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사람人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증권소식]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ETF, 수익률 30% 돌파/미래에셋벤처투자, 자사주 취득/SK증권, 탈석탄 선언 등

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래 운송수단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퓨처모빌리티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5개월 만에 수익률 30%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20일 상장한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ETF'는 지난 22일 기준 상장 후수익률 30.1%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가 같은 기간 11.1% 수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더라도 퓨처모빌리티 테마 ETF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mage
테슬라 '모델S 플래드'/사진=회사

advertisement

 

핵심 투자 종목들의 실적 상승이 ETF 수익률 강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의 그래픽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를 누르고 반도체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다가올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시대에 엔비디아의 GPU, AI 반도체가 핵심적인 반도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1억 달러를 기록, 가파른 수요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11월 10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리비안은 상장일 주가가 29% 상승하며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금, 앞으로도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공유운송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들이 계속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키움투자자산운용 설명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사회를 열어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22일 종가(7920원) 기준 50만5050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기간은 11월24일부터 2022년 2월23일 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에 따른 가치상승과 펀드 운용자산의 투자금 회수에 따른 수익배분 및 성과보수 수익 증대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기주식 매입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운용자산(AUM)이 1조원을 돌파하는 한편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여력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러한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관리보수, 성과보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디', ‘'컬리', '무신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루닛' 등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와 ‘몰로코’, ‘크로노24’, ‘카 메디칼’ 등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수년 내에 국내 주식시장과 나스닥 등에 상장을 추진할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열린 탈석탄 금융 선언은 김신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지원(프로젝트파이낸싱) 참여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녹색금융 투융자 등 지속가능금융 투자 확대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글로벌하게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인류의 과제"라면서 "SK증권은 탄소 없는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지지하고 탄소중립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앞서 2017년 신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했다. ESG 활동의 전문성 강화,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올해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ESG 채권 발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올해 5월에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

 

◆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에서 제공되는 국내상장 상장지수펀드(ETF)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NH증권에 따르면 최근 ETF는 연말 세테크의 중심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모 펀드 대비 시황 반영이 빠르고 보수율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인 ETF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어렵고 긴 상품 설명 대신 쉽고 간략한 설명, 트렌디한 키워드로 관련 상품 찾기, 수익률뿐 아니라 보수율 순으로도 정렬하기, 두 상품을 선택해 서로 비교하기 등으로 타사와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ETF 검색 메뉴에서 '메타버스', '2차전지' 등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관련된 ETF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종목 카드를 통해 수익률, 총 보수율, 구성 종목들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상품들은 비교함에 넣어 서로 비교할 수 있어 투자할 상품을 고르기에 편리하다.

 

종목 상세에서는 해당 ETF에 대한 필요한 점만 쉽고 간략하게 알려줘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서는 기초 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체 구성 종목 내역을 제공한다. 해당 ETF와 비슷한 상품들, 관련 키워드도 제시해 해당 종목과 관련된 다른 상품들까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황별 검색에서는 미국주식, 한국채권, 유가, 금 등 자산을 선택 후 상승, 하락, 레버리지 여부를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서 수익이 예상되는 ETF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ETF투자하기 메뉴에서는 '최다 조회', '연금저축 매수 상위' 상품 등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여정 데이터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ETF를 선호하는지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문가가 제시한 테마 및 월별 포트폴리오 종목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MTS(트레이딩→국내주식→ETF투자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별도의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이수환 투자솔루션개발부장은 "이번 국내 ETF 투자 콘텐츠는 절세 및 연금자산관리 니즈가 있는 고객이 쉽게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자산관리의 도구로 ETF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해 신용 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초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 신용조회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며, 신용조회 및 변동내용, 카드, 대출, 연체, 보증 현황 등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의 대표 MTS인 신한알파를 통해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산뿐만 아니라 신용까지 신한알파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하였으며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면 누구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와 별도로 KCB와 가명결합을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보유한 투자 및 연금 정보 등이 KCB가 보유한 신용점수 및 신용정보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 연령층에 걸쳐 투자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달라진 금융 행태를 기존 신용평가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지, 특히 자본주의 세대라 불리는 MZ세대들의 새로운 금융 행태가 신용평가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55세 이상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도 기존 소득중심의 평가에서, 연금정보를 통해 신용평가에서 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

 

옥형석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고객의 투자 정보와 신용점수와의 연관 분석 등 신한금융투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추후 마이데이터와 결합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내년 1월17일까지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웹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규 주식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매수 시 사용할 수 있는 '주식쿠폰'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KB증권은 비대면 고객들에게 주식투자를 알뜰하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식쿠폰증정' 이벤트는 KB증권에 주식(위탁) 계좌가 없었던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으로 주식(위탁)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 '쿠폰 받기' 버튼 클릭 시 즉시 주식쿠폰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주식쿠폰'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국내주식 1만원 이상 매수 시 사용 가능하다. 주문 체결 시 현금 1만원이 즉시 계좌로 입금되고 지급일로부터 90일 내에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의 My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에서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투자를 시작하는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고객들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도 만족스러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지호 기자 경제부
다른기사 보기
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급매물 위주 거래 늘어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보합세(0.00%) 매매거래량 2년 7개월만에 4000건 돌파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 수요층 유입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변동이 없는 가운데 매매거래량은 2년 7개월 만에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며 급매물들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먼저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 지역별로 관악(-0.03%)과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등이 떨어진 반면 GTX 개통 호재가 있는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이천(-0.01%)이 하락한 반면 화성(0.02%), 의정부(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년 7개월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며 "최근 2년 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소진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값…"전세 수요자, 중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매매 수요자로 전향" 전세시장은 서울이 상승흐름을 리드하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과 아파트단지들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초과수요) 움직임들이 계속됐다. 서울은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오른 반면 양천이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이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09%), 양주(0.04%), 안산(0.04%), 인천(0.03%), 의정부(0.02%), 수원(0.02%), 고양(0.02%),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저가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갈아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1년째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해외 원전 수주 위해 'ISO 19443' 인증 취득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취득 유럽 주요 국가, ISO 19443 취득 요구 "체코 신규 원전 수주 반드시 이뤄낼 것"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대우건설이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이달 25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김영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 담당인원,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과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며 "관련 프로세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르포]“시대를 바꾼건, 새로운 시도”…스텔라 블레이드 액션·탐험 ‘일품’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기념 미디어 Q&A'가 26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디렉터,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증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로 자리를 가득 채웠다. 한 기자는 "게임을 4회차, 80시간 이상 플레이했다"고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벨 디자인으로 초보 게이머들도 학습하면서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설계한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론칭 기념 Q&A'의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언차티드 같은 레벨 디자인이 훌륭한 게임 타이틀을 참조하기도 하고, 저희가 스스로 연구해 나가면서 개척해 나갔다"며 "특히 버티컬에 대한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찬반이 많이 갈리는 노란색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 콘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길을 찾기 쉽게 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의 엔딩이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는데 차기작 내지는 DLC를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타이틀에 집중해야 할때인 만큼 아직 DLC나 이후 후속작은 아직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더 즐겁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보완해 나가 궁극적으로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사랑해 준다면 이후 환영할 만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못지 않게 탐험하는 재미도 일품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레일건, 근거리 공격의 블레이드 등 다양한 무기를 도입해 게임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런 요소들의 비중을 어떻게 유지하려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선형적으로 진행되면서 숨겨진 노트가 있고 그것을 탐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지속하다 보니 템포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타협을 할 수 있는 오픈 필드를 제공했고, 추가 무기를 개발하다 원거리 무기가 플레이를 중간에 환기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껴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콘솔게임임에도 프레임 드랍이나 버그 등 최적화와 플레인 값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시프트업의 첫 3D 게임이지만 스태프들 모두 3D 게임 제작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콘솔 개발은 처음이라 소니 측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는 QA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적으로 엔진 개선이나 리소스 최적화 관련 부분을 위해 계속 신경 썼고 액션 게임이다 보니 프레임이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개발했고 그 부분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특정 스토리 부분에서 결말을 유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김 대표는 "많은 부분을 말로 설명해 더 납득가게 할 수 있었지만 템포를 위해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불친절한 게임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게임을 마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 게임의 스토리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 경우 게임을 잘못 즐겼냐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래서 그 중간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도박에 성공 확률을 목표로 자칫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어려움을 뚫고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콘솔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많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김 대표는 "성공 못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언제나 시대를 바꿔왔던 건 기존 것을 따라 했던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술과 함께 자리 잡아줬을 때 또 다른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물론 게임 개발에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강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리티가 있고, 유저들을 새롭게 해줄 무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재밌게 즐겼다', '마음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형태 디렉터는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그 시장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함이 느껴졌다"며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유저들을 위해 제작됐다. 당신을 위한 게임이다. 부디 재밌게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