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
재난지원금 신청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6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민들의 방역 물품 구입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체적 금액도 제시했다. 

박 의장은 “(초과 세수가) 대략적으로는 10조~15조원 정도라고 한다면 전 국민한테 가능한 금액은 (1인당) 20만원에서 25만원 정도”라며 “이번 5차 (재난지원금)에서 (소득 하위) 88%에게 주는 데 들어간 게 11조원 정도다. 합의가 된다면 그 정도 수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데 11조원이 들었으니 추가 세수 10조~15조원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1인당 20만~25만원은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예산 처리 시한이 다음달 2일임을 감안하면 민주당 차원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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