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숲체험 만족도 조사

【충북·세종 =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청주시 온라인 숲체험』이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일간 밴드 가입자 1천180명을 대상으로 숲체험 밴드 가입 경로, 콘텐츠 만족도, 선호하는 콘텐츠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472명이 참여했으며, 여성이 71.2%로 남성보다 많았고, 참여자 연령은 50대(31.4%), 40대(26.3%), 60대이상(18.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입경로는‘지인추천’이 61.9%로 가장 앞섰고, ‘인터넷 검색’ 과 ‘신문기사’가 각각 18.6%와 16.1%로 뒤를 이어 참여자들의 입소문과 블로그,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되었다.

온라인 숲체험의 선호하는 콘텐츠는‘라이브 숲해설’이 77.1%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으로 만나는 숲해설은 62.7%로 2위, 숲을 주제로 한 동영상과 집콕 만들기 체험은 50.8%로 공동 3위로 나타났다.

라이브 숲해설은 숲해설가와 함께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고 현장감을 느끼며 참여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만족도 항목에서는 공원별 특색 있는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만족 ’80.5%, ‘만족’16.9%로 전체 응답자의 97.4%가 만족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보통’과 ‘불만족’, ‘매우 불만족’은 1.6%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동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제됨에 따라 가정 또는 실내에서 유아, 어린이와 함께 시청하는 가족 단위 참여자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시 공원관리과 시민여가팀 방필순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청주시 온라인 숲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며 “보다 나은 공원 생태 프로그램을 위해 시민분들이 주신 의견을 참고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