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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 한섬 SJYP 골프라인 (사진=한섬) |
최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포츠가 바로 ‘골프’다. 올해 골프장 이용객은 사상 최초로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영골퍼’로 불리는 MZ세대들이 골프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며 골프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이달 발표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46만명 증가한 수치로, 이 중에서 골프 경력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65%가 MZ세대에 해당하는 2040세대다.
특히 MZ세대들이 골프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골프 의류는 물론 무더위 쿨링 용품과 자외선 차단 용품 등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 필수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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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카밍앤컴포팅’ 앰플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상품은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이 지난 6월 출시한 민감성 라인 ‘카밍앤컴포팅’이다. 토너 패드와 앰플, 수분 크림 3종으로 출시됐는데, 이 중 앰플과 토너 패드는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카밍앤컴포팅 제품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원료사와 함께 개발한 독점 원료 ‘고삼 추출물’이 함유돼 있는데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임상실험에서는 연작 앰플을 바른 후 피부온도가 4도 내려가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도 나타났다.
로이비(LOiViE)에서도 지난 6월 말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난 ‘리얼 알로에 카밍 바디 젤’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며 열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줘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의 80%가 판매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각종 골프 예능이 등장할 만큼 골프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피부 진정에 효과가 좋은 쿨링 화장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골프가 야외 스포츠인 만큼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에도 쿨링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제품 생산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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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에티카 현대홈쇼핑 엔젤 패치 론칭 (사진=에티카) |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의 ‘유브이(UV) 쉴드 골프 패치’는 자외선 차단 및 해양추출물을 함유한 마린 하이드로 겔 재질로 즉각적인 쿨링효과로, 에이바자르의 ‘액티비티 UV 프로텍션 썬패치’는 장기간 라운딩으로 지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라운딩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스크 제품에 이어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 코에티카가 선보인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도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날개 형상의 인체공학적 구조로 굴곡진 부위에도 들뜸없이 밀착해 일상생활은 물론 골프,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 활동에도 간편하게 부착해 자외선 차단 및 기미ㆍ잡티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골프패치’, ‘기미패치’라 불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을 통해 론칭 방송 이후 최근 3차, 4차 방송까지 연이어 매진을 달성, 론칭 2달 만에 기미패치 120만장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에티카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외부 자극에 장시간 노출되는 피부 고민이 늘어나던 때, 야외 활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킨 케어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