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예방접종 (국제뉴스DB)
코로나19 방역, 예방접종 (국제뉴스DB)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청소년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12-17세 미접종자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청소년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여 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월 이후 일 평균 청소년(12-17세) 확진자는 236.6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19세 이상 성인을 초과하였다.

특히 중학생(12-15세)은 고등학생(16-17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확진된 청소년의 약 17%가 의료기관에 입원하였으며, 이 중 위중증으로 진행된 11명(’21.2.~)은 모두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0시 기준으로 12~17세 청소년 1차접종률이 50%를 넘었으며, 현재 17세는 2차접종률이 70%를 초과했고, 16세 또한 60%를 초과하여 접종률은 지속 상승 중이다.

현재까지 12~17세 청소년의 1차접종자수는 약 139만 명으로, 인구 대비 50.2%가 1차접종을 완료하였고, 34.1%가 2차접종을 완료하였다.

세부 연령별 접종현황을 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고, 특히 먼저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의 경우 1차접종률은 72.8%, 2차접종률은 65.8%로 나타났다.

12-17세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하여 미국 FDA, 유럽 의약품안전청(EMA) 등 각국에서 청소년 접종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미국(12.5. 기준 12-17세 1,309만 명 접종), 영국(12.5. 기준 12-17세 239만 명 접종), 캐나다,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12-17세 청소년 대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외 주요국가에 비해 접종 시작 시기가 늦어 접종률은 낮으나 현재 접종이 지속 진행 중이고, 국외에서도 이미 많은 청소년이 2차접종까지 완료하였다.

12~17세의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7.19.~11.27.)한 결과 ‘미접종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은 ‘2차 접종완료군’에 비해 25.3배 높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효과는 96.1%로 나타났으며, 2차 접종군에서 위중증환자는 없어 위중증 예방효과는 100%였다.

중증예방효과는 미국의 사례에서도, 미접종군에서 입원율이 2차 접종완료군에 비해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이 매우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고교 3학년 접종(접종률 97%)과 12~17세 접종(접종률 34.1%)을 진행하면서 감염예방효과가 96.1%로 확인되었고,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이 매우 드물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건강보호와 등교 등 안전한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였다.

당뇨·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도는 약 2배, 사망 위험도는 약3배 높아,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건강한 청소년도 감염될 경우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하며, 그밖에도 격리 및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접종을 당부하였다.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과 날짜를 정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예약 7일 후부터 접종일이 지정이 가능하던 것을 12월 10일부터는 사전예약 2일 후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또한, 청소년도 12월 10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기관에 방문하여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함께 2주간의 ‘접종 집중 지원 주간’을 설정하여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접종 지원 주간 : 12.13(월)∼12.24(금)/ 지역 상황별 확대 운영 가능

이를 위해, 학교별 접종 희망자 대상 수요조사(12.6일~12일)를 실시중에 있으며, ▲보건소 방문접종팀의 직접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접종,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지역의 접종기관 여건에 따라 집중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12~17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일주일 정도 고강도의 운동 및 활동을 자제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분들은 접종 받은 자녀에 대해 최소 3일간 주의 깊게 살펴 이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고,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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