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남산둘레길걷기_포스터
제7회 남산둘레길걷기_포스터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그 동안 지치고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색찬란한 단풍과 함께 즐길 거리도 가득한 남산을 추천한다. 서울의 단풍 명소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남산은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일년 내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면서 11월 10일 전후면 총천연색의 단풍으로 절정을 이루어 아주 곱고 화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되어 있어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공원사진사 이상헌_단청홍엽의 남산길
공원사진사 이상헌_단청홍엽의 남산길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추어 가을철 단풍이 물든 남산둘레길의 가을을 시민들이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제7회 남산둘레길 걷기 ‘남산에서 놀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둘레길 행사는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남산의 가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걷기 및 워킹스루 전시 운영과 더불어 남산이 가지고 있는 장소를 활용한 분산·이동형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공원사진사 최은경 남산의 가을
공원사진사 최은경 남산의 가을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인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은 남산둘레길 전체 7.5키로미터(km)를 완주하는 코스로, 참여자가 ‘워크온’ 어플을 설치하여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와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감성 가득한 남산을 구석구석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기간 내 참여한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하여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원사진사 박용자 남산의 가을
공원사진사 박용자 남산의 가을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해온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자연으로 치유하는 건강한 서울’이라는 주제로 ‘공원의 풍경, 공원의 명소, 공원의 생물, 시민과 공원’ 4개의 테마로 구분하여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단풍길을 걸으며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중부·동부·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활동 중인 공원사진사들의 합동전시회로 남산 외 북서울꿈의숲, 보라매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의 사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내 공원자료실에 e-book으로 게시되어 있어 온라인으로도 감상 할 수 있다.

공원사진사 한정현 가을하늘아래남산
공원사진사 한정현 가을하늘아래남산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공원해설사와 떠나는 남산둘레길 가을투어(단풍투어, 숲길투어, 생태·역사투어) 및 남산의 다양한 장소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남산둘레길 원데이 클래스(요가, 러닝, 활쏘기)와 더불어 유아숲지도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족소풍(한남,장충)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또한 운영된다. 대면으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백신 접종 대상자에 속하지 않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에 한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다.

공원사진사 이현자 남산의 가을
공원사진사 이현자 남산의 가을

각 프로그램별 예약은 11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깊어가는 가을 남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제7회 남산둘레길 걷기 ‘남산에서 놀자’』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워 남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영상으로 밖에 전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면서 “올 가을은 가족, 친구들과 남산에 직접 오셔서 단풍이 아름다운 둘레길을 거닐며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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