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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단율 늘었지만 치료율은 저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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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단율 늘었지만 치료율은 저조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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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단율 늘었지만 치료율은 저조

▲ 최용준 교수.
▲ 최용준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당뇨병에 비해 골다공증 치료에는 관심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용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6-2017년, 2008-2009년 두 기간 동안 골다공증 진단 및 진단후 치료율의 변화를 확인했다. 조사대상은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진단율이 2008-2009년 여성 29.9%, 남성 5.8%이고, 2016-2017년은 여성 62.8%, 남성 22.8%로 두 기간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가장 많은 골밀도 검사장비가 도입됐으며, 아울러 국민 건강검진의 활성화 및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도입 등으로 골밀도 검사 횟수가 크게 늘면서 진단율 또한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이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율을 살펴보면, 2008-2009년 여성 14.4%, 남성 3.8%에서 2016-2017년 여성 32.2%, 남성 9.0%로, 진단받은 환자 중 여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남성은 90%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또 다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의 경우, 같은 기간 약 80%의 높은 진단율을 보였고, 진단받은 환자의 90%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골다공증과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은 당뇨병에 비해 단기간 눈에 띄는 합병증이 적고, 골절 예방 및 골밀도 증가 등에 대한 단기간 약물 치료효과 확인이 힘들며,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등의 이유로 치료율이 저조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최용준 교수는 “골다공증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골절”이라며 “심한 골다공증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로도 척추압박 골절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퇴골 골절의 경우 사망률이 20%에 달하며, 회복되더라도 보행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등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면서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율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50대 이상의 성인이나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진단을 받은 후에는 꾸준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골다공증 학회지(Osteoporos International) 9월호에 ‘Temporal change in the diagnosis and treatment rates of osteoporosis: result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율의 장기 변화율 조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오는 11일 ‘수부이식ㆍ안면이식’ 심포지엄 개최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수부이식ㆍ안면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8년 수부이식 법제화 이후 올해 1월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브란스병원은 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총 4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세브란스 수부이식 경험’에서는 수부이식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전반에 대한 경험 ▲2부 ‘다양한 복합조직동종이식과 이슈들’에서는 수부이식·안면이식과 극복 과제 등 관련 이슈를 각각 다룬다. 

▲3부 ‘복합조직동종이식을 위한 제도적 해결점’에서 해외와 국내의 제도적 이슈 ▲4부 ‘면역관용과 VCA’에서 이식에의 면역학적 이슈와 연구,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20분간의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김명수(이식외과), 유대현(성형외과), 김순일(이식외과), 이원재(성형외과) 교수가 각 부의 좌장을 맡는다.

세브란스병원은 2018년 ‘세브란스 안면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의료계에 그 필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수부이식·안면이식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 의대를 비롯해 여러 기관의 의료전문가들과 연관 기관의 행정, 법률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식 관련 이슈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종원 성형외과학교실 교수는 “수부이식이 국내에서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술법뿐 아니라 수술 전후 과정의 중요성, 법과 제도적 측면, 복합조직동종이식에서 극복할 의학적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기초연구까지 폭넓은 논의와 고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심포지엄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링크: http://www.medi-webinar1.com/)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 후원금 전달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원내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노석순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로부터 난치병을 가진 아동 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노석순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보라매병원 임직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이 난치병 아동 환자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승용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환자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달해주신 뜻에 따라 후원금 전액은 난치병 아동 환자분들의 진료비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ㆍ불법의료기관 퇴출 위한 수요집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코로나 현장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
▲ 대한간호협회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코로나 현장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코로나 현장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간호법 제정, 불법의료기관 퇴출, 목포ㆍ창원ㆍ공공의대신설’이라는 피켓을 든 참석자들은 “여야3당은 간호법 제정하라”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을 즉각 퇴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에서 계속심사 상태인 간호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보았듯 재난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이것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진료의 주범은 간호법이 아니라 의사 수의 절대 부족에 있다”면서 “목포의대, 창원의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불법진료를 근절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간협에 따르면, 국제비교에서 한국의 인구 1000명 당 활동 의사 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 3.4명에 비해 7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의사 부족으로 인해 의학적 진단과 처방, 심지어 수술집도까지 진료를 지원하는 간호사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 간협측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 따르면 14개 국립대병원의 간호사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하고 있고, 의료법에 있는 법정간호인력기준을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이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로 인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법정근로시간 초과근무, 휴게시간 미보장, 연차휴가 강제지정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으며, 간호사 1인당 25~30명에 이르는 환자를 담당하는 등 노동강도 역시 살인적이라는 지적이다.

신 회장은 “이같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의사와 병원장들은 간호법을 통해 간호사가 독자적 진료행위를 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는 논리로 간호법안 입법 취지를 곡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간호법 제정안 그 어디에도 간호사가 독자적 진료행위를 하거나 임의로 진료업무를 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 10명 중 8명이 이직을 고려할 정도로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우리 간호계는 법정간호인력기준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해 간호사에게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해 실행가능한 모든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간호법안을 발의한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찾아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최 의원은 “간호사들이 간호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현장을 떠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지금의 코로나 상황은 좀 더 힘을 내고 더 열심히 돌봄과 간호를 실천하는 시기로, 간호사들의 염원을 담아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간호 발전의 계기는 물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6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6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6일(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 이용자 한 명 당 일정 기부금을 적립 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건협 서부는 지난 2월 23일, 강서구시설관리공단과 강서구올림픽체육센터 ‘기부하는 건강계단’ 후원에 동참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기부금은 강서구 위기가정 및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건협 서부는 광명시, 덕양구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등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거꾸로 태어난 아이,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검사해야

▲ 박지윤 교수(좌)와 박문석 교수.
▲ 박지윤 교수(좌)와 박문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 연구팀이 단태아에서 고관절 이형성증의 강력한 위험인자인 둔위가 쌍태아 임신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본 연구결과를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최근호에 발표했다.

대퇴골과 골반이 만나는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며 다리를 움직이는 데 매우 중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이 탈구되면 다리를 절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아직 걷기 이전의 신생아 시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바로 이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을 말한다. 

발병률은 소아 1000명 당 2~3명꼴로,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 자궁 내 압박 등이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내에서 자리 잡고 있는 태아의 자세 중 둔위가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 태아가 둔위 상태로 태어났다면 반드시 생후 6주경에 고관절 초음파를 통해 고관절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그 동안 일부 연구에서는 다태아 임신 자체가 단태아 임신보다 태아 주수 및 출생 당시 몸무게가 작기 때문에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에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자궁 내 두 명의 태아가 자리 잡음으로써 좁은 공간으로 인해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 임신 23주 이후에 제왕절개로 분만한 총 491명의 신생아(단태아 둔위 152명, 쌍태아 둔위 204명, 쌍태아 두위 135명)를 대상으로, 쌍태아 여부 및 태아의 자세에 따른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발병빈도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단태아 둔위 신생아의 경우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발병빈도는 12.5%, 쌍태아 둔위는 9.8%, 쌍태아 두위는 0.7%로 나타났다. 

다변량분석을 통해 단태아와 쌍태아 모두 둔위인 경우, 그리고 여아인 경우에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쌍태아의 경우 태아의 순서나 위치와는 상관없이 둔위인 자세 자체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빈도를 높이는데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 의료기관에서 비교적 많은 쌍태아 신생아를 대상으로 첫째와 둘째 태위의 다양한 조합에 대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발생빈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특히 최근 저출산 현상과 더불어 난임 및 고위험 임신의 경우 보조생식술로 쌍태아 임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신생아 치료 대응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생후 3개월 이전에 진단될 경우 치료 방법이 간단하고 결과도 좋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태아의 둔위와 가족력은 매우 강력한 위험인자이기에, 둔위로 태어났거나 형제, 부모에게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생후 6주경에 고관절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문석 교수는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도 고관절 이형성증은 생길 수 있다”며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서는 신생아 전체에 대한 초음파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향후 초음파 선별 검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17년부터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소아정형외과 등 다양한 소아 수술팀이 협업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중증 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태아, 신생아를 체계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 국립암센터는 7일(화)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1 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는 7일(화)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1 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2월 7일(화)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1 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개최된 경진대회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폐암, 대장암, 유방암 합성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해 약 3개월에 걸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 및 대국민 참여 투표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Anticancer 팀(고현서, 조승현, 차미교)의‘암 완치확률/치료기간을 시각화한 예측 대시보드’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선미선 팀(윤미선, 최선)의‘기존지식체계를 선행학습해 분자병리/임상 level을 반영한 cancer환자군 패턴 분석’이, 장려상에는 사모예드 팀(박경만, 신영재, 이다예)의‘3대 암 생존여부 및 생존일수 예측 모델’과 Get In Sight 팀(곽규나, 최미소, 하유빈)의‘조직학적 진단 및 건강정보 기반으로 암 병기 예측 모델 개발’이 선정됐다. 

경진대회 수상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암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 (bigdata-canc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Anticancer 팀은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례 분석을 통해 암 환자의 예상 치료기간과 완치율을 도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도출된 정보를 그래프를 활용한‘대시보드’형 디자인에 제공해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환경을 구상했다. 

이에 더해 환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데이터 마이닝 기법(스웜 러닝)으로 극복해 아이디어의 활용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Anticancer 팀의 차미교 수상자는 “우리 팀의 인공지능 기반 암 예측 대시보드가 실제 상용화되어 많은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 및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명지병원, 2년 연속 의료질평가 1등급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 코로나19 대응 가운데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유지,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시행하는 ‘의료질평가’는 병원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하여 의료기관별로 등급화하는 제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의견 청취 과정 등을 거쳐 최근 2021년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2021년도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총 3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실적에 대해 이뤄졌다.

이 평가 결과 명지병원은 ▲환자안전 영역 ▲의료질 영역 ▲공공성 영역 ▲의료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으며 전국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국가지정 격리음압병동, 선별 및 호흡기발열클리닉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가운데서도 비코로나 환자에 대한 진료의 안전성과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한 것에 대한 평가”라며 “시즌2로 접어드는 코로나19 정국에서도 급성기 병원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의 수준 제고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방역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부 수분, 스마트폰으로 측정 가능

▲ 이종희 교수.
▲ 이종희 교수.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 오세진 임상강사, 최영환 전공의 연구팀은 ‘바이오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피부 수분도 측정법의 정확도를 신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했다.

전문 검사 장비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얼굴이 퍼석한 느낌이 들 때 실제 피부 수분도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바이오디스플레이는 터치 스크린에 닿는 피부의 수분도에 따라 정전용량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수분도를 측정할 수 있게끔 고안됐다.

별도 센서 등을 스마트폰에 장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 그 자체만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건 바이오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연구팀은 피부 상태가 건강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20대 이상 60대 이하 참가자 30명을 모집해 피부 상태를 점검했다. 남자가 13명, 여자가 17명으로, 평균 나이는 38.2세다. 연구는 2020년 5월부터 6월 사이 진행됐으며 모두 온도와 습도가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피부과에서 먼저 피부 수분도를 측정할 때 쓰는 전문 검사장비를 이용해 팔 안쪽 면에 보습제를 바르기 전과 후, 보습제를 씻어낸 후로 각각 구분해 피부 수분도를 쟀다.

팔 안쪽 면은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의 기능을 평가할 때도 활용할 만큼 얼굴을 대신해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위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바이오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테스트용 스마트폰을 나눠준 뒤 직접 팔 안쪽 면을 화면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수분도를 측정하도록 했다. 

검사는 2~3초 가량 소요되었고, 측정이 완료되었다는 알람이 울리면 화면에서 팔을 떼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문 검사장비와 바이오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피부 수분도 검사의 결과 차이는 크지 않았다. 

검사 결과의 신뢰도(ICC,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를 분석하자 전문 검사 장비의 경우 0.969였고, 바이오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간편 검사는 0.897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0.75 이상이면 좋음, 0.9 이상이면 매우 우수로 평가한다. 

전문 검사 장비와 견주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도를 나타냈으나, 바이오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간편 검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피부 수분도를 측정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구를 주관한 이종희 교수는 “피부의 수분도는 피부 장벽기능에 반영할 뿐더러 대부분의 피부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피부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일 변하는 피부 수분도에 따라 보습량을 조정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2년 연속 의료질평가 1등급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의료질평가’ 주요 영역에서 1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자 마련된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의 진료실적이 있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에 대한 평가점수를 산출해 각 의료기관별로 등급이 부여됐다.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1-나’ 등급을 획득했으며, 교육수련 영역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치료에 기여한 기관으로 입원 부문에 대해 최우수등급인 ‘1-가’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로써 보라매병원은 우수한 공공의료의 질 수준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앞장서고, 나아가 모든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성모병원 윤현중 교수, 턱관절세정술 750례 돌파

▲ 윤현중 교수.
▲ 윤현중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윤현중 교수가 중등도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턱관절세정술’ 750례를 돌파했다.

특히 윤현중 교수의 750례 턱관절세정술 돌파 기록은 중등도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단 1회 시행만으로 턱관절장애를 치료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중 3명 이상이 턱관절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관절장애란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이 아프다거나, 입을 벌릴 수 없는 경우 등이 해당되는데 통증과 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모두 있는 경우를 중등도 턱관절장애로 판단한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안면근육과 인대, 골격에 변형을 줘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하는데, 중등도 턱관절장애에는 턱관절세정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턱관절 세정술은 턱관절 내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이동하면서 턱관절 내부에 생긴 염증물질을 씻어내고, 윤활유에 해당하는 약제를 관절 내부에 직접 주입해 기능 회복을 돕는 시술로, 치료와 동시에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턱관절에 많은 신경과 미세한 혈관이 있는 만큼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윤현중 교수는 “턱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고, 입이 벌어지지 않는 등의 중등도 턱관절장애가 있다면 턱관절세정술과 스플린트 복합치료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턱관절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턱관절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현중 교수는 턱관절세정술과 교합안전장치(splint) 동시 복합치료인 ‘컴바인 테라피(combined therapy)’가 턱관절장애환자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회복률을 가져옴을 SCI 논문인 J Oral Rehabilitation(2020)에 발표, 전세계 치의학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베트남에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 시스템 구축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삼성복합단지(타이응웬) 근로자 및 하노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진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삼성복합단지(타이응웬) 근로자 및 하노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진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삼성복합단지(타이응웬) 근로자 및 하노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진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한 ICT 기술과 보건 의료 융합 서비스 모델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우수한 진료역량과 한국 ICT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주재원 및 현지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월 베트남 타이응웬 삼성복합단지를 방문해 강북삼성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사업장 부속의원 현지 의사와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 상담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현지 공단 주재원 및 가족들에게 병원에서 개발한 전용 플랫폼(App)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교육 ▲현지 3개 주요 병원과의 업무 협약 및 학술적 교류 협력 등 재외국민 뿐 아니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협진 시스템 구축 ▲관련 사업의 확대 및 지속 운영을 위해 베트남 보건부와의 협력, 지역 병원 연계 등 향후 의료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약 17만 명의 재외국민이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건강 관리 우려가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운영 및 후속사업 연계를 통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베트남 내 ICT 협진 시스템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와 모바일 건강관리, AI 진단기술과 치료, 의료 빅데이터 활성화 등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신사업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박노완 대사는 “재외국민들은 해외에서 건강 문제가 발생한 경우 언어, 문화, 진료 신뢰성 등에 대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니즈가 높을 것”이라며 “대사관도 이러한 비대면 진료에 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또한 베트남 교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비대면 의료 사업에 참여와 확대에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북대병원, 대구시 교육감 감사패 수상
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용림)은 7일 사랑나눔 교육기부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구시 교육감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경북대학교병원이 ‘꿈꾸는 우리병원’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으로 수행하여 교육기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1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대구ㆍ경북 소재 2000여명의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기부사업을 진행해왔다. 

보건의료계열 직업군 소개와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위생에 대한 인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특성을 반영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교육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림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ESG위원회 발족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7일 강북삼성병원 북카페에서 ESG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ESG 행보에 들어갔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7일 강북삼성병원 북카페에서 ESG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ESG 행보에 들어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7일 강북삼성병원 북카페에서 ESG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ESG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발족식은 사회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는 신현철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4명과 환경 부분과 사회 부분을 각각 담당할 외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추진현황과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ESG 경영 10대 실천과제(①탄소중립 실현 ②재생에너지 100% ③의료폐기물 감축 ④일회용품 최소화 ⑤동물실험 관리강화 ⑥사회공헌활동 강화 ⑦협력업체 상생 ⑧환자 대응 혁신 ⑨근로환경 혁신 ⑩ESG 추진체계 정비)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20개의 실천과제로 세분화해 적극적으로 ESG를 추진한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시대의 트렌드와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고 사랑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지병원 안성열 교수,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

▲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가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가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가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료진을 격려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문인성 원장은 8일 명지병원을 방문, 안성열 교수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안성열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증활성화를 위해 의료진 협업 및 조율, 뇌사추정자 발굴 및 보호자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성열 교수는 “뇌사자와 유족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장기와 조직 기증을 통해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 많은 생명을 잇는 아름다운 일”이라며 “장기이식 대기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증자 수를 늘리기 위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각종 장기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이식 환자를 위한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자관리 업무 협약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장기 및 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양현 교수,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 수상

▲ 김양현 교수.
▲ 김양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가 2021년도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를 수상했다.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는 대한비만학회 연도별 제출 연구과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연구주제를 일컫는 것으로, 김 교수는 지난 8월 20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양현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최근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비만과 당뇨의 연관성, 주중ㆍ주말 수면불일치와 비만과의 상관관계 규명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연구분야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이며, ICT기술 및 미생물을 응용한 연구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김 교수는 'Phentermine / Topiramate ER에 의한 미생물 군유 전체의 변화와 한국인 비만 환자의 체중 감소 및 대사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계획을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최근 향정신성 약물이 뇌뿐만 아니라 대장 내 마이크로 바이옴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관찰됐다는 것에 착안해 연구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당뇨 약물을 비롯한 몇몇 비만 약물이 대장 내 마이크로 바이옴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어왔지만 아직까지 향정신성 약물과 마이크로 바이옴과의 관련성을 본 연구는 없었다는 점에서 참신한 연구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비수상을 토대로 2021년 12월부터 KIST 차광현, 송대근 박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의 경우 주로 향정신성 약물로 시상하부에서 중추성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연구가 되었다”면서 “향후 비만 연구에서 비만 약물의 다양한 효과가 어떻게 발현되는지,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 기전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는 비만 분야(역학, 기초 및 임상연구 등)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과 과제에 대한 연구비를 보조하기 위한 취지로 해마다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연세의대 정보영 교수, 2021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수상

▲ 정보영 교수.
▲ 정보영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영 교수(심장내과)는 2일 ‘2021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공유대상은 최근 5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된 연구 중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논문 저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논문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정보영 교수는 심방세동 치료법 연구를 통해 기존에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방세동에서 조기 리듬조절치료가 맥박수조절치료보다 심혈관계 사망 등의 위험을 19%가량 낮춘다는 것을 밝혔다. 

두 치료법이 심방세동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던 평가를 고친 것이다.

또한, 심방세동 환자 치료법에 따른 치매 관련성을 규명했다. 심방세동 환자 중 항응고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대비 치매 발생도가 40% 낮은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연구자로서 심방세동 치료의 기반을 다듬는 데도 기여했다. 2018, 2021년에는 ‘대한부정맥학회’ 심방세동 진료지침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방세동 진료지침을 마련했다. 

다기관 심방세동 코호트 ‘심방세동 레지스트리(CODE-AF registry)’책임 연구원으로서는 국내 심방세동 임상 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조성했다.

정보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을 밝힐 수 있었다”며 “향후 의료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국내 의학연구 수준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조성용 교수.
▲ 조성용 교수.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울대병원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사용적합성평가실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의료기기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대개협 “수술전후 교육상담료, 본 사업으로 확대해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최근 성명을 통해 수술전후 교육 상담료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대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수술전후 교육 상담료의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 개편을 해야 함에도 오히려 시범사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기간 만료 시범사업 9가지를 두고 본 사업 전환, 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건정심 논의 결과,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지방의료기관 간호사 지원 시범사업 ▲재활의료기관 수가 2단계 시범사업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기간 연장'을 통해 지속 추진키로 결정했지만, 단지 수술전후 교육 상담료 시범사업만 추가 논의를 거쳐 추진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개협은 “시범사업평가가 만족도 조사 중심”이라며 “과학적 검증에 기반한 객관적 평가 필요하다고 일부 건정심 소위 위원들이 주장하지만, 1차 의료기관은 평가해야 할 지표는 3차 의료기관의 평가와 틀려야 하고, 질환의 이해, 만족도 등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전달체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일부 건정심 소위 위원들이 주장하지만, 수술전후 교육 상담료 등 시범사업은 의원급에서 질환상담과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3차 의료기관 쏠림을 막아줌으로서 의료전달체계 개편과도 부합하는 제도라는 게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은 “3차 상대가치개편 중으로 수술전후 교육 상담료 등 시범사업 중 추가 교육 상담료 질환추가가 부적절하다고 일부 건정심 소위 위윈들이 주장한다”며 “하지만 고질적인 외과계 저수가임에도 2019년 2차 상대가치개편 때도 제외됐던 진찰료, 입원료 개편이 올해부터 예정되어있던 3차 상대가치 개편이 진찰료 순증 없이 진행될 예정으로 여전히 저수가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개협은 수술전후 관리 교육 상담료 등 시범사업은 꼭 지속되거나 본 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구리시 ‘해피 GTV’ 통해 12월 건강특강 방송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3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류마티스관절염 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3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류마티스관절염 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3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류마티스관절염 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이날 특강의 강연자는 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영빈 교수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 특강을 진행했다.

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이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 염증 질환으로 염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연골, 뼈 손상 등 관절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진단으로는 관절 초음파 검사, 뼈 스캔, X-RAY, 폐 X-RAY, CT, 골다공증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등 진행하고 반드시 혈액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생활 수칙으로는 ▲임의로 관절약을 줄이거나 중단하지 말것 ▲적절한 운동과 휴식, 영양 섭취의 균형 ▲금연은 필수 ▲치아 관리 철저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교수는 치료 효과를 좋게 하려면 “발병 초기 진단, 항류마티스 약제를 신속하게 투여 받는것이 좋다. 약물 치료하면서 증상과 질병이 사라진 관해 상태를 유지하면 정상인과 똑같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며 “두려워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기를 권해드린다”고 강의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건강 특강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수면장애, 갑상샘암 발생 위험 높인다

▲ 최지호 교수(좌)와 조재훈 교수.
▲ 최지호 교수(좌)와 조재훈 교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했다. 공동 연구팀은 정상인(99만 2870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 8574명)의 데이터에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소득 수준 등 여러 변수를 보정한 후 갑상샘암 발생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층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8배, 20세 이상 40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1.53배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 1.93배, 여성 1.39배로 조사돼 남성 환자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훈 교수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분절, 교감신경계 과항진, 간헐적 저산소증 등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한다”며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갑상샘암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던 상황이라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최지호 교수는 “많은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은 갑상샘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를 자주 골거나, 수면 중 숨을 멈추거나, 수면시간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현재 수면다원검사, 양압기, 수술적 치료 등이 급여화되어 있고, 전문의 진단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큰 비용 부담 없이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갑상샘암 발생률의 연관성: 국민건강보험 데이터 연구(Association between obstructive sleep apnea and thyroid cancer incidence: a 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 study)’란 제목으로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 ‘유럽 이비인후과 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구리시간호사회, '함께 나누미' 봉사활동

▲ 구리시간호사회가 지난 6일 구리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리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함께 나누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 구리시간호사회가 지난 6일 구리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리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함께 나누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리시간호사회(회장 신순교)가 지난 6일 구리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리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함께 나누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리시간호사회는 2018년부터 4년 동안 지속적인 후원을 하였으며 올해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 부자가족, 청소년 소외계층 가정 총 50가족에게 10kg 쌀 후원이 진행됐다.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일상회복의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조금이나마 가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간호사회는 구리시 병원 및 의료기관의 간호사 700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단체로서 한양대구리병원 신순교 간호국장이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구리시간호사의 소통강화, 간호봉사 사업과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조경훈ㆍ정명호 교수팀 논문, 한국혈전지혈학회 ‘화이자 학술상’ 수상

▲ 조경훈 교수(좌)와 정명호 교수.
▲ 조경훈 교수(좌)와 정명호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경훈ㆍ정명호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최근 한국혈전지혈학회(회장 안영근 전남대병원 교수)의 화이자 학술상을 수상했다.

화이자 학술상은 한국혈전지혈학회가 매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국제학회지에 보고된 혈전지혈 분야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 점수를 획득한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 논문의 제목은 ‘늦게 도착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 예후(Long-Term Outcomes of Patients With Late Presentation of 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ㆍ제1저자 조경훈, 교신 저자 정명호)’이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사업(주관연구자 정명호 교수)을 통해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논문은 올해 초 국내에 발표돼 의료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었다.

논문 내용은 증상 발현 12시간 이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3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17.3%로 12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10.6%) 보다 1.6배 높다는 것이다.

또 증상 발현 후 12~24시간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일차적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지 않는 비율은 12.4%로, 12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4.9%) 보다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망률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시행률의 관계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까지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번 연구논문은 앞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심근경색증 환자의 빠른 이송 체계 구축 등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병원 인사팀 윤지현 파트장,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특별국민화합상 수상

▲ 건국대병원 인사팀 윤지현 파트장이 지난달 26일 복지TV 공개 스튜디오에서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복지TV, 장애인신문이 주최한 ‘제 3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국민화합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 건국대병원 인사팀 윤지현 파트장이 지난달 26일 복지TV 공개 스튜디오에서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복지TV, 장애인신문이 주최한 ‘제 3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국민화합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인사팀 윤지현 파트장이 지난달 26일 복지TV 공개 스튜디오에서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복지TV, 장애인신문이 주최한 ‘제 3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국민화합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복지 관련 단체, 기업인, 공무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지현 파트장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 문화관광 경기협의회 이사로서 수년간 장애인 및 사회 취약 계층 후원과 행사 지원 등 활동을 했고 특히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윤지현 파트장은 “건국대병원에 근무하면서 사회적 취약 계층, 장애인, 다문화 구성원들을 접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눔과 배려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생각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 과분하게 인정받아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 MOU 체결

▲ 전남대병원이 최근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2021 실행의제이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빛가람 사회적가치 협의회,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 시니어클럽, 끌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9개 관련기관은 지난 6일 광주 남구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손수레 광고 두 번째 이야기’ 의제실행을 위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전문그룹 간 혁신적인 협업 생태계 구축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손수레 제작 후원 및 예산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병원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민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공공의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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