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백승윤·정다솜 기자
  • 승인 2021.12.15 05:01
  • 수정 2021.12.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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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자동차 가격 상승 추세...한국도 오를 가능성↑
- 한국자동차연구원이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임

▷ 전망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제조 원가 상승,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자동차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
- 미국은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9월 4만 5,0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년간 약 12% 상승했고, 중고차 평균 가격은 11월 2만 9,000달러로 1년간 약 29% 상승
- 유럽과 일본은 중고차 평균 가격이 상승함. 유럽은 10월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최대 28.3% 상승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영국 28.3%, 이탈리아 10.2%, 독일 8.6%, 프랑스 3.2% 등의 상승률 보임. 일본의 10월 중고차 경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1% 오름. 이는 신차 공급 지연에 따른 현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분석
- 한국은 일부 수입차를 중심으로 신차 가격이 올랐으며, 판매사의 프로모션이 줄어드는 추세. 반면, 정찰제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국산차는 예년 대비 가격 급등세가 뚜렷하지 않음. 중고차 가격은 국산·수입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 출고 수개월 이내의 중고차는 신차 수요를 흡수하여 신차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현상도 발생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가격 상승 압력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워 내년에도 신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에서는 자동차 세제 개편, 전기차 보조금 로드맵 재검토 등이 정책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전망
- 국내 완성차 기업도 가격을 인상할 거로 예상. 그 이유로 판매량 감소, 친환경차 R&D 투자, 인건비 증가 등을 언급. 국내 자동차 가격 인상 본격화 시 생계형 운전자나 서민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개별소비세 등 세제 개편과 관련된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고, 전기차는 배터리 소재 원가 상승세로 가격 저감이 더딜 거로 예측

□ 현대차지부 9대 임원 선출 완료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 9대 임원 선거 2차 투표 결과, 기호4번 안현호 후보가 8일 지부장 당선. 득표율은 53.3%(2만 2,201표)로 경쟁 후보조에 7.2%P 앞섬

▷ 전망
- 안현호 당선인은 현대차지부 내 의견그룹 ‘금속연대’에 소속으로, 금속연대가 현대차지부 임원 선거에 당선된 건 4년만
- 금속연대는 강한 투쟁력을 지닌 그룹으로 평가. 안현호 당선인은 1999년 현대차-현대정공-현대차서비스 흡수 합병 당시 단협사수 투쟁을 이끌었으며, 이로 인해 구속, 해고되었다가 2002년 현대차에 복직함
- 선거공약은 크게 ‘세대별 노동조건 개선’과 ‘고용안정’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연장 및 현 60세 임금피크제(-10%) 폐지 ▲특별채용(비정규직 정규직화) 수당 및 근속 차별 철폐 ▲대졸 사원 신입 초봉 인상 ▲노동시간 단축(현 8시간⇒7시간 근무) ▲월급제 방식의 임금체계 개선 ▲단체협약 약화하는 별도합의서 근절 ▲노사 간 실무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승인 제도 마련 등

□ 현대자동차, 2028년까지 인도서 전기차 6종 출시 계획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의하면,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영업·마케팅 이사가 400억 루피(약 6,235억 원)를 투자해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힘. 출시 예정인 차종은 보급형, 프리미엄형, 세단, SUV 등 다양함
- 인도 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1%에 불과한 전기차 점유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 이에 현대차 인도법인이 성장률 높은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 전략을 수립한 것. 인도 자동차 매출 1위 기업인 마루티 스즈키와 테슬라도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 중
- 가르그 이사는 가정용 충전 장치와 공공 충전시설 확충을 위한 전략적 합병도 검토 중이라고 알림

 

□ 한국, 11월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
- 클락슨리서치는 한국 조선업이 11월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힘

▷ 전망
- CGT(표준선 환산톤수) 기준,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의 58%(77만 CGT)를 차지하며 1위 기록. 46만 CGT를 수주하며 2위를 차지한 중국과 23%P 차이. 한국은 LNG 운반선 등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 11월까지 누적 실적은 총 4,507만 CGT 가운데 중국이 49%를 점유율 1위 기록. 한국(38%)과 일본(9%)이 뒤를 이음. 중국이 점유율 최고를 차지한 건 저렴한 컨테이너선을 대거 수주한 결과임

□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7년 만에 정규직 채용
-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10일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시 동구 등과 일자리 상생 협약을 맺으며 2015년 이후 중단한 정규직 신규채용과 협력사 노동자 직영 전환을 재개하기로 함

▷ 전망
- 조선업 회복세에 따른 조치.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조선 인력이 8,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
- 고용부에 따르면, 두 업체는 내년부터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 구체적인 채용 시기와 규모는 미정. 협력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임금 인상도 추진한다고 밝힘
- 울산시와 울산시 동구는 조선업 청년·신규 취업자의 주거비, 정착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고용부와 울산시는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할 예정

 

□ 12월 2주(12/4~12/10) 중국 철강 시장 가격(톤당)
- 중국 열연 4.763위안(전주 대비 -0.3%)
- 중국 철근 4.805위안(전주 대비 +0.5%)

▷ 전망
- 중국 철강시장은 주 초반 인민은행의 올해 지급준비율 인하로 상승세였지만, 중국의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경계로 상승폭이 제한됨.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2.9% 올라, 10월(전년 동기 대비+13.5%)을 정점으로 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통제 부담이 완화됐으며 유동성 확대와 함께 향후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임. 

□ 포스코, 지주사 전환... 철강회사는 물적 분할
- 10일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바꾸기로 함. 이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상장사를 유지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함. 

▷ 전망
- 포스코그룹이 민영화 21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바꾸기로 함.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상장사를 유지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하게 됨. 지금까지 포스코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했음에도 체제를 바꾸는 배경은 신성장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옴. 즉, 철강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소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것.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힘. 포스코는 다음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지주사 체제 전환 승인 건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임

 

□ 국토부, 형식 위반 건설기계 시정조치
- 국토교통부가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총 2,191대가 승인받은 형식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조치한다고 12일 밝힘

▷ 전망
- 국토교통부는 두산밥캣코리아, 삼정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에서 제작한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총 2191대가 당초 승인받은 형식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조치한다고 12일 발표함. 조사에 따르면 두산밥캣코리아와 삼정건설기계의 스키드로더 1,901대는 승인된 형식보다 최고속도를 상향시켜 제작됨. 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 290대는 형식 변경 승인 없이 차체무게를 0.5톤 늘린 것으로 밝혀짐. 이번에 적발된 건설기계는 전문기관 검토 결과 안전에 문제는 없으나 형식승인 사항을 위반했으므로 즉시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졌음. 다만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건설기계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이미 판매된 건설기계는 계속 사용할 수 있음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0톤급 불도저 첫 출시... 북미시장 겨냥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10톤급 불도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힘.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딜러 미팅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함

▷ 전망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출시함.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처음 공개했고, 이 자리에서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힘. 이 불도저는 엔진 출력이 동종회사 제품 대비 약 16% 높고,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를 탑재해 전·후방 작업 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함. 한국 업체가 불도저를 선보인 건 1998년 이후 20여년 만임
- 불도저 시장은 상승세임. 영국의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불도저는 2020년 전 세계에서 2만 2,847대가 팔렸으며 이중 북미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의 36%인 8,275대가 판매됨. 2025년 불도저 전 세계 판매량은 2020년 대비 21% 성장한 2만 7,728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중장기적으로 신흥시장, 유럽에도 맞춤형 불도저를 판매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함

□ 볼보그룹코리아, 5톤급 소선회형 굴착기 출시
- 볼보그룹코리아는 ECR58F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힘

▷ 전망
- 볼보그룹코리아, 2022년형 신제품인 5톤급 소형 소선회 굴착기 ECR58F를 출시했다고 13일 발표.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ECR58F는 새로운 F시리즈 디자인 콘셉트로 소선회 특성에 맞는 차체 설계와 국내 현장에 필요한 편의사양을 추가 장착함. 특히 ECR58F는 저무게 중심 설계의 상부 프레임과 추가 보강된 카운터 웨이트로 도심지 협소 공간 및 경사지 작업에서도 빠르고 안전한 소선회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임. 국내 배기가스 환경 기준 ‘EU 스테이지 5’를 충족하는 엔진도 장착함

 

□ 한-미 반도체 공급망 강화 논의
-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가 9일 열렸다고 밝힘

▷ 전망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힘. 이번 대화는 지난달 한·미 산업협력 대화 협의체에 반도체 분과를 신설한 뒤 열리는 첫 회의임. 정부와 기업이 참여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회의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임. 회의는 세부 논의를 하는 공급망 워킹그룹, 산업협력 워킹그룹 논의도 진행됨. 공급망 워킹그룹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수요·공급을 분석해 공급망 불안 요인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산업협력 워킹그룹은 민관 연구계·산업계가 참여해 자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가 필요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협력할 방침임. 이날 대화를 계기로 양국은 반도체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함. 매년 가을 양국이 번갈아가며 반도체 협력 대화를 개최할 계획임. 내년 1분기에 차기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2022년 가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제2차 반도체 대화에서는 워킹그룹의 1년간 논의 결과와 협력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보고할 예정임

□ 일본, 반도체 공급망 직접 챙기는 ‘경제안보 담당부서’ 신설 예정
- 일본 정부가 반도체 등 주요 물자 확보 등 경제안보의 사령탑이 되는 부서를 신설한다고 1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함

▷ 전망
- 일본 정부가 내각부에 경제안보의 사령탑이 되는 부서를 신설한다고 12일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함. 요미우리에 따르면 가칭 경제안보담당실은 관련 부처와 연계해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등 중요 물자 확보 계획을 보고받고 이에 맞춰 보조금 지급 등을 판단하는 일을 관장함. 또한 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대체 조달 계획을 수립해 비축과 공급망의 다각화를 추진함. 기간시설인 전력이나 통신 분야 주요 기기와 시스템에 안보상 위협이 될 수 있는 외국 제품이 사용되는지 조사하는 등 사전 심사 업무도 할 예정. AI,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의 R&D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을 예계획.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경제안보추진법(가칭)’ 제정안이 가결되는 대로 경제안보담당실을 운영할 계획. 다만 전략물자 관리라는 명분에 따라 민간기업에 대한 통제 수위가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옴

□ TSMC, 독일에 반도체 공장 설립 협상 돌입
- TSCM가 독일 정부와 유럽 내 공장 설립을 두고 초기 협상에 돌입했다고 외신이 보도함

▷ 전망
-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유럽·아시아 세일즈 담당 로라 호 수석 부사장이 타이베이 기술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공장 건설을 두고 독일과 협상 중임을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함. 로라 호 부사장은 독일과 최종 협상 결정에 정부 보조금 및 고객 수요, 인재 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함. 다만 “아직 인센티브나 장소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힘. 독일과 TSMC의 이번 논의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됨. 최근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고 칩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힘. TSMC의 생산 공장은 대부분 대만에 있지만 지난 1년간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려는 여러 나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음. TSMC는 현재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4조 1,840억 원) 규모 공장을 짓고 있으며 곧 일본에도 70억 달러(8조 2,740억 원) 규모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MX사업부 명칭 변경
-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로 변경하고 다양한 제품 간 연결성에 주력하겠다고 10일 밝힘

▷ 전망
- 10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던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 사업부’로 변경하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을 단순히 생산하는 것을 넘어 제품 간 연결성에 주력하면서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힘. 모바일과 가전제품 사업의 통합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도 주목하고 있음. 스마트홈은 주요 가전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서비스인데, 연결된 가전을 제어하는 역할은 주로 스마트폰이 맡음.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투영시킴으로써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함

□ 삼성전자, 사내 로봇 조직 강화
- 삼성전자 최근 조직 개편에서 기존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

▷ 전망
-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함.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 직속으로 로봇사업화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한 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으로 보임. 삼성은 그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자체 연구 중인 로봇을 선보임. 2019년 CES에서는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임. 이외에도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결제·음식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도 연구·개발 중임. 업계는 삼성이 삼성봇 시리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LG디스플레이, 연세대에 디스플레이학과 개설
- LG디스플레이-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 8일 체결

▷ 전망
- LG디스플레이,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설립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고 8일 발표함. 국내 대학에 디스플레이 전용 학과가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연세대는 공과대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오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학부생 30명씩 선발할 계획. 학생들은 전자·물리·화학·재료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 교육을 받게 됨. LG디스플레이는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별도 학비 보조금도 지급할 예정. 학과 졸업생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LG디스플레이에 취업이 보장됨.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연세대와 디스플레이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육성 방안도 논의할 계획임

 

□ 주간 국제 유가 동향(12/6~12/9)
- Brent(브렌트유) $74.69/bbl (전주 대비 +$4.20)
- WTI(서부텍사스유) $71.21/bbl (전주 대비 +$4.31)
- Dubai(두바이유 )$72.91/bbl (전주 대비 +$1.29)
- Oman(오만유) $72.93/bbl (전주 대비 +$1.25)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 10일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2021년 12월 2주 국제유가동향’ 발표. 12월 2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상승.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고용지표 개선, 오미크론 변이 우려 해소, 사우디의 공식판매가격(OSP)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 기록 중. 다만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