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재개, 위기계층 우선지원 등으로 위드 코로나 안착

충남 논산시가 17일 오전 10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논산형 일상회복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마음 회복을 위한 문화공연 재개 및 경제 위기계층 우선지원 등 일상회복지원 대책으로 위드 코로나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오는 12월 내에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업인 등 2만여 명에게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희망지원금 총 67억원을 100% 순수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 공연프로그램 재개 및 관내 문화, 예술인 지원 차원에서 논산아트센터 개관에 맞춰 정기, 수시로 문화공연을 재개하겠다.

시민공원과 탑정호 등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 등을 실시하고 지역의 문화, 예술인을 우선 채용해 공연에 참여시키고 출연료 인상도 추진하겠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양촌 곶감 축제를 오는 12월 18부터 2일간 양촌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실시하겠다.

오는 11월 30일 논산시의 핵심 자원인 탑정호의 출렁다리 개통식도 499명 이내 정치, 문화,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을 초청해 시민 공감형 개통식으로 추진하겠다.

끝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문화, 예술인의 생계보장 대책도 단기적 지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생계보장을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위드 코로나 선언으로 2년여간의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시 행정부가 적절하게 대책을 발표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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