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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02 14:2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자 유도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대남은 2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잘레스(22)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연장에 돌입한 송대남은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을 얻어내며 골든스코어를 따내 곤잘레스를 물리쳤다.

송대남은 전날 남자 81kg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에 이어 한국 유도에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선수단의 5번째 금메달이다.

81kg급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터줏대감이나 다름없었던 송대남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올린 김재범에게 밀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3월 81kg급에서 90kg급으로 체급을 올린 송대남은 세 번의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다. 송대남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의 한을 모두 풀었다.

32강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한 송대남은 단 한 번의 연장도 치르지 않고 준결승까지 올랐고, 결승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송대남은 결승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 1분36초가 흐른 후 곤잘레스가 소극적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지도를 받아 송대남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송대남도 경기 중반 소극적인 공격 탓에 지도를 받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송대남은 정규시간이 끝나기 1분 전 악재를 겪었다. 유도 남자대표팀 정훈 감독이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송대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송대남은 재차 장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곤잘레스를 위협했다.

송대남과 곤잘레스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번개 같은 공격을 선보인 송대남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연장 시작 11초가 흐른 후 송대남은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듯 하면서 안뒤축감아치기로 곤잘레스를 넘어뜨렸다. 심판이 절반을 선언하면서 골든스코어를 따낸 송대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번개같은 공격에 곤잘레스는 연장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송대남은 금메달을 딴 후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내 눈물을 쏟은 송대남은 정훈 감독에게 달려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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