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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코로나19 누적 입원환자 2만 만 명 넘어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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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코로나19 누적 입원환자 2만 만 명 넘어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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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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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코로나19 누적 입원환자 2만 만 명 넘어서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 수가 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 수가 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 수가 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국내 5번 확진자가 처음 입원한 이후 현재까지(2021년 12월 15일 기준) 서울의료원 중랑구 본원과 강남분원, 태릉과 한전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확진자 수가 총 2만 4명을 기록, 약 2년 만에 2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19만여 명의 확진자 중 약 10.5%의 비율로 단일병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병상을 운영하며 최다 인원의 환자를 치료해왔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본원에는 지금까지 총 6,667명의 중증·중등증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올해 7월 강남분원에 설치된 이동형 병상에는 555명의 환자가 입원했다. 

지난해 8월과 12월, 구 태릉선수촌과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각각 문을 연 태릉·한전 생활치료센터는 경증ㆍ무증상 환자 1만 2782명이 입소해 격리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현재 신내동 본원에 205병상, 강남분원에 40병상을 비롯해 태릉과 한전생활치료센터에 각각 320병상과 124병상 등 총 689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본원의 일반 병상을 전환, 코로나 환자 전담 병상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지난 2년간 서울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2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해오다 보니 번아웃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최근 확진자와 중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시는 것이 지친 의료진을 돕는 가장 절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간호를 책임지고 있는 최희정 서울의료원 병동간호팀장도 “오랜 격무에 지친 간호사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분들께서도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겠지만 저희 의료진을 믿고 악성 민원은 자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건강나눔계한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15일(수) 기부하는 ‘건강나눔계단’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15일(수) 기부하는 ‘건강나눔계단’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5일(수) 기부하는 ‘건강나눔계단’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하는 ‘건강나눔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인원을 자동으로 카운팅, 이용자 수만큼 기부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오르고 싶은 계단을 조성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도 지키고 또 나눔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 건강·나눔 캠페인이다.

기부하는 ‘건강나눔계단’은 지난 7월 부터 운영했으며, 계단 이용자 수는 15일 현재 12만 1047명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KBS비즈니스와 협력해 모금된 후원금은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강서구 의료취약세대에 기부된다. 

전달식에 앞서 KB국민은행, KBS비즈니스, 강서구청 복지자원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 건협 서부 담당자가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실시 및 참여기관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ㅡ 건협 서부는 강서구, 광명시,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등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등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식약처 인증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전임상실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에서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제도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과 신뢰성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관리 및 운영된다. 

현재까지 식약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85개 중 단 19개 시설만이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될 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2006년 설립 이래 시설투자와 함께 계통보존, 사육관리 등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개선(Refinement), 감소(Reduction), 대체(Replacement)를 의미하는 ‘3R 원칙’ 준수를 비롯해, 우수동물실험시설 기준(표1)에 해당하는 △인력 △시설 △운영 관리의 모든 조건을 갖춤으로써 이번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실험동물이 최적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동물 본연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첨단 사육 장비를 갖추고 실험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명 윤리적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된 것은 전임상실험센터에서 수행하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확장 이전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실험 설비와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 2019년 12월에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말기 신부전 환자 5.6% 암 진단, 진단까지 평균 3.3년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박범희 교수, 이은영 연구원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박범희 교수, 이은영 연구원

말기 신부전 진단 후 3년 이내에 적지 않은 환자들이 암을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말기 신부전 진단 후에 적극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ㆍ박인휘 교수,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ㆍ이은영 연구원이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암 발생률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말기 신부전 환자 총 5만 8831명 중 5.6%인 3292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말기 신부전 진단 후 암 진단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약 3.3±1.9년이고, 신대체요법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및 신장이식 등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만성 콩팥병이 악화돼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신하기 위한 신대체요법, 즉 혈액·복막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말기 신부전 진단 후 가장 많이 진단받은 암은 대장암(436명), 폐암(417명) 그리고 간암(348명) 순이었다. 이어서 위암(333명), 신장암(227명), 췌담도암(221명), 피부암(167명), 전립선암(160명), 갑상선암(144명), 유방암(133명), 방광암(115명) 순이다.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에 비해 소화기 계통(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에 걸릴 위험도가 1.9배 더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젊은 환자나 노인 환자 중에서도 평소 전신 활동도가 좋은 환자의 경우, 말기 신부전 진단 3년 이내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신부전 환자들이 장 세척 준비 및 대장내시경 시행과 관련 합병증을 걱정할 수 있지만, 잔여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말기 신부전의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같은 나이대 정상인에 비해 암 발생률, 유병률 모두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로 노인인구와 말기 신부전 환자가 증가하면서 암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말기 신부전 환자가 계속 증가 추세로, 특히 65세 이상 환자에서 신대체요법이 늘고 있다.

이민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의 암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말기 신부전 진단 후 평균 3년 내외로 약 6%의 환자가 암 진단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말기 신부전 진단 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3년 이내 암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전 한국 코호트 연구 등에서 보고된 것처럼, 이번 연구에서도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요로 악성 종양의 위험이 높게 나타나,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 촬영 검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cancers in patients with end‐stage kidney disease: a Korean nationwide study(말기 신부전 환자의 암 역학 특성: 국내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질환 환자 진료 의뢰ㆍ회송 가이드라인 발간

▲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 순환기내과 교수)은 협력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Co-Caring Partnership‘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 관련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 순환기내과 교수)은 협력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Co-Caring Partnership‘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 관련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 순환기내과 교수)은 협력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Co-Caring Partnership‘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 관련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료 의뢰-회송’과 관련 다양한 의료정책 및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자 삼성서울병원은 급성기, 중증 치료가 끝난 심장질환 환자의 적극적인 회송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과거에는 회송 후 환자 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선 병·의원에서 진료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거나, 때로는 원래 병원으로 재의뢰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협력 병·의원 의료진들 요청으로 2016년 첫 ‘심장질환 진료 의뢰 시 가이드라인’ 제작 후 ‘회송 후 가이드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2000부를 선 배포한 후 일선 현장의 요구로 2000부를 추가 제작, 배포했다.

세부적 내용은 △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 가이드라인 △심장질환 회송 환자의 진료 가이드라인 △대표적인 심장 시술/수술 치료 일정 및 비용 △핫라인 및 분야별 진료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권현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 이 가이드라인은 일선에서 환자를 의뢰해 주고 회송 환자를 진료해 주는 협력 병·의원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진료 시 자주 문의하는 내용 위주로 제작했다”며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길 기대하고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했다. 


◇햇빛 많이 쬐면 전립선암 위험 줄어든다

▲김홍배 교수.
▲김홍배 교수.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김홍배 교수팀이 ‘햇빛 노출을 많이 하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국제 의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유럽공중보건저널(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 IF=3.367)’ 2021년 최근호에 게재된 ‘햇빛 노출과 전립선암 위험 간의 연관성 -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Association between sunlight exposure and risk of prostate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은 김홍배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출판된 12편의 관찰연구들을 모아 3만여 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추출한 메타분석 결과물이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7번째, 남성에서는 4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었다.(보건복지부 2018년 통계)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됐을 때가 가장 적은 경우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3% 감소했으며, 햇빛을 평균적으로 쐰 경우는 가장 적었을 때보다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 시절에 일광화상을 받을 정도로 간헐적이지만 강하게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성인기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8% 감소하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는 햇빛 노출을 많이 하는 것이 악성정도가 큰 전립선암에서와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연관성이 높아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초기암의 경우 15%, 말기암 32%의 발생위험이 감소했으며, 65세 미만의 경우 23%, 65세 이상은 45% 감소했다.

김홍배 교수는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면 비타민D와 멜라토닌, 산화질소 등의 생산이 증가되고 이러한 대사산물들의 상호작용으로 전립선암 세포증식이 억제되는 것”이라고 기전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메타 분석은 관찰연구만을 모았기 때문에 명확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일광량이 부족한 유럽과 북미로 한정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홍배 교수는 지난 5월 SCI급 국제 학술지인 ‘Cancer Causes & Control’ 2021년 5월호에 햇빛 노출과 악성 림프종 위험도에 대한 관찰연구 메타분석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팀, 북미경추연구학회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ㆍ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이동호 교수.
▲ 이동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팀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49회 북미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매년 북미에서 열리는 경추연구학회는 경추 질환의 연구와 치료 분야에 있어 가장 역사가 길고 권위 있는 학회다. 이 교수팀은 올해 북미경추연구학회에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2개의 논문에서 상을 받았다.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정부 을지대병원 이형래 교수와 공동연구)은 ‘경추 후방 신경공 감압술 후 발생하는 경추 후만의 예측 인자’에 관한 것으로, 흔하게 시행되는 경추 후방 신경공 감압술 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경추의 후만 변형의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는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논문은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의 후궁 성형술에서 수술 범위 결정을 위한 modified kappa-line의 유용성’에 관한 것으로, 경추 척수증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후궁 성형술의 범위를 정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마다 달랐던 수술 범위를 통일시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워낙 많은 의료진이 논문을 접수해 발표 기회를 갖는 것 조차 쉽지 않은 학회인데 2013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경추질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바디프랜드와 업무협약

▲ 이화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바디프랜드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바디프랜드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7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원 측을 대표해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한승호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주웅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이응만 정밀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바디프랜드에서는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 민아란 메디컬 R&D센터 실장, 김지영 마케팅전략본부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이화의료원과 바디프랜드는 ▲바디프랜드의 개발기기 관련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이화의료원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협력 ▲병원 및 기업의 현장 교류를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상호 추진한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의료원의 축적된 임상과 의학기술이 기기개발에 활용돼 소비자는 물론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정재원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정신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각 분야 전문의 등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이화의료원과의 업무협력 협약 체결로 메디컬R&D센터에서 의료현장에 근거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 아이, 적절한 시기에 수술해야

▲ 최강영 교수(좌)와 류정엽 교수
▲ 최강영 교수(좌)와 류정엽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두개안면센터 연구팀(성형외과 류정엽, 최강영 교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순구개열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취학 전 상대적으로 키, 몸무게, 머리둘레가 작고, 충치와 치아 교합 이상 위험도가 높으며, 유치 탈락이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네이처 저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2월호에 게재됐다.(논문제목: A nationwide cohort study on growth impairment by cleft lip with or without palate)

경북대병원 두개안면센터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출생한 523만 4695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키, 몸무게, 머리둘레, 치아 건강을 추적 관찰한 결과 66~71개월에 단순 구순구개열 아이의 키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0.78cm, 증후군성 구순구개열 경우에는 3.13cm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몸무게 또한 단순 구순구개열에서 0.52kg, 증후군성 구순구개열에서 1.71kg 작았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대부분 구개열 수술 전인 1세까지 나타나고 이후에는 그 차이가 악화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일반적인 성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더불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로 구개열이 동반된 아이의 경우 1세 이전에 적극적인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충치 또한 20% 더 발생하고 교합 이상도 4.14배 더 높게 나타나 세밀히 관찰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경북대병원 두개안면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출생한 모든 어린이에 대한 전수조사에 가까운 연구라 신뢰도가 높다”면서 “구순구개열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초기에 성장 정도와 치아 건강이 취약한 점이 밝혀졌으므로, 이 시기에 적극적인 수유와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타그리소+아바스틴 병요요법, 흡연력 있는 폐암 환자에서 생존기간 연장

▲ 한지연 교수.
▲ 한지연 교수.

폐암의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복합요법이 EGFR 돌연변이 폐암의 전체 환자군의 생존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흡연력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폐암센터·혈액종양내과 한지연 교수는 유럽·싱가포르 등 국제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이같이 입증하고, 그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Annals of Oncology(영향력 지수 32.976) 최신호에 보고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고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그러나 최근 정밀의료의 실현으로 생존율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치료의 표적이 되는 유전자 변이의 여부에 따라 사용하는 표적치료제가 정밀의료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끊임없는 임상시험을 통해 정밀의료가 발전해왔다. 

우리나라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다국적 기관·병원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폐암의 정밀의학 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암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다.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폐암이다. 1, 2세대 EGFR 저해제를 사용하고, 내성이 생긴 경우 3세대 EGFR 저해제인 타그리소 사용이 표준치료이다. 

최근 EGFR 저해제와 아바스틴의 복합 투여 시 상승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되어 타그리소와의 복합요법을 통해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 증가를 확인하기 위한 2상 비교 임상시험이 시행됐다. 

이번 연구는 유럽폐암연구기구인 ETOP(European Thoracic Oncology Platform)와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 및 싱가포르가 함께 참여한 국제 다기관 임상연구로 진행됐다. 155명의 환자를 타그리소-아바스틴 복합 투여군 78명과 단독 투여군 7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복합 투여군은 단독 투여군에 비해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 15.4개월 대 12.3개월, 1년 무진행 생존율 60.3% 대 50.8%로 수치상 약간의 개선을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흡연력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복합 투여군이 단독 투여군에 비해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 16.5개월 대 8.4개월, 1년 무진행 생존율 69.4% 대 35.4%로서 약 2배 정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무진행 생존율을 개선했다.

이번 연구에 제1 저자로 참여한 한지연 박사는 “이번 임상연구는 전체 환자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본래의 연구 목표를 충족하지는 못하였으나, 보통 예후가 나쁜 흡연자 폐암에서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해법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예방 면역억제제 효과 규명 

▲ (좌측부터) 이석 교수, 김희제 교수, 조병식 교수, 민기준 교수
▲ (좌측부터) 이석 교수, 김희제 교수, 조병식 교수, 민기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석·김희제 교수(공동 교신저자), 조병식ㆍ민기준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급성백혈병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의 효능을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 기증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비교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급성골수성백혈병이나 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조직적합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 일치 형제자매 이식을 진행한 성인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항흉선항체(ATG, Anti-Thymocyte globulin) 그룹(60명), 비ATG그룹(6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두 그룹간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예방 효능을 비교한 결과, 저용량 항흉선항체 투여가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 기증자 이식 후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삶의 질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ATG그룹과 비ATG그룹의 2년간 누적 만성이식편대숙주병 발생률은 각각 25%, 65.4%로 ATG그룹의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재발 위험성이 높은 세포유전학적 변이를 가진 고위험군의 급성백혈병 환자군을 제외한 중등도 및 저위험군 환자의 만성이식편대숙주병 및 재발에서 자유로운 생존율(cGRFS, chronic GVHD and Relapse Free Survival)은 ATG그룹 46.7%, 비ATG그룹 19.4%로 ATG그룹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재발 고위험군에서는 저용량 항흉선항체 사용으로 인한 재발률 상승 가능성에 대한 대규모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고 형제자매 사이 이식에서 용량 결정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장기 생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꼭 필요한 환자들도 이식치료를 꺼리게 만드는 큰 장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약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가족 사이 절반 일치와 타인 사이 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투약하는 항T세포 또는 항흉선항체는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예방 효능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재발 및 감염 위험에 대한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반면 최근까지도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 사이 이식 환경에서는 항흉선항체의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예방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전향적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 기증자 이식에서 저용량 항흉선항체의 역할을 규명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백혈병의 재발 및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면서도 급성백혈병 치료 효과는 손상시키지 않는 개별 환자 맞춤형 항흉선항체 투여를 위한 최적화된 용량을 규명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발한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석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로 HLA 일치 형제자매 이식에서도 저용량 항흉선항체의 효능을 규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최적화되고 차별화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우리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제 교수는 “다양한 학술 연구를 활성화시켜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 IF 10.047)’에 최근 게재되었고, 최근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 (BRIC)가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한빛사는 생명과학분야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국내 최초 유방암 환우 응원 위한 창작 시 공모전 성료

▲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
▲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

유방암 환우의 치료 의지를 북돋고 응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창작 시(詩) 공모전이 성황리에 열려 화제다. 

한국시인협회와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은 유방암을 주제로 ‘핑크스토리 창작 시 공모전’을 개최,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ㆍ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색적인 시 공모 행사는 핑크스토리 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유방 질환을 중점 치료하는 국내 한 종합 병원이 기획해서 진행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시 한 줄로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유방암을 국민들이 함께 알고, 환자들이 치유의 힘과 치료 의지,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당초 병원에 다니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 위주로 소박한 진행을 꿈꾸었던 행사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국시인협회까지 발 벗고 나섰고, 일반인들도 큰 관심과 호응으로 답했다. 시집 한 권을 내도 될 정도로 많은 188편의 창작 시가 응모된 것이다. 

유자효 시인, 나태주 한국시인협회장, 이해인 수녀 등 유명 시인들도 기꺼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시를 읽고 심사평을 나누었다. 

작품은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고, 유자효 시인이 27편의 작품을 예심으로 선정해 본심에 올렸다. 나태주 한국시인협회장과 이해인 수녀,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의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정했다. 그 결과로 수상작 14편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2월 15일(수) 대림성모병원 유튜브 채널인 ‘유방건강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당선작은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drh.co.kr)와 유튜브 채널인 유방건강TV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유자효 시인은 “대상인 핑크스토리 수상작으로 선정된 ‘텅 빈 가슴’은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마음은 가슴에 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유방암을 앓고 나서 텅 빈 가슴으로 아픈 마음이 있음을 알았다는 것은 귀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어, 투병 환우들이 시를 읽고 건강과 행복을 여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핑크스토리 대상을 수상한 김윤아 씨는 유방암으로 아픈 친구가 자신의 아픈 몸도 잊고 아이를 챙기고 지키는 모성애를 보며 이 시를 창작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유방외과 전문의)은 “유방암 환자분들을 직접 대하는 의사로서 환우와 가족분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표현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 치유의 기회를 나누어 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가슴을 치료하는 병원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3월, 유방센터를 개소한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 대림성모병원’은 6년 새 유방암 환자수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1년 11월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해마다 유방암 관련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술 상처로 목욕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방암 환우에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하는 ‘핑크 버블 캠페인’, 국민들의 유방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국내 최초 ‘핑크리본 유방암 영화제’, 유방암 인식 향상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콜라보하여 유방암 예방을 상징하는 컬러인 핑크색을 띄는 대형 베어브릭 아트벌룬을 병원 옥상에 설치하기도 했다. 

다음은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

▲ 대상 핑크스토리(1명) ‘텅 빈 가슴’ 김윤아 
▲ 골드스토리(2명) ‘꽃이 다녀가는 거야」’ 권선희, ‘가을, 병문안’ 이지헌 
▲ 실버스토리(3명) ‘나는 완두콩 꽃이다’ 오찬희, ‘핑크빛 인생’ 이단비, ‘기도’ 김경아 
▲ 브론즈스토리(3명) ‘연주하는 입술’ 황영애, ‘그가 왔다’ 이미라, ‘정류장’ 권혜원
▲ 입선(5명) ‘무지개 뜬 날에 우리가’ 고혜영, ‘그저’ 김유진, ‘복숭아’ 유혜진,
‘별’ 이주희, ‘암 환자에게 아픈 말은 그만해 주세요’ 김경림

 

◇인구협 ‘생애주기별 성ㆍ재생산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 마련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생애주기별 성ㆍ재생산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17일(금)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생애주기별 성ㆍ재생산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17일(금)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생애주기별 성ㆍ재생산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2월 17일(금) 오전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협회 유튜브 채널(협회 유튜브 : https://youtube.com/인구보건복지협회)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토론회는 저출생ㆍ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대표 남인순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대표 권인숙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서형수)가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재생산건강(권) 보장을 위한 생애주기별 현안과 이슈를 모색하고 앞으로의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부는 ’제4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로서 포괄적 성‧재생산권 보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회 각계에서도 안전한 임신중지를 포함해 생애주기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성ㆍ재생산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성ㆍ재생산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내외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토론회는 중원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천희란 교수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김동식 본부장의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 천희란 교수는 성ㆍ재생산건강(권) 개념 및 생애주기 모형에 비추어 국내 성‧재생산건강(권)의 생애주기별 관점과 주요 쟁점을 살펴보고, 국내 성ㆍ재생산건강(권)을 위한 과제를 발표한다. 

김동식 본부장은 청소년, LGBTI, HIV/AIDS, 장애인, 난민/이주민, 노인 등 성ㆍ재생산건강(권) 취약계층의 이슈를 살펴보고, 취약계층의 성ㆍ재생산건강(권) 보장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을 존중‧보호ㆍ이행의무 차원에서 제안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상임대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하정옥 학예연구관,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김제이 활동가, 고려대학교 정혜주 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평등권리과 박선민 전문위원이 참여해 학계,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정부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생애주기별 성ㆍ재생산건강(권)에 대한 보편적ㆍ포괄적 보장이 논의되고, 월경권, 난임, 안전한 임신중지, 갱년기 성건강 이슈 등 여러 영역에 걸친 성‧재생산건강의 정책대안이 도출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성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5일(수) 동대문구청을 방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5일(수) 동대문구청을 방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지난 15일(수) 동대문구청을 방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온돌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저소득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대문구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년 실시하는 모금사업이다. 

 동대문구청 장용석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희 본부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올 한 해도 힘들었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러한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대 구성욱 교수,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회장 선임

▲ 구성욱 교수.
▲ 구성욱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구성욱 교수가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2021 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는 2009년 설립된 이후 ▲연구회 주관의 국내 및 국제 학술 및 연구활동, ▲임상시험과 관련된 조사, 연구, 교육 및 홍보, ▲산·관·학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정보교환, ▲국외 학술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민 또는 스폰서를 대상으로 홍보활동 진행, ▲임상시험 관련 기관간의 협력체계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성욱 교수는 “산·학 연계, 국내외 연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임상시험 관련 기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임상시험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욱 교수는 연세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센터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 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 만성신장병 환자 혈압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 상관성 규명

▲ 주영수 교수(좌)와 한승혁 교수.
▲ 주영수 교수(좌)와 한승혁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팀이 만성신장병 환자의 시간 흐름에 따른 혈압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상관성을 밝혔다.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국제 학술지 ‘Hypertension(IF 10.190)’ 11월 호에 게재됐다.

만성신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만성신장병 환자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에 있어 신장 기능의 악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환자의 혈압 변화가 신장 기능 악화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주영수 교수팀은 혈압의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로 구성된 KNOW-CKD(한국인 만성신장병 장기 추적 연구 사업,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1년 사이의 혈압 변화를 궤적 모델링(Trajectory modeling)해 참가자들을 증가, 감소, 안정의 세 군으로 나누고 신장 기능 저하 및 말기신부전 진행 결과를 생존분석을 통해 살폈다.

분석 결과 1년 동안 혈압이 증가한 군은 안정적인 군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1.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압이 감소한 군은 안정적인 군과 유사한 수준의 위험도를 보였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혈압이 증가하는 환자의 경우 만성신부전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며, 신장 기능의 보전을 위해서는 혈압조절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혈압의 높고 낮음을 넘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혈압의 변화 추세가 신장 기능의 악화와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지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만성신장병 환자 치료에 있어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한 만큼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더욱 적절한 치료 프로토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만성신장병 치료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전문적인 진료를 보고 있으며,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만성신장병 관리를 위한 교육, 암 환자의 신장 관리 등 포괄적인 신장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미래 의학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동향 심포지엄 성료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6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미래 의학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동향’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6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미래 의학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동향’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12월16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미래 의학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동향’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원자력병원 핵의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 현황 및 최근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첫 번째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전망’에서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방사선의학연구소 김정영, 이교철 박사), ▲두 번째 세션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전망’에서 신규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GMP 적용(국가RI신약센터 김동현 박사), ▲세 번째 세션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지원 및 활성화‘에서 타우 PET 임상시험 현황(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 전립선암 진단ㆍ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임상적 활용퓨쳐켐 길희섭 박사), ▲네 번째 세션 ’RI이용 신약평가‘에서 핵의학분자 영상 이용 신약개발(분당서울대병원 박현수 교수), RI이용 안정성·유효성 평가지원 현황(국가RI신약센터 정혜경 박사) 등이 세부발표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의료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새로운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로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전기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연구소와 병원을 운영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임상적용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국가RI신약센터를 설립,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개발 지원 및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 지원으로 신약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김신윤 교수, 국제골순환학회 회장 취임

▲ 김신윤 교수.
▲ 김신윤 교수.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가 2022년 부터 국제골순환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회장에 취임한다.

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과 무혈성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다. 

이 학회는 무혈성괴사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골순환학회가 제정한 무혈성괴사의 진단기준, 분류방법, 치료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국제골순환학회 회장은 골괴사증에 대한 병인, 병리, 기초연구, 진단, 치료지침. 예후 및 진료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확립하여 전 세계에 학문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며, 2022년 9월 서울에서 국제골순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홍주영 교수 연구팀, 분리형 음압 챔버 기술이전

▲ 홍주영 교수.
▲ 홍주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홍주영 교수(응급의학과) 연구팀이 호흡기를 통한 감염 위험 상황에서 진료 진행을 돕는 호흡기 분리형 음압 챔버 ‘캐리큐어 아이솔레이터’(Carrycure Isolator)를 개발해 정밀기기 제조업체 에스제이사이언스에 기술이전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압 챔버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받은 환자가 신속한 응급진료를 받고, 의료진 또한 진료 중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전망이다.

코로나 의심환자는 응급진료를 받기 어렵다. 의심환자를 수용할만한 시설을 갖춘 병원이 드물고 진료에 앞서 코로나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진료 지연으로 인한 증상 악화 위험이 있고,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감염 가능성에 노출된다.

연구팀은 호흡기 분리형 음압 챔버를 개발했다. 환자에게 플라스틱 후드를 씌워 호흡기를 의료진으로부터 분리하고 음압 처리해 감염병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원리다. 

에스제이사이언스가 기술이전을 받은 캐리큐어 아이솔레이터는 기존 장비와 달리 필요한 범위만큼 환자의 신체를 음압 처리할 수 있다. 음압 처리 상태에서 개폐구에 손을 넣어 기도삽관 등 시술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 

또한, 기기 내 메인 음압기 외에 부스터 음압기가 음압 차 유지를 돕는다. 이를 통해 차단력이 가장 우수한 수치인 10pa(파스칼)의 음압 차가 유지돼 챔버 내부 공기의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차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우선 후드 내에 안개를 생성해 공기 유출을 확인했지만, 안개는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았다. 

또 사람이 내뿜는 비말과 같은 크기의 분비물을 제작해 후드 내에서 배출했다. 그 결과 분비물의 유출 정도는 유의하게 적었다.

홍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 의심·확진 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며 의료진도 보호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며 “수두, 홍역 등 공기 전파 감염병 환자 치료와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 등에 대처하는 데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이번 연구를 지원했으며, 홍주영 교수 연구팀과 ㈜에스에스이엔지 성기섭 팀장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고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차기 회장 선출

▲ 문두건 교수.
▲ 문두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sia Pacific Society for Sexual Medicine)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국제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의 지역분과학회로 1987년에 아·태지역의 성의학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태지역의 남녀 성문제 이외에도 남성건강과 남성노화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문두건 교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학회를 발전시킨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재임 당시 2023년에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학술대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며 한국은 물론 대한남성과학회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문 교수는 “차기 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2019년 직접 유치했던 국제학회를 회장 재임기간에 개최하게 돼 후배 교수들에게 학회의 주도적 연속성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장 임기동안 아ㆍ태 및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와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에 노력하는 한편, 국내에서 기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그릇된 성문화와 성교육정책을 바로잡고 이를 아·태지역에도 전파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 교수는 필러를 이용한 음경귀두확대의 개발자로 대한남성과학회장,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장, 아시아음경수술학회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음경요도재건성형센터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경요도 수술전문가이자 남성건강의학자다.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1대강당 및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1대강당 및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1대강당 및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정해용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포함한 주요인사 뿐 아니라 대구광역시 내 보건소, 복지시설 및 단체에서도 참석하였다.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열악한 보건 의료 환경 개선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보장 등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과 장애인-비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 서비스 강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건강 보건 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 서비스 ▲장애인 임신․출산 등 모성 보건서비스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유관기관 보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해 종사자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권 교육을 시행하고, 필요시에는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과 의료기관․건강증진 서비스 기관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센터를 잘 운영하여 장애인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용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금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구시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대구시 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장애인 및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센터 내에는 센터장인 재활의학과 민유선 교수를 중심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3개팀(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의 팀원 6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 문의 (☎053-200-7661~7666) 혹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광역시 북구 호국로 807) 2동 4층에 위치한 센터로 직접 방문(센터운영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 오후 5시 30분)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여자의사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사랑의 이웃돕기 송년음악회 개최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음악회를 겸한 12월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음악회를 겸한 12월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11일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음악회를 겸한 12월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윤석완 회장은 지난 9일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한국여자의사회가 의료봉사상을 수상했음을 알리고 앞으로 더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료봉사와 성금 모금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영등포 쪽방촌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제28대 김봉옥 회장은 국제사업위원회 박경아 상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제14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마음과 몸의 건강: 치유에 대한 여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타이완의 Kuo-Inn 교수와 오스트레일리아의 Katrina Anderson 교수는 화상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백현욱 차기회장(분당제생병원 임상영양내과,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소장)은 ‘건강해서 행복한 여성’ 연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행사 3부에서는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사랑과 감사나눔 ‘러브트리’ 행사 진행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연말을 맞아 ‘러브트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연말을 맞아 ‘러브트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연말을 맞아 ‘러브트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러브트리는 병원 교직원들이 매년 동료들과 한 해를 추억하고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연말행사다. 

병원은 매년 12월마다 원내 2곳에 러브트리를 설치하고, 교직원들은 사랑과 감사를 전할 손카드를 내건다. 

수많은 편지가 걸린 러브트리는 그렇게 지나는 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병원 본관과 외래진료관 로비 2곳에 설치된 러브트리에는 16일 현재 약 5백여 통의 카드가 달렸다.  

이문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두 배로 힘든 한해였다”면서, “러브트리를 통해 따뜻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듬고 주고받으면서 다시 회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러브트리는 오는 27일까지 전시되며, 감사카드는 이후 수신자에게 일제히 전달된다.

 

◇심평원,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5일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중 호선으로 임호영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항암제 급여기준 설정 원칙 및 절차  ▲항암제 1ㆍ2군 급여기준 정비 내용 ▲허가초과 항암요법 평가 ▲ 임상연구의 항암제 표준요법 요양급여 적용 등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공유했다.

김선민 원장은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 운영의 기본방향은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이며, ‘암질환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안에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호영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9기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환자단체연합회,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등 13개 단체에서 혈액종양 및 보건경제 분야 전문가를 추천 받아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암질환심의위원회의 임기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2년으로, 위원들은 항암제 요양급여 기준 설정 및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용 승인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의사회 “간호법 제정 시도 묵과할 수 없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시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호협회의 릴레이 시위 등에 대해 서울시의사회는 “간호법과 하등 관계가 없는 불법진료의료기관 처벌 및 의사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하라는 식의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것이 간호법 제정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간호인력 부족과 처우 개선에 대해 일부 공감하지만 그것이 간호단독법 제정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누차 지적해왔다”며 “여러 차례 성명을 통해 간호단독법 제정을 외치는 간협의 무리한 시도가 오히려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려는 범의료계의 연대를 훼손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간협이 요구하는 간호법 제정안에서 간호사 업무범위를 ‘진료보조’에서 ‘환자진료에 필요한 업무’ 규정함으로써,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는 물론 요양보호사까지 간호사의 지도를 받도록 규정했는데,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보조에서 벗어나면서 다른 직역은 자신들의 지도하에 두겠다는 것은 지나친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는 게 서울시의사회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간협은 이유 고하를 막론하고, 무리한 단독법 밀어붙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아울러 간협 신경림 회장 스스로 간호인력의 열악한 처우의 주범이 의료기관들의 탐욕과 이기주의라는 망발을 일삼은 것에 대해 대한민국 13만 의사 및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네이버와 업무협약 체결

▲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네이버는 지나누15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네이버는 지난 15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네이버는 지난 15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순천향중앙의료원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네이버는 의료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협약사업으로 Voice EMR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유성 의료원장, 탁민성 전략기획본부장, 양현종 정보화사업단장,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과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나군호 헬스케어 연구소장, 강석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네이버 클로바CIC 정석근 대표는 “네이버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AI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최근 자체 개발한 엔진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의료지식과 네이버의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간호 현장에서의 의무기록 업무를 효율화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서유성 의료원장은 “진료와 치료 중심의 병원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의 미래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핵심기술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기술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 인술에 기술을 더해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사운드, 중앙대의료원에 스마트청진기 기증

▲ 스마트사운드 주식회사가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비대면 스마트청진기를 전달했다. 
▲ 스마트사운드 주식회사가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비대면 스마트청진기를 전달했다. 

스마트사운드(대표 이정호)가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비대면 스마트청진기를 전달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15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만찬 스마트사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청진기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비대면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진단을 비롯해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 질환의 진단에 있어 비대면으로 청진이 가능하다. 

또한, 스키퍼 하나로 다수의 의료진이 동시에 청음이 가능하며, 측정한 소리데이터를 저장해 협진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비대면 스마트청진기 기부에 감사드리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진료에 유용할 것 같다”며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진료를 시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간담췌외과팀 개발 수술법, 국제표준 기대

▲ 이승재 교수.
▲ 이승재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가 연구한 ‘건양대병원 표준 수술법을 이용한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외과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간담췌외과팀(최인석, 문주익, 이승재)은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담낭을 절제하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수술법, 일명 ’KSM(Konyang Standard Method)’을 직접 개발해 환자를 치료해왔다.

이 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건양대병원에서 KSM 수술법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1,372명의 데이터로 수술 전후 결과 및 합병증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도 기존 3-4개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법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증명했다.

실제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합병증과 출혈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아졌으며, 미용 측면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재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로 그 어느 연구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며 “건양대병원 외과팀에서 개발하고 적용한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만큼 국제표준의 수술법으로 적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최혜진 수간호사, 인천시장상 수상 

▲ 최혜진 수간호사.
▲ 최혜진 수간호사.

가천대 길병원 코로나19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는 최혜진 수간호사가 최근 개최된 인천간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최 수간호사는 2020년 7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중환자실에 배치받아 수간호사로 근무하며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ㆍECMO), 신대체요법(CRRT), 인공호흡기 등 특수 중재장비를 활용한 간호를 제공하고 감염관리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관리감독으로 시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다. 

최 수간호사는 1999년 신입간호사로 가천대 길병원에 입사 후 22년 동안 외과 중환자실 등 감염과 가장 밀접한 중환자실에서 근무해 왔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중환자실을 확대하면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중환자 간호에 있어서 필수적인 ECMO, CRRT, 인공호흡기 등 특수 중재장비 활용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후배 간호사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의료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ECMO 등 중환자 케어 장비 교육을 실시할 때도 주도적인 역할로 교육을 이끈 바 있다. 

최 수간호사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간호사를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고,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ㆍ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영)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ㆍ이승대 행정부원장ㆍ심정은 간호부장ㆍ오세민 총무팀장,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김지영 회장ㆍ박경애 수석부회장ㆍ최정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우호증진과 긴밀한 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광명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여성 인권향상을 위한 사회적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향상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광명지역 의료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함은 물론 광명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회장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광명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한림대성심병원에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광명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2021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 및 공직 전문성 ▲인적자원개발(HRD)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4개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 부처와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76개 기관에서 146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고, 서면심사를 거쳐 12개 기관의 사례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본선에 진출했다.

심평원은 본선에서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HIRA 학습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의 우수사례인 ‘HIRA 학습생태계’는 디지털 친화적이고 자율적 참여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 세대 직원의 육성을 목표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업무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도록 돕는 인적자원개발 전략이다. 

심평원은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한 4가지 과제를 추진해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 직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도록 디지털 학습 플랫폼 ‘HIRA E-캠퍼스’를 구축해 모바일 강의기능을 통한 시간 및 장소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직원을 사내강사로 집중 육성해 직원들 간 교육콘텐츠 생산과 공유를 촉진했고, 경력단계별 러닝로드맵과 학점이수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 및 직급에 맞는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아울러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에 맞춰 비정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업무분야별 숙련직원의 경험ㆍ노하우를 공유하는 실무 미니특강 ▲퇴근 후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 HIRA문화학교를 수시 개설ㆍ운영했다.

김선민원장은 “MZ세대는 이미 기관의 주축이 됐고, 그들의 성장이 곧 심사평가원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심평원의 미래를 책임질 MZ세대 직원과 HIRA 학습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도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8일 경기도와 ‘경기도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8일 경기도와 ‘경기도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8일 경기도와 ‘경기도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경기도가 선정한 성실납세자에 대해 입원 진료 및 종합검진 지정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의료혜택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서 선정한 성실납세자로 최근 7년간 경기도에 거주하며 지방세를 4개 세목 이상 매년 납부하고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이다.

경기도 성실납세자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실납세자를 증명하는 인증서(전자 이미지 포함) 등 증명자료를 본인이 직접 한림대성심병원 원무팀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더 많은 성실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선정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기존 연간 400명 수준인 성실납세자 숫자를 약 22만명까지 확대 선정했다. 

또한 성실납세자 중에서도 지방재정 기여도, 신고성실도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고려해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한 유공납세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공납세자로 선정될 경우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이 추가된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많은 시민에게 모범납세자 우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협의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저소득계층 환우 36명 치료비 후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5일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로 투병중인 환우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 환우 돕기 치료비’를 전달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5일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로 투병중인 환우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 환우 돕기 치료비’를 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5일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로 투병중인 환우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난치병 및 소아당뇨 환우 돕기 치료비’를 전달했다.

올해는 희귀난치병 뿐만 아니라 소아당뇨 환우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총 36명에게 치료비 3600만원을 전달하고 환우들의 건강한 성장과 빠른 쾌유를 빌었다. 

특히 올해 전달행사에는 담도폐쇄증환우회와 1형당뇨환우회가 함께해 투병중인 환우 가정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은 2004년부터 임직원 성금 모금을 통해 저소득계층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사업을 시행했으며, 17년간 55회에 걸쳐 총 363명, 약 17억 9000만원의 환우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 공공의료원 치료비 지원 ▲나만의 소원인형 만들기 등 희귀난치병 환우 및 가족의 경제적ㆍ정서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치료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심평원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희귀난치병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의 씨앗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간무협 찾아 간호조무사와 간담회 진행
 

▲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는 김병욱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구 을)과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16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는 김병욱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구 을)과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16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는 김병욱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구 을)과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12월 16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병욱 의원과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간호조무사의 소중함을 공유할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 앞장서 온 간호조무사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조무사가 처해 있는 열악한 현실과 처우개선 필요성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근로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석 의원은 “불공정 불공평 해소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큰 상황이다. 간호조무사의 차별 역시 해소되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사회는 의료돌봄, 간호돌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 간호조무사 인력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바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협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조무사 역시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앞장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늘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 간호인력 한 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과 부당대우 해소에 한 목소리를 내주셨음 좋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간호조무사가 현재 우리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간호조무사가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김병욱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서 간호조무사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면서 "공정의 틀 속에서 살피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석 의원은 “전국 간호조무사를 대변하고 있는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현재 의료법 체계로는 다가올 미래 의료 페러다임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제도적 개편 또는 교육제도 개편 등을 통해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치협, 생명보험협회와 공동 계도 홍보캠페인 실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와 전국 치과병원(약 13,000개소)을 대상으로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정립을 위한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일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식립 관련 치조골 이식술 허위청구 및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ㆍ알선ㆍ유인 행위 등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주로 임플란트 수술시 동반되는 치조골 이식술은 생명보험 표준약관의 수술분류표상 제2종 수술인 골이식술에 해당되어 수술보험금(약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회당 수술보험금이 지급되는 약관을 악용해 한날 한번에 시행한 인접부위 치아 수술을 여러 날에 걸쳐 수술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여 수차례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사(관련 3사)의 치조골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금액은 매년 증가 추세이며,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사기관의 수사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치과병원에서는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의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치아보험(수술특약, 골절진단 특약 등이 부가된 보험상품 등)을 이용, 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유혹해 환자를 유치하거나, 보험모집인 등의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ㆍ유인 행위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기도 한다는 것.
 
이는 정상적으로 병의원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치과 의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되는 폐해를 야기함에 따라, 치협은 캠페인과 함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일부 치과 병의원의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한 환자의 ▲치조골 이식술의 허위수술 요청 ▲수술 일자를 나눠 진단서 발행 요청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 시술 후 재해골절로 요청하는 등의 보험사기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병원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환자 또한 임플란트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사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보험사기에 연루되어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치협이 진행하고 경찰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치조골 보험사기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유의사항 안내로, 치협 계도 공문과 생명보험협회가 제작한 데스크용 유의안내 포스터 배포가 골자다.

의료소비자 및 치과 병원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행위 연관 시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법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보험사기 신고처 및 포상금 제도(적발시 최대 10억원)를 안내하여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편, 2017년부터 3회째 실시하고 있는 생명보험협회와 치협의 공동 계도 캠페인은 생보업계와 의료계간 협업과 상생을 대표하는 홍보 캠페인으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도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및 올바른 의료문화 확립을 위해 협업을 통한 제도개선 및 홍보에 지속 힘쓸 예정이다.


◇심평원 대전지원, 대전ㆍ충북ㆍ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 체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16일 관내(대전ㆍ충북ㆍ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16일 관내(대전ㆍ충북ㆍ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공진선)은  16일 관내(대전ㆍ충북ㆍ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대전지원과 관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업무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지역사회 의료이용 현황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대전지원은 그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 사업계획 수립과 건강지표개발 과정 등 논의에 참여해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본원 박한준 빅데이터실장과 조일억 빅데이터운영부장이 참여해 특강(HIRA 보건의료빅데이터 현재와 미래)을 펼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공진선 대전지원장은 “2년에 걸친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건강보험 제도들이 지역 공공의료정책과 맥을 같이 지역의료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 캄보디아 출신 임신 30주 조산아 가족 지원

▲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달 28일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가 임신 30주 저체중 신생아를 출산하고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나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지사업위원회를 가동, 300만원의 복지예산을 지원했다.
▲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달 28일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가 임신 30주 저체중 신생아를 출산하고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나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지사업위원회를 가동, 300만원의 복지예산을 지원했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는 지난달 28일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가 임신 30주 저체중 신생아를 출산하고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나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지사업위원회를 가동, 300만원의 복지예산을 지원했다.

충남도의사회는 지난 15일 충청남도의사회관에서 천안외국인노동지원센터를 통해 해당 산모와 아기의 병원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천안외국인노동지원센터에서 박미숙 센터장, 유정미 팀장, 황태선 팀장이 참석했고 도의사회에서 정은주 부회장, 유성훈 총무이사, 김창기 기획이사, 이정민 공보이사가 참여했다.

도의사회 복지사업위원장인 정은주 부회장은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수차례 다녀온 국제의료지원 베테랑으로서 이번 지원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면서 “친구처럼 느껴지는 캄보디아인이 가까운 천안에서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의 일처럼 느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충남도의사회 복지사업위원회는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의 복지와 의료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작은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에 주도적 역할을 한 김창기 기획이사는 “사랑스런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성장하길 누구보다 기원한다”며 “아기가 퇴원시까지 더 많은 병원비가 나올텐데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에 협조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숙 센터장은 “늘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충남도의사회의 단비와 같은 지원금이 큰 힘이 되고 외국인 노동자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결정해주신 박보연 회장 이하 충청남도의사회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대상 시상식 및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전달식 개최

▲ 대한간호협회는 16일 오후 5시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제7회 간호대상 시상식’과 ‘제4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16일 오후 5시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제7회 간호대상 시상식’과 ‘제4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6일 오후 5시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제7회 간호대상 시상식’과 ‘제4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간호계 최고 영예인 간호대상은 2년마다 수여하며 간호사로 평생을 간호사업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로는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선정됐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민간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과 독일 관계 개선과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 파독간호사 파견 5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그동안의 발자취를 모은 책자를 발간하고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난 2년여 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간호와 건강 상담, 건강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독일 한인사회에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오고 있다.

신경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7회 간호대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 각국 한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뿐 아니라 한국간호를 넘어 세계 간호의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문정균 재독한인간호사협회 회장은 “간호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을 위한 사업을 통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간호대상 시상식에 이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제4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한국 수상자인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7세, 대한간호협회 명예회원)는 국경을 초월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한센병 환자의 치유와 사회복귀에 헌신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나이팅게일 기장 추천은 대한간호협회에서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핏사렉 간호사 두 분의 업적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협회 명예회원으로 추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에 추천하여 이루어졌다”며 “원래 마가렛 선배님도 추천하고 싶었으나 현재 활동 중인 분만 추천 가능하여 기장 수여를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을 오스트리아에 직접 찾아뵙고 전달해드리려 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악화돼 화상으로 전달식을 하게 됐다”면서 한국 간호사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한국에서도 기쁘마음으로 일했다”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이 많지만 기쁘게 일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코로나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 간호사들을 걱정하는 말로 감사인사를 대신했다.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는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해 간호하며, 감염병 기피 문화 개선과 한센병 환자의 인권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센병 환자를 위한 위생시설·병동 신축으로 진료 환경을 개선했으며, 모국에 도움을 요청해 환자를 위한 의약품·생필품을 조달해 한센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힘썼다.

70대 노인이 되자 제대로 일할 수 없어 오히려 부담을 줄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2005년 11월 22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국민훈장(모란장), 호암상 사회봉사상, 만해대상 실천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수여받았으며,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수여하는 간호대상을 수상했으며, 간호협회 명예회원이다.
 

◇국립대학병원협회, 코로나19 병상 추가 확보 등 비상행동 나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립대학병원협회(협회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가 16일, 국립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국립대병원(총 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 5672개 중 총 1021개( 2021년 12월 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 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의 급속한 증가세를 지켜 볼 때,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확보된 병상만으로는 환자 치료에 곧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긴급하게 논의했다.

논의 결과, 협회는 현재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병상에 더해 자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2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국립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통해 병원별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립대병원이 200여 개의 추가 병상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전국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중증환자 치료에 어느 정도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기존에 입원중인 응급·중환자 관리, 의료·간호 인력의 추가 확보와 투입 등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립대병원이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 여겨 전체 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의 위기 돌파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추가 확보되는 병상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필수 인력의 추가 확보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ECMO) 장비 등의 적시 투입 등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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