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생활환경 영역에 IoT·AI 활용 통합형 솔루션 구축

통신, 가전, IT 등 다양한 전략적 협업 통해 시장 확대
스마트 홈 시장 규모 2020년 78조원→2023년 100조원

▲IoT 기술을 활용한 보일러 각방제어시스템 개요.
▲IoT 기술을 활용한 보일러 각방제어시스템 개요.

[이투뉴스]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융합해 생활환경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연결하여 자동, 또는 원격으로 편리하게 조절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스마트 홈 시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78조2837억원 규모로 2019년에 비해 10.4% 성장했다. 올해도 85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100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연평균 8.4%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라 스마트 홈 시장의 선점을 둘러싸고 가전, 통신, IT 등 다양한 기업들이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 활발하다. 주거환경을 둘러싼 가전, 통신매체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야만 스마트 홈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

스마트 홈 구축에 필수적인 영역인 난방 및 생활환경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는 보일러업계의 행보도 바쁘다. 통신, 가전, IT, 보안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해 통합형 솔루션 구축에 기여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보일러 제조사는 IoT 보일러 등 최고급형 친환경 제품을 통해 국내 스마트 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 홈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사 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메타버스 등 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더해지고 기술력 또한 커지면서 보일러 업계 역시 한층 더 차별화된 기능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용자의 피부 온도 상태와 사용 패턴을 자동인식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AI 기능 등이다.

스마트 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일러 역시 지금보다 더 다양한 기기와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보일러가 선보이며 시장 확대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 최적의 생활환경 선사하는 경동나비엔
특화된 ‘홈 IoT 허브’로 명쾌한 솔루션 제공

▲하남 스타필드 내 일렉트로마트에 위치한 경동나비엔의 체험형 매장.
▲하남 스타필드 내 일렉트로마트에 위치한 경동나비엔의 체험형 매장.

보일러 원격제어시대를 열었던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을 선사하기 위해 스마트 홈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스마트 홈에 필수적인 요소인 난방을 보다 편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실내공기질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홈 IoT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1997년 전화를 통해 보일러를 켜고 제어할 수 있는 ‘따르릉’을 출시하며, 보일러의 원격 제어 시대를 열었던 경동나비엔은 2013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 ‘나비엔 스마트 톡’을 출시했다. 국가대표 보일러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답게, 일찍이 사물인터넷기술과 인공지능이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선견지명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어 2014년에는 경동나비엔의 세계적인 콘덴싱 기술까지 접목된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을 출시하며, 편의성뿐만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경동나비엔이 선보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NCB760과 NCB562에도 이러한 기술력은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다. 높은 효율과 탁월한 친환경성을 갖춘 이 제품은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스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한 난방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2018년 9월 출시된 구글 홈, 구글 홈 미니는 물론 네이버 클로바 등 인공지능 스피커와의 연동이 가능해 음성을 통해 편리하게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조절할 수도 있다. 여기에 부모님 댁에서 일정 시간 보일러 사용이 없을 경우 자녀에게 이를 알리는 효 알림 기능이나, 제품 고장 시 미리 고객에게 이를 안내하는 프리미엄 원격케어 서비스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안심하고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난방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주거 환경에서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실내공기질 관리다. 건강관리를 위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집 안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인 ‘공기’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 받고 있기 때문.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고, 미세먼지 외에도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환기는 실내공기질 관리의 핵심적인 요소로 급부상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한 청정환기 제품이 새로운 실내공기질 관리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의 기기로 집 안 전체의 실내공기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내공간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기존에 100가구 이상에 적용되던 환기장치 의무 설비 대상을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며, 향후 환기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무대 또한 확대됐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부터 연구에 나선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이며 공기질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실내 공기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기로, 환기를 통해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강력한 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하며,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역시 청정필터 시스템으로 정화해 최상의 공기질을 유지해준다.

올해 3월에는 집안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요리 시에도 집 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 제품은, 3D 에어후드와 주방에 집중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특화 덕트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요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해 집안 전체의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이에 더해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홈IoT’를 출시하며 스마트 홈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 여러 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여 구성되었던 기존의 스마트 홈과는 달리, 난방 제어 기술력을 중심으로 난방과 에너지와 관련된 분야들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에너지와 생활환경에 관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

경동나비엔만의 특화된 홈 IoT허브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나비엔 홈IoT’는 경동나비엔의 모든 보일러 제품은 물론 시스템 각방과도 연동이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난방을 제어할 수 있으며, 냉방까지 제어가 가능해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온도를 제공한다. 또한 조명은 물론, 가스까지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홈 뷰 기능,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하나의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난방을 비롯한 에너지 관리, 안전 및 보안 관리 등 스마트 홈의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 받는 모든 사항에 대해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편리한 A/S도 장점이다. 기존의 스마트 홈의 경우 다양한 제품들이 맞물려 구성되는 탓에 고장 시 어디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지 확인하기조차 쉽지 않았으며, 두 가지 이상의 고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별개로 서비스를 신청해 조치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인 ‘나비엔 홈 IoT 시스템(NHA-1022V)’은 세대 내 냉난방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가스, 조명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부재중에도 방문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침입이 감지되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람을 제공해 집안의 보안까지 책임진다. 게다가 이 제품은 자체 서버를 활용해 일반적으로 원격제어 시스템 사용에 필요했던 서버의 설치 및 유지비용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에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서만 접할 수 있던 홈 IoT를 빌라 등 소규모 주택단지나 단독주택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고 있다.

휴대성을 높인 ‘UHN-C100’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 제품은 기존 홈네트워크 장점은 유지하면서, 휴대가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홈IoT 솔루션이다. 하나의 기기로 냉난방은 물론, 가스, 조명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면서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와 이를 거치할 수 있는 크래들로 제품을 구성함으로써 집안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나에게 맞는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 더욱이 제어를 위해 사용하는 태블릿 PC의 고유한 기능까지 한번에 사용할 수 있어, 홈 IoT 솔루션 구입만으로도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귀뚜라미, 스마트 관리시스템 개발 총력
냉난방 기술연구소 준공하며 R&D 역량 강화

▲귀뚜라미 마곡 냉난방 기술연구소
▲귀뚜라미 마곡 냉난방 기술연구소

귀뚜라미는 플랫폼 제한 없이 귀뚜라미보일러를 다양한 스마트 홈 시스템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스마트 홈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가며 시장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난방비 절감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친환경보일러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 연동 기술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을 다진 귀뚜라미는 ‘IoT 보일러 솔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과 같은 보일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학습시켜 알아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개발해 도입하며 타사 IoT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스마트 학습기능’은 보일러가 스스로 사용자의 온도 설정, 각종 기능 설정,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하여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주간 온도 스케줄, 외출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하므로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여 보일러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정확하게 분석한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진단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되어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러한 보일러 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되어 앞으로 더욱 발전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귀뚜라미보일러 이용 고객도 사물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귀뚜라미 IoT 실내온도조절기’만 설치하면 된다.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IoT 실내온도조절기 1대에 4대의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선보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제어 서비스의 특징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말 한마디로 보일러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IoT 각방제어시스템과 연동하면 각 실내공간을 큰방, 방1, 방2, 거실 등으로 구분해 “큰방 난방 켜줘”,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작은방 난방 꺼줘” 등 음성으로 각기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귀뚜라미보일러는 기가지니(AI 스피커), 기가지니 홈 IoT(앱), 삼성 스마트 씽즈(앱), 카카오미니(AI 스피커), 미니링크(AI 스피커), 미니헥사(AI 스피커), 헤이카카오(앱), 카카오 홈(앱)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모델인지는 거실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 모델명 뒤에 ‘WiFi’라고 적혀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귀뚜라미의 궁극적인 목표는 냉방과 난방, 공기조화, 정밀제어,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스마트 생활환경 관리시스템 개발이다.

이를 위해 귀뚜라미그룹은 2018년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지면적 99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를 준공하고, 서울, 인천, 충남, 경북 등지에 흩어져 있던 주력 계열사 연구소를 한데 모아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귀뚜라미 냉난방기술 연구소’에는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나노켐 등 그룹 냉난방 주력 계열사의 8개 연구소와 R&D 관련 부서들이 입주하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고효율 냉난방 공조 기술과 함께 가정용 소형 열병합 발전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지능형 전력망), 사물인터넷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스마트 생활환경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 홈 시장은 아직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귀뚜라미는 국내 주요 스마트홈 시스템 공급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관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귀뚜라미보일러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타사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T,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유수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라이프로깅’ 마케팅 전개 활발한 린나이
기술력 바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간 스킨십 강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린나이의 스마트 링크 보일러.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린나이의 스마트 링크 보일러.

사물인터넷 등 첨단정보기술이 접목된 보일러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온도를 조절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성이다. 추운 겨울 집안의 온도를 미리 맞춰 놓고 집에 도착했을 때 따뜻한 온기를 바로 느낄 수 있는 편의성을 경험한 소비자의 재구매는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각 사의 IoT보일러는 기능조작과 현재 상태에 대한 확인 기능 등 사용자 편의는 높일 수 있지만 심플한 기능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앞으로는 메타버스 등 AI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술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전과 다른 차별화된 기능이 필요하다. 

린나이의 친환경 스마트 링크 보일러(PJC8000 SE’)는 집에 도착하기 전 언제 어디서나 린나이 앱을 통해 난방과 온수 온도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집 밖에서 실시간으로 설정온도 체크가 가능해 온도 설정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는 기간에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안심하고 온도를 체크할 수 있다.

린나이는 앱을 통한 온도조절 및 상태 확인과 더불어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첨단 안전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겨울철 보일러 동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동결방지 안전장치를 비롯해 시스템 자가 진단, 과열방지, 누수안전, 불안전 연소 감지 등 58가지 안전장치를 통해 365일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PJC8000 SE’는 스마트 링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네이버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스마트싱스, 카카오 홈 등 다양한 홈 앱 연동을 지원한다. PJC8000 SE’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연동되는데 지원되는 모델은 린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보일러 조건에 부합하는 PJC8000 SE’는 에너지소비효율과 질소산화물(NOx) 1등급 제품으로 친환경보일러에 속하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보조금 혜택에 포함된다.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으로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정책에 따른 보조금 지원 사업은 잔잔했던 보일러 시장에 큰 호재이자 변화를 불러왔다. 친환경보일러 보조금이 집중됐던 2019년10월 부터 2020년 2월까지 성수기 시즌은 보조금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과 제품을 알아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노후 가정용보일러의 교체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낳았다.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정책은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소비자는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 중인 보일러가 언제 설치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보일러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아보면서 교체시기를 고민하게 된다.

이제 보일러도 온라인에서 찾아보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마케팅 확대는 불가피하다. 친환경보일러 전문기업이자 국내 주방 브랜드 1세대 린나이는 소비자에게 친근한 주방 아이템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요소 중 하나인 라이프로깅(Lifelogging)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린나이는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창조한다(Creating a healthier way of living)’는 브랜드 비전과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삶에 브랜드를 더하는 활동으로 브랜드와 소비자간 스킨십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SNS 린나이 릴렉스 프로젝트는 린나이 메타버스 라이프로깅 마케팅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감성적인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린나이가 추구하는 제품의 이미지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가정에서 실제 사용하며 느꼈던 제품의 장단점을 소비자가 직접 표현하고 이를 제품의 특장점 페이지나 공식 SNS에 노출했다.

쥬벨 하이브리드, 컬러인덕션 등 소비자가 쉽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을 시작으로 브랜드 관계를 구축한 뒤 보일러 성수기인 겨울철에는 소비자가 보일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온라인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른바 MZ세대가 느끼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린나이는 최근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대상으로 ‘린나이 제품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린나이는 앞으로도 디자인 공모전과 같은 젊은 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메타버스 라이프로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 결과물을 통해 향후 세부적인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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