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IT·모바일·방송통신·인터넷

업비트, 보이스피싱 적극 대응…고객센터 위급 방문 택시비 지원

입력 2021-12-08 10:3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11208_103159
업비트가 공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자료제공=업비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오픈하고 주요 범죄 사례 및 피해 예방 수칙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업비트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정밀해지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이스피싱 전담 24시간 콜센터를 오픈했다.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는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으로 꾸려졌으며, 업비트를 이용한 디지털 자산 출금을 요청 받거나 요청에 따라 이미 출금을 진행했다면 전담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했다. AI(인공지능)가 금융사기 패턴을 24시간 내 학습해 거래 및 입출금 이력에서 범죄행위를 사전에 탐지, 추가 피해를 예방한다.

업비트는 앞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하는 등 선제적 조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탐지 장치를 가동하면서 적발 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대처 방법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부담 없이 업비트 고객센터로 찾아올 수 있도록 규정 한도 내 방문 택시비를 지원한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을 노리는 범죄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최근 기승을 부리는 발신번호 변작, 통화 가로채기, 스마트폰 원격제어 해킹 등의 다양한 사례와 예방법도 공개했다. 최근에는 신속한 조치를 통해 1억2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으며,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현장 검거에 공을 세우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두는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하면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부터 주요 범죄 수법을 알리고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선제적 조치로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만을 담당한다. 업비트 이용 관련 문의 등 일반 상담은 유선, 카카오톡 1:1 채팅, 홈페이지 1:1 문의 등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