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김한길·김병준' 선대위에 "잡탕밥"
청년의꿈 문답코너서 "잡탕밥도 찾는 사람 있다"
2021-11-21 14:17:49 2021-11-21 14:17:4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세 사람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잡탕밥"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서 '윤석열과 김종인이 김병준, 김한길이 합류 합의했다는데 이런 사람들이 이끄는 선대위가 잘될까요, 2030 젊은 세대가 지지해야 하나요'라는 한 회원 질문에 "잡탕밥도 찾는 사람이 있다"며 이들 세 사람이 합류하는 국민의힘 선대위를 '잡탕밥'에 비유했다.
 
홍 의원은 또 같은 날 한 회원이 '범보수를 위해 윤석열 관련 발언을 좀 줄여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재명과 윤석열 중 누가 더 나쁜지', '윤석열 후보가 되면 주변에 최순실 같은 측근이 생길 것 같다' 등의 질문에 "글쎄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6일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란 글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평가했다.
 
사진/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캡처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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