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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소프트뱅크와 현실-가상세계 잇는 '아크버스' 생태계 확장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12-01 11:23

디지털트윈 솔루션 ALIKE, 로봇·자율주행·AI 등 네이버 최첨단 기술 담아
"제페토 등 기존 3D 아바타 가상현실과는 달라"
소프트뱅크와 일본 HD맵 제작 진행…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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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랩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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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랩스가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 생태계를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로 확장시킨다.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1일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성하는 데이터·디바이스·솔루션·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소프트뱅크와의 협력 등 아크버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에 대해 공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 공간이 아닌, 기술로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세계을 형성하고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 사용자들에게 공간의 격차없는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존 3D 아바타 가상현실 서비스들과는 차이가 있다.
아크버스 구성 요소. 사진=네이버랩스

아크버스 구성 요소. 사진=네이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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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솔루션과 시스템이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처럼 현실세계의 혁신적 서비스 및 인프라와 연결된다는 의미다. 연결의 주축은 네이버클라우드와 5G를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와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네이버랩스는 연내 완공 예정인 네이버 제2사옥에 우선적으로 아크버스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석 대표는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있었기에 다양한 기술들이 아크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로 빠르게 융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기업, 학계 등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버스 기술 생태계. 사진=네이버랩스

아크버스 기술 생태계. 사진=네이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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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이버랩스는 이날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ALIKE 솔루션을 활용한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 map)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석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교류를 많이 하게되면서 양사 간 기술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소프트뱅크 측에서 자사 HD맵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이후 네이버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자사의 기술력이 인정 받아 일본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사장)는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활용한 일본 내 매핑(mapping) 관련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장기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향후 ALIKE, ARC와 같은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력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하나 하나의 서비스가 될 수도, 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되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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