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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돌아온 반도체 필라델피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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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돌아온 반도체 필라델피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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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세 오르고 있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오르면서 믹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인텔 그리고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암호화폐 시세는 떨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유가 환율은 안정세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다우지수 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 그리고 S&P 500 지수선물들이 상승하고 있다. 일 도 18.00포인트(0.38%) 상승한 4712.50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등으로 삼성전자가 5.2%, SK하이닉스가 7.2%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3%이상 떨어졌다. 이더리움, 리플, 보라코인, 도지코인, 이오스 그리고 트론,퀀텀도 하락세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바닷가 화산 기슭에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는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합법화한 부켈레 대통령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회의에서 비트코인 도시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은 완전히 비트코인으로만 이뤄질 것이라면서 자금 조달이 준비되면 60일 후부터 도시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많은 비평가들은 비트코인의 투명성 부족으로 범죄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고, 급격한 가치 변동으로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증시는 규제 당국이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기술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도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보합권이다.

코스피는 22일 삼성전자 등 대형주 상승세에 힘입어 14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5.20%), SK하이닉스[000660](7.17%), 현대차[005380](4.30%), 기아[000270](2.27%), 현대모비스[012330](4.20%) 등이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급등과 함께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 기업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순매수도 삼성전자(4천282억원), SK하이닉스(2천833억원), 현대차(658억원) 등에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기관도 삼성전자(2천255억원), SK하이닉스(1천816억원), 현대차(657억원)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D램 가격이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분석업체 에버코어, 씨티그룹 등이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1포인트(0.92%) 내린 1,032.3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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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 시세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16%) 높은 1,043.55에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1.80% 떨어진 1,023.13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9.77%), 엘앤에프[066970](-6.33%), 에코프로비엠[247540](-1.37%), 천보[278280](-4.30%), 펄어비스[263750](-2.81%) 등 그간 강세를 보인 2차전지 소재주와 게임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453억원, 기관이 5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86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2조7천625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4조3천492억원이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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