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확대되고 수신 감소폭은 축소됐다. 

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9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2,263억원→+7,197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643억원→+3,062억원)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2,906억원→+4,135억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은 증가폭 확대(+1,019억원→+6,220억원)됐고, 가계대출은 증가폭 축소(+1,321억원→+671억원)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폭 축소(-8,176억원→ 9월 -2,203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감소폭 축소(-1조 2,070억원→ -3,061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폭이 축소(+3,894억원→+858억원)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여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643억원→+3,062억원)됐다. 기업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확대로 증가로 전환(-1,120억원→ +2,740억원)됐고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 축소(+500억원→ +261억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 확대(21.8월+2,906억원→9월+4,135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219억원→+1,22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됐고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2,139억원→+3,479억원)은 증가폭 확대, 가계대출(+821억원→+410억원)은 증가폭 축소됐다. 

또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폭 축소(-1조 2,070억원→-3,061억원)됐다. 예금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 축소(-1조 2,124억원→-2,977억원)됐고 시장성수신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55억원→-85억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증가폭 축소(21.8월 +3,894억원→9월 +858억원)됐다. 자산운용회사는 감소폭 축소(-1,045억원→-153억원)됐고 신용협동조합(+138억원→+738억원) 및 상호금융(+467억원→+1,456억원)은 증가폭 확대됐다. 우체국 예금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2,216억원→ -1,952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2조 8,067억원으로 전월 대비 6,220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0조 9,118억원(63.7%),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1조 8,948억원(36.3%)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4,306억원으로 전월 대비 671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5,143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0.5%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2조 2,097억원(42.9%),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 2,209억원(57.1%)으로 나타났다. 
/백지숙기자·jsbaek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