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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유퀴즈’ 전격 출연… "이달 녹화 예정"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1.1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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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정재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배우 이정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오늘(16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에 따르면 이정재는 이달 중 tvN '유 퀴즈’ 녹화에 참여한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을 맡은 ‘유퀴즈’는 매회 하나의 주제를 특집으로 연예인, 비연예인을 불문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는 ‘찾아가는 토크 여행’ 예능이다. 일명 ‘자기님’으로 불리는 출연진들의 생생한 입담과 두 MC의 차진 호흡에 유명인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 소녀시대를 비롯해 공유, 신하균, 조승우, 황정민, 박정민 등 톱배우들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들 등 각 분야 화제의 인물들이 ‘유퀴즈’를 찾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올 하반기 전세계가 주목한 이정재는 ‘유퀴즈’ 출연으로 연말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가 MC인 유재석과 군대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어떨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재, 미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 올라

한편 이정재는 최근 미국 양대 영화·TV쇼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발표한 제79회 골든글로브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더 모닝쇼’ ‘뤼팽’ 등이 이 부문 후보로 경쟁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뤼팽’의 오마 사이와 경쟁하게 됐다. 일남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원로배우 오영수도 같은 부문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경쟁 후보로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래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이 지명됐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이미 역사를 만들었다. 얼마나 많은 기록을 경신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비영어권 드라마가 골든글로브·에미상 등의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미국에서 ‘오징어 게임’과 같은 현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줄다리기까지 목숨을 건 시합을 벌인다. 그건 아이들의 놀이였고 이제 배우들과 제작자들은 시상식에서 실제 혈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걸고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당시 ‘미나리’가 영화 작품상이나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는 작품∙감독∙여우조연상 등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당시 ‘기생충’은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봉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감독·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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