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지시한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관련주 주가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전략을 국제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울산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28일, 29일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도 오미크론 감염을 의심받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국내 관련주로는 씨젠, 랩지노믹스,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엑세스바이오, 피에이치씨, 나노엔텍, 시스웍, 수젠텍, 바디텍메드, 진시스템 등이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