (제공: 대우건설)

◆대우건설, 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대우건설이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에 짓는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1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며,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방문은 불가하다.

경산시 중산1지구 C4-1블록에 선보이는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는 총 3개동, 지하 3층~지상 35층, 506세대(전용면적 74~101㎡)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69세대 ▲74㎡B 35세대 ▲84㎡A 199세대 ▲84㎡B 68세대 ▲84㎡C 66세대 ▲101㎡A 69세대 등이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84㎡C 제외)을 적용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평균 1498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금 납부는 계약금 15%, 중도금 60%, 잔금 25%로 진행되며, 조정대상지역에 해당 돼 중도금 60% 중 50%만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당해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순으로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예약 후 1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류접수와 동시에 모델하우스 관람이 가능하다.


◆국민평형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시장에서도 강세… 올해 평균 경쟁률 59.5대 1

주택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며 실거주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아왔던 전용 84㎡타입이 최근 오피스텔시장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용 84㎡타입은 대한민국의 일반적 가족형태인 3~4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평면으로 주거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흔히 아파텔이라 불리는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60~85㎡이하)의 거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매거래량이 864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7390건(1~10월)보다 16.9% 늘어난 수치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귀한 대접받는 전용 84㎡타입도 같은 기간 거래량이 14.3%(1618건→1849건) 늘었다.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분양시장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목적으로 전용 84㎡타입 오피스텔 공급을 늘리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왼쪽)과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GS건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왼쪽)과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GS건설)

◆GS건설, 국내 건설사 첫 유럽 친환경사업 공인 ‘그린론’ 조달 성공

GS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그린론’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ESG급에서 통합 등급 ‘A(우수)’를 획득한 GS건설은 해외사업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ESG대표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CFO)과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그린론은 약 7020만 유로(원화기준 약940억억원)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한 사업 자금이다. 이번에 조달한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BREEAM)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4곳 중 2곳에 대해 친환경인증인 ‘엑설런트 등급’을 부여한 것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2개의 물류센터도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조감도. (제공: GS건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조감도. (제공: GS건설)

◆GS건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견본주택 17일 오픈

GS건설은 전북 익산시 마동 산 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자이 그랜드파크’의 견본주택을 17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9개동, 전용면적 84~172㎡, 총 143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09가구 ▲91㎡ 137가구 ▲106㎡ 138가구 ▲122㎡ 140가구 ▲126㎡ 5가구 ▲172㎡ 2가구 등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마동공원과 함께 조성돼 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마동 공원사업은 익산 마동 일원 약 26만여㎡ 규모(공동주택 부지 약 6만여㎡ 포함)로 추진되는 도시 숲 조성사업이다. 열림정원, 솜리정원, 풍경정원, 도담숲정원, 숲속정원 등 5개의 테마를 갖춘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꾸며지며,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양한 수목이 조성될 예정이다. 


PC 더블월 공법 현장 시공 사진. (제공: 현대건설)
PC 더블월 공법 현장 시공 사진. (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 ‘공장 제작형 신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쾌거

보강형 PC 더블월 복합화 공법

현대건설이 삼표피앤씨(주)와 공동으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Pre Cast Double Wall) 복합화 공법(PC 더블월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제920호)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건설신기술은 해당 기술이 국내 최초이거나,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건설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PC 더블월 공법은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술의 일환으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Pre Cast) 벽판을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두 개의 PC 벽판을 연결해 하나의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설비.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설비.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ENG,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통해탄소중립 실현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을 활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부가적으로 수소, 탄산염 등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 운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T사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공급받아 GT사의 10kW급 Metal-CO₂ System을 통해 수소, 전기, 탄산염을 생산한다. 특히 GT사의 Metal-CO₂2 특허기술은 이산화탄소(CO₂) 처리를 통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 및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 탄산염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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