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팔 부상 기권 (사진=MBC)

사재혁 팔 부상 기권

한국의 역도 간판 스타 사재혁 선수(27·강원도청)이 팔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샀다.

사재혁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77kg급에서 인상 2차 시기 162kg을 시도하다 팔 부상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사재혁은 결국 팔 부상으로 남은 시기를 기권하고 병원에 실려가 지켜보던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재혁은 어깨 수술과 기나긴 재활 기간, 올림픽 직전까지 괴롭혔던 허리통증도 이겨내며 4년을 준비해왔지만 기량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팔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어야만 했다.

사재혁 팔 부상 기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재혁 팔 부상 기권 안타깝네”, “사재혁 팔 부상 기권 아쉽다”, “사재혁 팔 부상 기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팔 부상으로 기권한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