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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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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개 대학 총장 “올해 LH 신규채용을”

김부겸 국무총리 만나 건의
김 총리 “기재부와 협의하겠다”

  • 기사입력 : 2021-12-02 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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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내 3개 대학 총장이 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올해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규채용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총리는 “신규채용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기재부 등과 협의하여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정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등이 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신규채용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정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등이 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신규채용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정찬휘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LH 채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신규채용 건의문을 전달했다.

    하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인력 감축과 신규채용을 연계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기존 계획대로 신규채용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정부에서는 LH 정원을 2025년까지 1064명을 감원하고, 추가로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LH는 올해 1088명의 채용을 계획했지만, 인턴 일부를 제외하고는 정규직원에 대한 신규채용이 중단된 상황이다.

    LH는 그동안 진주 지역에 8000억원의 경제효과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인재 의무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LH의 인원 감축과 신규채용 축소 계획이 알려지면서 경남 지역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청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일자리 축소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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