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5일 개최한 클라우드 기술 행사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1'이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진행 도중 급히 종료됐다.
이날 오후 2시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행사를 시작했지만, 접속자에 따라 홈페이지 화면에는 '404 Not Found' 혹은 '503 Servie Unavailable' 등의 오류 문구가 뜨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이날 행사의 사전 등록자는 8000여명으로, 일시에 트래픽이 몰리며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이슈가 아닌 개발 프로그램의 이슈로 오류가 발생해 키노트 및 패널토크 진행 후 오후 세션을 중단했다"면서 "금일 AI 세션은 오는 17일 재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6일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내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며 "행사 참석에 불편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인 이날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와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비즈(Biz) AI 책임 리더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패널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행사가 원할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예정됐던 발표 세션은 오는 17일 순연해 다시 진행한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2일차 행사에서는 김홍진 네이버클라우드 부사장과 강상철 네이버랩스 책임리더가 참석해 '데이터'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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