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네' 고은아, 결혼계획 가동→첫 소개팅 "이상형?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방가네' 고은아, 결혼계획 가동→첫 소개팅 "이상형?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 승인 2021.11.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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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캡처
고은아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캡처

고은아가 결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 소개팅에 나섰다.

25일 고은아와 미르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최초공개. 고은아 소개팅 과연 운명의 상대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고은아는 결혼 정보 회사의 직원과 통화를 하며 소개팅을 주선 받았다. 

그는 "이런 식의 만남은 처음이라서"라며 긴장하더니 "서로 지금 정보를 주고 받은 상태지 않나. 다 알고 만나는 만남이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말했다. 직원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만나면 잘 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며 고은아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통화를 마친 고은아는 "오늘 그 분하고 첫 만남을 갖는다. 다 내 옷이고 내 물건이다. 오랜만에 풀 세팅을 하고 가려고 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미르는 "자 이제 시작이다. 고은아의 시집 가기"라면서 덜달아 긴장한 모습이었다.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고은아는 어색한 웃음을 터뜨리며 상대와 인사했다. 미리 받은 정보 등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갔지만 이내 마시던 음료를 휘저으면서 "긴장해서"라고 풀 죽은 표정을 지었다.

소개팅 상대는 "유튜브 하시는 걸 원래 안 봤다. 처음에 한 달 전인가 프로필을 받고 찾아 봤다. 최근에 시술하신"이라며 최근 모발 이식을 받은 고은아의 이야기를 꺼냈다. 고은아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나는 부끄럽지 않다. 평생 소원이었다. 성공적이다"고 말헀다.

고은아는 근황에 대해 "최근에 드라마 촬영이 끝나서 중간중간 녹화하는 걸 제외하고는 자유롭다"며 "쉴 때는 집에 있다. 잘 안 다닌다. 멍 때리거나 반려 식물 가꾸거나"라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제가 장난기가 많고 웃음이 많다. 센스 있는 사람이 좋아서 웃음 코드가 맞으면 좋겠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있으면 좋겠다. 키가 어떠면 좋겠고 피부가 어떠면 좋겠고 이런 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좋다. 바빠서 그 사람을 만날 수 없고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한다. 1시간이든, 30분이든 볼 수 있는 정성이 없을까?"라고 했다.

고은아는 "겉으로는 밝은데 외로움을 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서 내 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그게 30살 넘어서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개팅 다음날 고은아는 다시 한 번 직원과 통화하면서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대화를 많이 했다"며 "설명하기가 애매한 게 대화는 저희 둘이 나눴기 때문에 느낌이라는 건 설명을 못하겠다. 좋은 분이고 얘기도 조곤조곤 잘 하는데 긴 시간 저와 장기적으로 만나기에는 인연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저와 맞았으면 하는 코드를 찾지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