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정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이 함께 참석, "LH 채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정부에서는 지난 10월 27일 LH 정원을 2025년까지 1064명을 감원하고, 추가로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1088명의 채용을 계획했지만, 인턴 일부를 제외하고는 정규직원에 대한 신규채용을 중단한 상황이다.
LH는 그동안 진주 지역에 8000억 원의 경제효과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인재 의무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면담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인력 감축과 신규채용을 연계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며 "기존 계획대로 신규채용을 신속히 추진,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규채용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재부 등과 협의,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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