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성희 기자] BNK부산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신규 임차 자금 외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했다. 타 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과 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서울보증보험 보증)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 및 모기지신용보증(MCG) 운용도 중단했다. MCI와 MCG는 소액 임대차 보증금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해 서민금융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취급도 중단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로, 내년에는 4%대로 낮춘다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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