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에 비치된 민팃 미니 ATM(왼쪽)과 민팃 박스 모습. ⓒ민팃
▲이동통신 3사에 비치된 민팃 미니 ATM(왼쪽)과 민팃 박스 모습. ⓒ민팃

- 민팃 박스 적극 활용해 서비스 영역 확장
- 휴대폰 제조사 및 재활용 기업 등과 고객가치 프로그램 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민팃이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와 KT 통신사 매장까지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민팃은 민팃ATM을 LG유플러스 매장 200개소 및 KT 51개소에서 운영하고, LG유플러스 1,600여개 매장에 최근 새롭게 개발한 민팃 박스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민팃에 따르면 이번 민팃 박스는 IT기술이 적용된 중고폰 수거함이다. 모바일 앱 및 매장 직원을 통해 내∙외관을 검수 받는다. 이후 민팃 관제센터에서 최종산정액을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이에 동의한 이용자는 민팃박스에 중고폰을 넣으면 정산 진행과 함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삭제된다.

민팃은 이동통신3사로 협업 범위를 확장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중고폰 매입 및 기부 참여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민팃 관계자는 “통신사 매장은 기존 기기 반납 등 중고폰 거래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이번 제휴로 민팃 기기를 접하는 매장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정보통신기술(ICT) 재활용 문화 확산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민팃은 서비스 인력이 존재하는 공간에 민팃 박스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휴대폰 제조사 및 재활용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민팃 관계자는 “국내 주요 통신사 매장과 다양한 장소에서 민팃을 이용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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