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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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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유통 소식] 락앤락·NS홈쇼핑·KGC인삼공사·GS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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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 파티에 어울리는 쿡웨어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NS홈쇼핑은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2022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고, KGC인삼공사 공식홈페이지가 독일 국제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락앤락,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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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 파티에 어울리는 쿡웨어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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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 파티에 어울리는 쿡웨어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락앤락의 디자인 쿡웨어 ‘데꼬르 IH 시리즈’ 라인으로, 데꼬르 특유의 복고 감성과 화사한 메리레드(Merry Red), 내추럴한 크림아이보리(Cream Ivory) 컬러가 어우러지며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데꼬르 IH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양수냄비(20cm, 메리레드)와 쁘띠웍(22cm, 크림아이보리) 2종 세트로 구성됐다. 1인 가구에서부터 4인 가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쁘띠웍은 기존 제품보다 핸들 길이를 2cm 줄여, 공간 효율성이 한층 높다.

 

시즌에 어우러지는 디자인에 더해, 데꼬르 IH 시리즈 본연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크리스마스나 연말뿐 아니라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좋아 실용적이다. 인덕션,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조리할 수 있고, 특히 락앤락만의 특수 공법으로 인덕션에서 기존 냄비보다 40% 높은 열효율을 갖췄다. 500ml 물이 끓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3분 내외로, 빠르게 요리하기 좋다.

 

양수냄비에는 부식에 강한 세라믹 코팅을, 프라이팬에는 눌어붙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티타늄 코팅을 적용해 용도별 최상의 코팅 조합을 자랑한다. 유해 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이 검출되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NS홈쇼핑, ‘2022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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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은 24일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2022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2022년 신입사원을 채용 중인 NS홈쇼핑이 취업준비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NS홈쇼핑은 24일,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2022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채용 설명회는 사전 신청으로 등록한 취업준비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 2차례 열렸다.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만큼, NS홈쇼핑은 백신접종 완료 여부 또는 PCR검사 결과 확인을 거친 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터디 카페에서 열린 이번 채용 설명회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본적인 채용설명 외에도 근무환경, 직무 영역, 직무 일과 등 취업준비생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NS홈쇼핑에 입사한 직원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에는 MD, 오후에는 PD와 IT 현직자가 나서 직무에 대한 설명은 물론,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기와 직무 만족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KGC인삼공사, 홈페이지‘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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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공식홈페이지가 독일 국제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공식홈페이지가 독일 국제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어워드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KGC인삼공사는 120여년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혁신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 10월, ‘공식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였다.

 

특히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하여 실제 견학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주는 부여공장 및 원주공장 ‘온라인 견학관’을 구축하여, 360° VR영상으로 전 세계 방문자들이 ‘정관장’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주목을 받았다.

 

공식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현황을 소개하는 '글로벌KGC' 메뉴를 신설하고, 영문 및 중문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방문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시상식에서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는 미국,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정관장’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 고객과 다양한 접점에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GS샵, 스킨케어 브랜드 ‘뷰(VU)’ 리오더…모델 정이서 발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뷰(VU)’의 전속 모델로 배우 정이서를 발탁했다. 또한 첫 론칭 방송에 준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리오더(추가생산)에 돌입하고, 추가 방송을 준비했다.

 

GS샵이 ‘뷰(VU)’ 홍보 모델로 선정한 정이서는 드라마 ‘마인’, 구미호뎐’에서 이름을 알린 신예 배우다. 정이서는 최근 한 방송매체에서 ‘뷰(VU) 앰플 클렌저’를 실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인연이 되어 모델까지 맡게 됐다.

 

배우 정이서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뷰(VU)’ 스킨케어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만큼,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우유단백질 클렌저’로 불리는 ‘뷰(VU) 앰플 클렌저’는 우유단백질추출물을 전성분 1번으로 37% 함유한 제품이다. ‘뷰(VU)’에서 약 1천 명의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탄생한 브랜드로, 해당 제품은 1년 간, 40번 테스트한 끝에 출시했다.

 

특히 ‘뷰’는 피부 관리의 첫 걸음은 클렌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뷰(VU) 앰플 클렌저’는 피부 장벽을 지켜주면서도 노폐물을 말끔하게 지워주고, 피부 본연의 맑고 투명한 광채를 찾아주어 인기다.

 

‘뷰(VU) 앰플 클렌저’는 지난 10월 30일 첫 론칭 방송에서 준비 물량 5천세트가 대부분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GS샵은 긴급하게 추가 생산을 진행했으며, 약 한 달 만에 생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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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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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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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려워도 포기 못해”…게입업계 AI 산업 '박차'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게임업계가 실적 부진의 이유로 구조조정, 자회사 정리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지만 미래먹거리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산업은 더욱 강화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을 포함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 6274억원,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내다봤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다수의 신작들이 2분기에 몰려있어 1분기 공백을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굵직한 신작 '쓰론앤리버티'를 선보였지만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0~9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넥슨이 최근 발표한 1분기 IR 예상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1억엔(약 8764억원)에서 1071억엔(약 966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최소 152억엔(약 1372억원) 에서 최대 234억엔(약 2112억원)을 기록할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9~26%, 영업이익은 약 61∼75% 감소할 전망이다. 게임업계가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상반기 보릿고개가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업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체인저 선택한것은 'AI' 다. 넥슨은 생성형 AI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넥슨은 보이스 크리에이터 기술로 전문 성우의 도움 없이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에 AI 더빙 기술을 선보였고, 이용자 조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시간 중계하기도 한다. 넥슨은 2017년 AI 연구개발 조직 인텔리전스렙스를 설립해 현재까지 꾸준히 연구 중에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에 부가 기능은 물론 딥러닝, 머신러닝 등 기술을 활용한 기술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AI 연구와 기술 개발, 데이터 분석을 위해 AI 센터를 2018년 설립했다. 강화학습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 아이돌 '메이브'를 만들고, 해당 그룹과 대화할 수 있는 '챗 시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AI 기반 음성 명령 기술로 터치와 입력 등 물리적 요소 없이 이용자의 음성만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퀘스트 진행 외 다양한 게임 메뉴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음성 명령 기술 외에도 이미지 생성형 AI&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강화학습 기반 AI 플레이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접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과 게임 개발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분석 등 새로운 게이밍 환경 구축을 위해 나간다는 목적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딥러닝과 AI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투자 규모를 확대 중이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NPC들과 게임을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가상 친구 '버추얼 프렌드' 도입을 목표로 한다. 버추얼 프렌드는 여러 AI 기술이 접목된 집합체로 이용자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 자연스러운 동작 구현, 게임 이용자에 맞춘 실력 조정 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3D Vision&Animation(스타일 변환과 3D 아바타 생성 기술), Voice Synthesis(감정 표현이 자유로운 음성합성), Data Centric Research(데이터 수집·관리 최적화 연구) 등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들이 AI로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특히 아트의 경우 AI를 활용하면 시간이 훨씬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게임 안에서 콘텐츠의 퀄리티 향상에 도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게임도 기술이다보니 AI를 활용하면 개발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통3사, 미래 먹거리 선점으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합산 4조원이 넘는 연간 영업이익에도 성장세가 둔화되며 AI 신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주요 이통사들은 현재 AI 서비스 중심 신사업이 대중화와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628억원으로 전망된다.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4조4008억원으로 전년대비 0.4% 늘었다.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1.75% 증가해 가까스로 수익성을 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시장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개선 등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 기반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모습이다. SKT는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기존 사업을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사업 영역으로 재편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하며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9월 2028년까지 AI를 통해 매출의 36%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는 현재 AI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거대언어모델(LLM), AI 개인비서 '에이닷',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2019년부터 AI를 모든 사업에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KT의 AI 사업 범위는 AI 챗봇서비스, AI 스팸차단, 클라우드 솔루션, AICC 기술, AI 광고서비스, 로봇업무 자동화 솔루션 등 광범위하다. KT는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 확장하고 B2B·B2G·B2C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해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한다. 황현식 사장은 올해 플랫폼 사업 확대를 강조하며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 기반 AI 에이전트, AI콜봇 등 AICC, 전기차 충전서비스, 안내·배송로봇, 양자정보통신 기술 등 다양한 신사업들을 추진하며 AI를 활용한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업계는 이통사가 AI 서비스 등 신사업이 매출로 연결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AI 서비스가 대세이고 이에 기반한 LLM, 자율주행, B2B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AI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매출로 연결되려면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 서비스 기반한 B2B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지만 각 사업의 성격에 따라 신사업이 대중화, 상용화되는 시점은 달라질 것"이라며 "신사업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을 단정짓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통3사의 글로벌 AI 인재 유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SKT는 'SKT AI 펠로우십’ 등 다양한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KT는 올해 AI 및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최대 1000명 영입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섰다.

조선에 플랜트•해상풍력 더해 몸집 키운 한화오션

[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한화오션이 회사의 본질인 조선 외에 건설, 에너지 분야 역량을 키우면서 체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화의 풍력, 플랜트 사업의 인수를 결정하면서 해상풍력 토탈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는 7월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의 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 일체를 양도받는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전반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EPC(설계, 조달, 시공) 인력을 확보해 플랜트 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한화오션은 해양사업부, 특수선사업부, 상선사업부, 거제조선소 등에서 경력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선박의 설계, 영업, 사업관리 경험을 가진 이들을 찾는다. 또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성능혁신, 미래에너지, 스마트솔루션, 제조혁신, 방산기술, 기술컨설팅 분야 등의 연구직 채용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스마트야드 연구직 채용에서는 플랜트 시뮬레이션 경험을 가진 이를 우대한다. 물리엔진 기반의 시공간 배치 최적화 연구 등을 담당하는 해당 직무를 통해 한화오션이 플랜트 분야 기술력 강화에 힘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이외에도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에서 해운 및 해양 부문 상업, 전략 총괄 책임자로 근무한 클레어 라이트를 런던지사의 글로벌 영업 담당으로 영입했다. 또한 필립 레비 전 SBM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발탁해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회사는 클레어 라이트는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 전환, 탈탄소 분야에 경험이 많아 친환경 선박 네트워크 확장에, 필립 레비는 풍부한 석유, 가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사업부의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 2022년 그룹 내 방산 계열사 통합 후 최근 인적분할로 방산, 항공 및 우주 분야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을 세워 핵심 계열사가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언급한다. 한화오션을 글로벌 시장 탑티어 해양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사업 인수 및 인재 영입 행보라고 파악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국내 조선업계는 향후 4년 가량은 일감 걱정이 없는 상태로 수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에 연이어 성공해 올해 1분기 동반 흑자가 전망된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한 뒤 지속되는 조선업 호황에 실적 개선에 크게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의 경쟁사와 비교하면 한화오션의 선박 수주량은 적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86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달러의 73%를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6척, PC선 32척, LPG(액화석유가스)·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2척, 에탄올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등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해양설비 1기도 수주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까지 수주 38억4000만달러를 채워 올해 목표 97억달러의 40%를 채웠다. 한화오션은 최근까지 선박 12척, 23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들 경쟁사의 실적과 비교하면 수주액이 적다. 한화오션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군별 전문화 시스템을 구축해 해상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해상풍력, 플랜트 사업 인수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EPC 인력 확보로 기본설계, 관리 능력이 향상된 상황에서 사업 개발 및 발전, 전력 판매 등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해상풍력 밸류체인 완성으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