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털린 내 정보 찾아주기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날부터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https://kidc.eprivacy.go.kr)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 온라인상에서 사용하는 계정정보(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유출된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메일 계정 하나로 총 5개의 계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국내 계정정보 2300만건과 40억여건의 구글 비밀정보(패스워드) 진단 서비스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가 조회를 통해 유출 이력을 확인한 경우 서비스 내 ‘안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 안내’ 메뉴에 따라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또 해당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 적용’ 등 2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적용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 계정정보의 경우 ‘e프라이버시 클린서스’(https://www.eprivacy.go.kr)를 이용하면 삭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무심코 털리는 개인정보 따라하며 지키는 생활수칙도 공개해 눈길을 글었다.
' 국민과 함께하는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내 계정 정보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기
2. SNS, 클라우드 등 로그인 시 계정 '2단계 인증 설정'하기
3. 사용하지 않는 앱은 회원탈퇴하고 삭제하기
4. 출처가 불분명한 의심스러운 링크(URL)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하기
5. 스마트폰, PC 등 단말기 중고거래 시 초기화(포맷) 설정하기
6. 라이브방송 시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나 위치정보 노출하지 않기
7. 게시글, 댓글 및 사진, 동영상 업로드 시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기
8. 택배송장, 신용카드 영수증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기
9.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아르바이트나 이벤트는 의심하기
10.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QR체크인, 개인안심번호, 안심콜 사용하기
* 출처 : 개인정보보호포털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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