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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왕' 최정 9단, 여자국수 5연패 꿈 이룰까...랭킹 2위 오유진과 결승 3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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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왕' 최정 9단, 여자국수 5연패 꿈 이룰까...랭킹 2위 오유진과 결승 3번기
  • 유인근 기자
  • 승인 2021.11.2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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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최정 9단.

[푸드경제 유인근 기자]적수가 없는 '바둑여왕' 최정 9단이 여자국수 타이틀 5연패에 도전한다.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23~25일 3일간 열리는 스물여섯 번째 여자국수를 가리는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에서  맞수인 2위 오유진 8단과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2일 치러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4강에서 오유진 8단이 여자랭킹 3위 김채영 6단에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진 29일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최정 9단이 김혜림 3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국내 여자랭킹 1, 2위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전기 대회 우승자이자 대회 4연패를 기록 중인 최정 9단은 대회 첫 5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을 앞둔 최정 9단은 “결승에서 오유진 선수와 두게 돼 기대가 많이 된다. 결승이라고 긴장하지 않고 평소처럼 두겠다”는 임전 소감을 밝혔다.

오유진 8단(왼쪽)과 최정 9단의 대국장면.
오유진 8단(왼쪽)과 최정 9단의 대국장면.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25승 2패로 최정 9단이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에게만 정상의 자리를 허락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활동 당시 여덟 번 우승해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 우승자 윤영선 5단과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이 네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각각 두 번씩, 박지은ㆍ김혜민 9단, 오유진 8단, 김채영 6단, 이영신 5단이 한 차례씩 우승에 성공했다.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이번 결승 3번기는 당일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가 결승전 기간 동안 타이젬바둑 홈페이지에서 함께 진행중이다. 이벤트 참여 상품으로는 'The미식 장인라면'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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