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면, 부동산 이슈는

늘 뜨거운 감자인 것 같은데요.



지역에서도

집값이 어떤지, 어떤 규제가 있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광양시에는 미분양 세대가 늘면서

규제를 해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는데요.



보도에 김신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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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크>

다음 주택심의위원회 결과가

내년 1,2월쯤 나온다면

이제 한 두 달 정도 남았는데요.



어떤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리포트]

지역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택지를 개발하고 신규 아파트를 공급해온 광양시.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광양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고

순천과 여수 등 인근 지역과 연계성을 봤을 때

투기 과열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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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대출이 제한되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기준도 강화됐습니다.>cg



지난 6월 열린 조정 심의에서

광양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지만,



8월 주택심의위원회에서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 나

현재까지 규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정 1년째,

주택 시장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광양에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 2곳을 포함해서

천 300여 세대가 미분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분양이 지속되다 보니

실거주 목적의 소비자도

계약을 주저하게 된다며

하소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규제지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우팽

광양 공인중개사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있는 )성황동이나 황금동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놔두더라도 나머지 마동이나 광영동이나

나머지 지역 전체를 해제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해가 큽니다.



광양시도 이달 말쯤 국토부를 방문해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순열

광양시 건축과 공동주택허가팀장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 미분양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시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일부 무주택자는

규제를 유지해야 집값이 떨어지고,

실거주를 위한 집을 살 수 있다며

해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발표 당시

앞으로의 주택 시장 상황을 보고

규제지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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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표는 이르면 내년 1,2월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광양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 촬영기자 장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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