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넷플릭스 '지옥' 새진리회 홈페이지가 공개됐다고?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나오는 새진리회의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극중 새진리회는 유아인이 연기한 정진수 의장이 창립한 신흥 사이비 종교다. 2012년 창립 당시에는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2022년 말 갑작스레 인지도와 신도 수가 급상승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국민 과반수가 신도가 되는 등 대형 사이비 종교로 발돋움했다.

당연히 새진리회는 실존하는 단체가 아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진짜 존재하는 새진리회 홈페이지'라는 글이 올라와 화두에 올랐다.

공개된 홈페이지에는 새진리회의 역대 의장 소개란과 비공식 친위대 '화살촉'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다.

또 시연공간이라는 게시판에는 '당신의 죄를 고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실제로 네이버 로그인만 하면 누리꾼들이 글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옥'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판에 "이게 왜 진짜?", "진짜 리얼하네", "첫 글이 '지옥' 공개일이랑 똑같네?", "팬이 만든 건데 엄청 진짜 같네" 등의 글을 남겼다.

실제 새진리회의 홈페이지는 '지옥' 관계자가 만든 게 아닌 네이버에서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템플릿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홈페이지를 제작한 사람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출연 배우의 팬이거나 드라마의 팬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옥'은 지난달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