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7
13.8℃
코스피 2,656.33 27.71(1.05%)
코스닥 856.82 3.56(0.42%)
USD$ 1377.0 2.0
EUR€ 1474.6 -0.7
JPY¥ 877.7 -5.8
CNY¥ 189.6 0.1
BTC 91,520,000 605,000(-0.66%)
ETH 4,487,000 56,000(-1.23%)
XRP 748 7.2(-0.95%)
BCH 692,000 5,000(0.73%)
EOS 1,172 71(-5.7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웹툰·웹소설 IP 흥행…네이버·카카오 '원석 찾기' 경쟁

  • 송고 2021.11.24 13:51 | 수정 2021.11.24 13:5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네이버웹툰 원작 '지옥' 글로벌 흥행궤도 올라

원작 IP 기반 2차 콘텐츠, 국내→글로벌 영역 확장

네이버웹툰 '지옥'(왼쪽)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오른쪽)ⓒ네이버웹툰,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지옥'(왼쪽)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오른쪽)ⓒ네이버웹툰, 넷플릭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드라마, 영화로 흥행 가능성이 있는 지식재산권(IP) 원석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IP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의 흥행 사례가 거듭되면서다.


이에 네이버, 카카오는 웹툰, 웹소설 공모전을 여는 등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웹소설·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부문에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네이버웹툰은 매년 웹툰·웹소설 공모전인 '지상최대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지상최대공모전을 열어 신규 웹툰과 웹소설을 발굴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에서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두 공모전 모두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웹툰이나 웹소설 당선작이 단순 플랫폼에 연재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웹툰화, 영상화 계획을 염두에 둔 것이다.


네이버웹툰의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의 경우 대상작은 네이버웹소설 정식 연재 기회를 갖는다. 다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웹툰으로 제작한 후 이를 다시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은 평소에도 공모전 외에도 베스트 도전만화를 거쳐 정식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웹툰 공모전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 포스터ⓒ카카오웹툰

카카오웹툰 공모전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 포스터ⓒ카카오웹툰

카카오웹툰의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 역시 무료 10회 연재 분량의 단편 웹툰을 먼저 선발하고 이 중에서 중장편 웹툰으로 연재될 작품을 한 번 더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편 웹툰을 선발한 뒤 내부 심사 및 독자 반응을 수렴해 '될 성 부른 떡잎'을 찾는 것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내년 론칭하는 신작 수를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카카오웹툰 론칭 후 이용자 지표가 급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계획이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7월(다음웹툰) 대비 일거래액이 5배, 이용자 1인당 평균 결제액(ARPPU)이 3배, 일평균 구매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특히 이같은 웹툰, 웹소설 신작 찾기 경쟁의 주요일으로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의 인기를 꼽고 있다.


기존에도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네이버웹툰), 웹툰을 드라마화한 '미생(다음웹툰)' 등 원작 기반의 방송 작품이 인기를 끈 바 있다. 하지만 이전 작품들의 주 무대가 국내 시장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해외 지역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지난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신작 '지옥'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연상호,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지옥'은 △TV(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 △한국, 싱가포르, 태국,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1위 △미국, 프랑스, 인도, 독일 등 59여개국 톱 10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중이다.


지옥 외에도 네이버웹툰에 연재됐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을 기반으로 한 영상들이 내년 넷플릭스에 론칭될 예정이다.


웹툰, 웹소설 원작은 게임 산업에서도 인기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신의 탑, 유미의 세포들 등이 게임으로 제작된 바 있는데, 이제는 퍼즐 등 캐주얼 장르를 벗어나 대형 게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크래프톤은 현재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게임 포함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펍지유니버스(PUBG Universe)를 기반으로 한 3편의 웹툰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가 네이버웹툰으로 연재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과 웹툰·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권 모두 2차 콘텐츠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며 "2차 콘텐츠의 경우 넷플릭스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IP를 발굴하기 위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33 27.71(1.0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7 00:41

91,520,000

▼ 605,000 (0.66%)

빗썸

04.27 00:41

91,384,000

▼ 700,000 (0.76%)

코빗

04.27 00:41

91,348,000

▼ 745,000 (0.8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