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사람人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게임 단신] 엔씨소프트·넥슨·카카오게임즈 등

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내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리니지W의 신규 월드를 개설하고 6차 ‘캐릭터명 선점’을 시작했다.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에서 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을 개최하고,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PC방 사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W, 신규 월드 개설하고 6차 ‘캐릭터명 선점’ 시작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mage
리니지W 사전 캐릭터명 선점. (사진=엔씨소프트)

advertisement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신규 월드 ‘켄라우헬’을 개설하고 6차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엔씨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10월 10일 오후 6시 기준 7개 월드(84개 서버)의 인원이 모두 마감될 때까지 10일 간 총 4회에 걸쳐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10월 10일 오후 9시에는 신규 월드 ‘켄라우헬’을 개설하고 5차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켄라우헬 월드도 개설 3시간만인 10일 자정에 마감됐다.

 

엔씨는 10월 11일 오후 12시부터 ‘켄라우헬’의 수용 인원을 늘리고 6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해 월드, 클래스, 캐릭터명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캐릭터명은 월드(12개 서버) 내 단 하나만 존재한다. 리니지W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넥슨,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 베일 벗는다…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 개최


image
넥슨의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의 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 로고. (사진=넥슨)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에서 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이하 CI 2021)’을 개최한다.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직관적인 제작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경우 더욱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넥슨의 인기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그래픽 자산과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하는 자유도 높은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직접 만든 리소스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조합해 소셜 공간이나 생활형 콘텐츠 같은 상상 속 놀거리를 폭넓게 구현할 수 있다.

 

넥슨은 콘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이들이 ‘프로젝트 MOD’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공모전 ‘CI 2021’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모전 참가자로 선발 시 ‘프로젝트 MOD’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출시하는 미션을 받게 된다.

 

‘CI 2021’은 총 3억2000만 원 규모로, 공모전 기간 오리엔테이션 수강, 기획안 제출 등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활동비 100만 원을 전원 지급하며, 공모전 종료 후 우수작을 선발해 상금을 추가 제공한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접수 받는다.

 

또,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기업 (주)멋쟁이사자처럼(대표 이두희)과 ‘CI 2021’ 협업 파트너를 맺고, 홍보 및 ‘프로젝트 MO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각종 제반사항을 지원, 운영한다.

 

신민석 넥슨 ‘프로젝트 MOD’ 개발 총괄 디렉터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 MOD’에서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도 게임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의력 있는 분들이 ‘CI 2021’을 무대로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 신규 영웅 ‘신디’ 전격 업데이트


image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 신규 영웅 ‘신디’ 업데이트.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12일, 코그가 개발한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에 신규 영웅 ‘신디’를 전격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등장한 ‘신디’는 치유형으로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로, ‘꽃가루’를 생성해 파티원들의 생명력과 SP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마법형 출신 영웅답게 직접 공격 기술과 적들의 디버프 시간을 늘리는 능력 등 공격적인 스킬을 함께 보유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영웅 추가와 더불어 오는 26일까지 ‘신디 스텝업’ 이벤트를 통해 7일간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신디 펫 ‘세피라’를 지급, ‘신디 성장’ 미션 달성 시 ‘로얄 소환 티켓’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재화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S 5성 영웅’ 선택권 최대 6개와 ‘체이서 크리스탈’ 선택권 최대 45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웰컴 그랜드 체이스’ 이벤트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일일 미션 및 포인트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에게는 누적 포인트와 함께 다채로운 보상이 지급된다.

 

더불어, 11월 1일까지 ‘핼러윈’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 이벤트 기간 동안 ‘원티드 던전’에 수배범으로 등장하는 ‘할로윈 몬스터’ 2종을 처치하고 상금 수령 시 이벤트 코인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코인을 '영혼각인 큐브' 및 '핼러윈 이벤트 액세서리' 등의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 엔미디어플랫폼, ‘우리동네 PC방을 구해줘!’ 이벤트 진행


image
엔미디어플랫폼 '우리동네 PC방을 구해줘' 이벤트. (사진=엔미디어플랫폼)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14일부터 31일까지 ‘게토(GetO)’ PC방 가맹점에서 ‘우리동네 PC방을 구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PC방을 구해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PC방 사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로, PC방 이용자가 포인트를 사용하면 최대 100%까지 보상 포인트로 다시 돌려준다. 이용자가 PC방 요금제 및 먹거리 결제에 사용한 포인트에 따라 포인트(500·1000·2000·5000P)를 구분해 보상 포인트로 환급한다.

 

또, 지난 달 1일부터 게토 PC방에서 누릴 수 있는 게토 포인트 사용 수수료 전액을 엔미디어플랫폼이 부담하고,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은 6영업일 이내 PC방 점주 계좌로 입금된다. 게토 포인트는 PC방과 플레이게토 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조현정 엔미디어플랫폼 게토라이브본부 실장은 “앞으로도 PC방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점주와 이용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은 PC방 관리프로그램 ‘게토 매니저’를 기반으로 선불결제 시스템, 게임 관리 시스템 등 PC방 운영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 실시간 집계로 PC방 데이터를 제공하는 ‘더로그’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류빈 기자 산업부
다른기사 보기
rb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뭉치면 뜬다' 게임사 이색 협업으로 인기몰이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생존을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업계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생존 기술 중 하나인 협업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 전략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요스타의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컬래버 커스튬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매출 100위권 아래에 있었던 작혼은 지난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마작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마작을 즐기는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 컬래버레이션의 효과를 제대로 본 사례로 꼽힌다.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기가 더 뜨겁다. 협업 전일까지 작혼은 50위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컬래버레이션 다음날인 18일 작혼은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시작으로 일본 2위, 홍콩2위를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과 일본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오버로드’가 함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버로드’는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코믹스가 연달아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IP다. 오버로드는 주인공이 플레이 하던 게임의 서비스 종료 시점에 게임에 접속해 있다가 우연히 이세계로 건너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의 누적 판매 부수는 일본에서만 1400만부를 넘어섰고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양사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거나, 오버로드팬들은 컬래버 소식을 듣고 에픽세븐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오버로드 컬래버 소식에 오랜만에 복귀했다", "오버로드 협업 소식에 애니메이션 다 몰아보고 왔다", "요즘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많던데 오버로드 보고 들어온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간 협업은 양 게임의 이용자 간 색다른 경험을 선사와 유저 신규 유저 유입도 기대하는 등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배경이 있다"며 "각 게임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컬래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부가 차종 ‘질주’… 1분기 40조6585억원 ‘최대 매출’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조5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매출은 지난해 37조77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상용 포함)은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양대산맥 삼성물산·현대건설, 1분기 '실적 질주'

삼성·현대 3년 연속 1분기 실적 오름세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44%↑ GS·대우건설·DL이앤씨 실적 저조 예상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24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다.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억원과 155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최대 88% 증가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이달 2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 44.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역시 최근 3년간 1분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조145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6조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715억원에서 지난해 1735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크게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과 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화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오는 26일과 30일 예정됐으며 DL이앤씨는 내달 2일 실적 공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3개사 실적이 전년 동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1분기까지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주택사업 실적 부진으로 실적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