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직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취업역량을 높이는 일경험프로그램 사업이 내년에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고용노동부는 6일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1~3개월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일경험프로그램을 내년에 2만5천명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경험프로그램은 취업 전 미리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직장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3개월 기간의 체험형, 20~30일 기간의 체험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참여자의 인건비를 정부가 지원한다.

노동부는 참여자에게 내실 있는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올해 1만여명이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노동부는 최근 한국전력공사·하나은행 등을 일경험프로그램 선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정규직과 같은 직무역량교육을 제공하거나, 어르신맞춤 직무를 발굴해 사업에 동참한 점 등을 좋게 평가했다.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력 갖춘 신규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일경험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일경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일경험프로그램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kua.go.kr)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