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가 돌아온다...17일 미니룸 등 기능 재오픈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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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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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추억의 싸이월드가 돌아온다.


싸이월드제트는 토종 SNS 싸이월드를 17일 다시 오픈해 서비스한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뒤 2년 2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고 사진첩이나 방명록, 파도타기 등과 같은 이전 기능도 그대로 가능하다.


싸이월드제트는 회원 3200만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싸이월드는 과거 미니룸과 미니미 뿐만 아니라 한글과컴퓨터의 메타버스 ‘한컴타운’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한컴타운은 한컴이 개발한 모임 공간으로, 개인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 대화를 나누고 화상 회의 등을 할 수 있다.


싸이월드에서 나만의 미니룸 문을 열고 나가면 한컴타운으로 갈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앞으로 미니룸에서 시작해 팔로워 10명 안팎이 모일 수 있는 마이룸, 다시 500명 이상이 동시 접속가능한 스퀘어로 연결되는 구조로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싸이월드 3D 미니룸을, 6월에는 풀버전인 메타버스 싸이월드를 오픈한다.


싸이월드제트는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NFT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꾸미고 도토리와 연계된 가상화폐도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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