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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싸이월드 테마, 동반 하락…재오픈 당일 재료 소멸 우려?
2021-12-17 09:40:19 2021-12-17 09:40:19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싸이월드 테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17일) 싸이월드 오픈을 앞두고 재료 소멸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NHN벅스(104200)는 전날 대비 5.45% 내린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06426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최근 4일, 2일간 약세 기조다. 한글과컴퓨터(030520)도 닷새 연속 하락하며 이날은 2%대 내리고 있다. 
 
싸이월드 재오픈 소식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한 10월초부터 관련주의 주가 급등은 본격화됐다. 최근 세달여간(10월1~12월13일) NHN벅스는 298.25%, 다날은 202.82% 급등했다. 특히 같은 기간 NHN벅스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회사 중에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회사 모두 13일 장중 고점을 경신한 이후 전날까지 나흘간 내리막을 탔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NHN벅스 29.9%, 다날이 15.1%로 집계됐다. 이날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미니홈피 백그라운드뮤직(BGM)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다날은 싸이월드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싸이페이(CYPAY)'를 구축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고유 결제수단인 도토리와 더불어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최적화된 싸이페이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싸이월드 오픈을 밝힌 싸이월드 운영사는 현재 정확한 오픈 시간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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